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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그는 어떻게 이순신이 되었나 (저자:박종명) 마흔 살에 깨달은 이순신의 힘

작성자끈기있는 노리더|작성시간21.01.23|조회수149 목록 댓글 0

원문: https://cafe.naver.com/dreamagainschool/108456

 


 

 

 

처음에는 이순신의 난중일기에 대한 내용이나 이순신의 역사인 줄 알고 책을 도서관에서 빌렸습니다. 그런데 기대한 내용은 아니고 이순신님에 대한 분석 책입니다. 정확히는 이순신님이 어떻게 영웅이 되었는지 면밀히 분석을 현대의 여러 자기계발 및 경영 이론으로 분석하고 접목한 자기 계발서 같은 느낌의 신선하고 재미있는 책입니다.

이순신님의 난중일기 관련 책을 예전에 읽은 적이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이순신님의 일대기를 분석한 책은 처음 읽고 정말 내가 모르는 이순신님에 대한 많은 부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순신님이 왜 영웅이 되었는지를 다시 한번 알게 되고 감동하게 되어 더욱 존경하게 된 계기가 된 책인 것 같습니다.

책은 크게 3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이순신처럼 이겨내라

2. 이순신처럼 소통하라

3. 이순신처럼 경영하라


 

저도 미라클 모닝을 해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9 헤빗이라는 프로그램까지 가입해서 새벽 기상을 습관으로 하고 있습니다. 미라클 모닝에 대한 책도 많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하는 분야인 것 같습니다. 모두가 다 성공하거나 성장하고 싶어서 새벽에 일어나 독서나 글을 쓰거나 운동을 하는 등 자기계발을 하고 싶기 때문일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유행하는 미라클 모닝의 원조가 이순신이었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깨달았습니다.

 

이순신님은 새벽에 일어나 미라클 모닝을 하셨다고 한다. 그것도 전날 술을 마시고 늦게 자도 반드시 촛불을 키고 일어나 독서를 하거나 글을 쓰기도 했다고 한다. 심지어 강의도 했는데 부하들을 모아놓고 전술을 강의했다고 하신다. 만약 지금 이순신님이 살아계셨다면 유튜브도 찍지 않으셨을까 싶다. 지금 유행하는 미라클 모닝을 해서 독서하고 강의하고 글쓰기를 이미 400년 전에 하신 분이다.

 

많은 사람들이 새벽에 일어나 매일 글을 쓰거나 블로그를 쓴다. 1일 1포스팅을 목표로 한다. 실제로 블로그 강의나 스터디나 책 출판 모임에 가면 매일 글쓰기를 한다. 이 원조도 이순신님이 아닌가 싶다.

 

이순신님은 매일매일 일기를 쓰셨다고 한다. 심지어 전쟁 중에도 일기를 쓰신 분이다. 우리가 매일 1일 1포스팅 혹은 글을 못 쓸 이유가 없다. 전쟁 중에도 글을 쓰신 분이 계신데 우리가 못할 이유란 뭔가? 이 글을 보고 매일 글쓰기를 다짐하게 되었다.

글을 쓰는 행위 자체가 중요하지 잘 쓰고 못 쓰고 중요하지는 않다. 매일이라도 글을 쓰는 행위를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돌아보며 미래를 계획하고 목표를 점검해 하루하루를 성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독서도 마찬가지다. 이순신 님은 전쟁 중에도 책을 읽었다고 한다. 우리가 책를 못 읽을 이유가 없다. 전쟁 중에도 일기와 책을 읽으신 분이 계신데 내가 못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 이 책을 보고 매일 글을 쓰고 책을 보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이순신 님은 지독한 낙관 주의자라고 이 책은 주장한다.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그의 말과 행동은 모두 지독한 낙관주의였다고 이 책은 분석한다.

 

고작 12척의 배로 백의종군해서 133척의 왜군을 상대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이상의 낙관주의가 있을까? 심지어 우수한 부하 장수들은 모두 전사한 상황에서도 그는 승리를 낙관했다. 물론 이런 낙관은 근거가 없는 자신감이 아니다. 그가 살아온 삶을 보면 철저하게 준비되고 매일매일 치열하게 살았기 때문에 자신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과연 저 상황에서 누가 저렇게까지 낙관적일 수 있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자기계발을 하고 싶다면 이순신님처럼만 하면 될 것 같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읽는 내내 가슴이 뜨거워지고 뭉클해지는 부분이 많았다.

 

이순신님은 천재보다는 노력에 가까운 영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독한 노력파로 매일매일 꾸준하게 노력하는 스타일의 영웅이었다. 과거 급제도 문과에서 결혼 후 무인인 장인어른의 영향으로 뒤늦게 6년을 준비했지만 첫 번째 시험에서 낙마로 탈락하신다. 그러나 4년 후 다시 도전한 무과에 합격 하실 정도로 노력파 셨다.

훌륭한 리더이자 경영자이기도 하셨다. 일기나 조정에 보내는 보고서에 자신의 부하뿐만 아니라 하찮게 여겨지던 노비나 천민의 이름까지도 기록하셨다고 한다. 자신의 사람은 신분을 떠나서 이름까지 기억하는 리더였다고 한다.

전쟁을 하기 위해서는 보급이 상당히 중요하다. 당시 왜군의 침입과 역병 등 어려운 시기에 보급이 어려운 시기에 직접 소금을 만들고 생선을 잡아서 무역을 하고 농사를 짓는 등 경영까지 해서 자급자족까지 하셨다고 한다. 전쟁 게임에 나오는 것처럼 직접 생산, 병사 징벌 그리고 전투까지 마치 게임에 나오는 운영처럼 모든 것을 하셨다고 한다.

이순신 님이 우리나라 영웅인지는 모두가 다 알고 있다. 하지만 그의 구체적인 업적을 세세히 알지는 못했다. 그기 새벽 기상을 하고 매일 밤 나라와 백성 걱정 그리고 왜적을 전멸 시킬 생각에 잠을 설치고 못 잤는지 몰랐다. 단순히 거북선을 만든 줄 알았지 그 과정과 그리고 다른 무수한 한국 무기들을 개발하기 위해 어떻게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노력한지 몰랐다. 그가 단순히 전투를 잘하는 대장인 줄 알았지 백성을 아우르고 상업과 농업까지 진두지휘해서 전쟁을 치른 훌륭한 경영자 인지 몰랐다. 그가 부하들과 노비의 이름까지 기억하는 훌륭한 리더인지 몰랐다.

이순신님이 왜적으로부터 우리 나를 지켰기에 지금의 내가 400년 후에 새벽 기상해서 독서하고 블로그 쓰고 운동하면서 살고 있다는 생각에 감사하게 되었다. 전쟁 중에 나라를 구하면서도 독서, 글쓰기, 강의 등 자기계발을 하신 분이 계신데 내가 못할 이유를 찾지 못하였기에 나도 매일매일 치열하게 살기로 결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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