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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동사니

미소와 용돈

작성자보스톤|작성시간22.10.24|조회수299 목록 댓글 0

미소와 용돈:

다이야몬드보다 더 보배로운 6개월 된 베이비가 있는데 바로 진주, 나의 세번째 손주.
진주 아빠가 애기였을때 우량아 상을 받았다. 지금은 체격과 키는 크지만 근육외에는 군살이 없다.
진주의 키와 몸무게는 미국에서도 가장 큰 애기 수준이다. 

진주가 태어난 후 5개월 까지는 얼굴이 아빠 붕어빵이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엄마 모습이 진주 얼굴에 슬슬 나타나서 아빠가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벌써 효녀라고 칭찬 받고 싶어서인지 밤에 깨지않고 12시간 이상 주무시고 너무 잘 잡수시고 물론 먹은 것 잘 내 보내시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린다.
키도 몸무게도 가장 큰 사이즈라 통통하고 토실토실하다. 그래서 더욱 귀여운 것 같다.
우량아 대회에 출전을 해야 하나?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다.

진주 엄마는 그렇게 바쁜 일정에도 거의 매일 우리 부부에게 전화를 건다. 무진장 맘에 든다. 
나도 하나님께 매일 수 십번 전화를한다. 나는 짧은 기도를 아주 자주 하는 편이다. 
특히 운전하면서 거의 항상 주님과 대화하며 간다. 어떤 경우에는 몇 시간을 기도하며 운전한다.
그러나 기도하며 운전하면서 사고가 난 적이 단 한번도 없다. 기적이다.
주님과 대화하고 있는데 사고가 나면 주님이 매우 기분 챙피하셔서 늘 보호하심을 믿는다.

딸이 거의 매일 30분에서 1시간 동안 영상 통화로 진주가 노는 것 보여 줘서 더 보고 싶고 사랑스럽다. 그리고 애기의 성장 과정을 자세하게 보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딸 집까지 차로 약 3시간 반 정도 걸려서 자주 보지는 못 한다.
진주는 자기 부모에게는 잘 웃지만 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는 미소가 인색하여 가끔 웃어 준다.
그래서 지난 번 방문 시 이별할 때 "진주, 앞으로 할아부지에게 웃어주면 웃을 때마다 용돈 줄께" 했더니 알아 들었는지 다소 기나 긴 미소를 던져 주었다. 이렇게 오랫동안 웃음을 선물한 적이 없었다.
아이구, 애기도 돈이라면 좋아하는구나 저도 인간이라구.

진주와 손주들 모두가 예수님의 사랑과 성품과 인격을 닮고, 그 분의 지혜와 지식을 갖고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실현하는, 성령이 충만한 아름다운 주님의 자녀가 되기를 오늘도 간절히 기도한다.

사랑하는 마음 (김세환) - Cover by Haing Kim (김행정)
https://www.youtube.com/watch?v=rAhN8qB_qMc&list=RDrAhN8qB_qMc&index=1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 Cover by Haing Kim (김행정)
https://www.youtube.com/watch?v=ZR7WgfFWt0A&list=PLT29fJoC1z2WFIASokBxqIqcMSJbmV0JX&index=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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