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욱 산행에세이집 <솔바람 속을 걷다>
이 책에 실린 글은 향토문화 사랑방 『안동』지 2016년 3·4월호(통권 161호)부터 2019년 5·6월호(통권 180호)까지 3년 남짓 연재한 ‘안동의 산’ 이야기입니다. 돌아보면 산을 오르는 일은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산을 오르면서 새로운 풍경을 마주하고, 그 산자락에 깃든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일은 마치 숨은 보물을 찾는 듯한 설렘이었습니다. 그 산길에는 산에 기대어 살아온 사람들의 삶의 애환이 오롯이 남아있었습니다. 산자락에 스며있는 오래된 이야기는 햇빛에 바래고 달빛에 젖어 때로는 전설이 되어 전해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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