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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추천도서

[독후감]"사람은 자신이 그린 대로 삶을 살게 된다" / 엑시트 EXIT 독후감

작성자법빛|작성시간21.03.30|조회수140 목록 댓글 4

 

우연히 접한 유튜브의 영상으로 송사무장이라는 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감 넘지는 말투와 표정, 제스처, 일목요연하게 전개되는 말솜씨는, 저를 그의 영상으로 빠져들게 만들기 충분했고, 처음 접해보는 경매라는 새로운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가 운영하는 행복재테크라는 다음 카페에도 가입을 하고 행크에듀라는 사이트에서 홀린 듯이 결제하여 강의도 수강하게 되었지요.

 

강의를 들으며 카페에 올라온 글과 블로그의 글을 읽자니 그가 너무 궁금해졌습니다. 강의 내용과 올라온 글들은 본인에 대한 이야기가 주 목적이 아니었기에, 치열하게 삶을 살아왔겠구나 하는 정도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지만 그를 알기에는 부족했습니다.

 

그를 알고 싶었습니다.
그의 삶이 궁금했습니다.
그를 닮고 싶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나도 저런 자신감을 가지고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저렇게 성공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일까?

어떻게 하면 저렇게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을까?

 

이러한 궁금증이 발단이 되어 하루 종일 그가 쓴 글들을 찾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며칠 동안 찾아 읽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포스팅된 글에 함께 읽으면 좋은 글은 누가 그렇게 누르나 싶었는데,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읽게 되더군요. ^^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삶에 관한 이야기가 알고 싶어서, 관련된 내용이 나오는 글에 집중하여 읽었습니다. 하지만 단편적인 이야기들이 시간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지 않아 그의 삶을 유추하며 읽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그의 글을 찾아 읽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서당개 삼 년에 풍월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나보다 앞서나간 이들을 보고 배우며 그들과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지 몸소 체험한 바가 있기 때문입니다. 대면하여 만나지 못한다면 글로라도 만나고 싶었습니다. 오프라인 강의에 참석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코로나로 기존의 진행되던 강의까지 오프라인으로 전환되는 바람에 실제로 뵐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신간이 출간되어 바로 읽게 되었습니다.

 

친필 사인인 줄 알고 좋아했다가, 인쇄라는 것을 알고.. ^^;

 

택배로 책을 받고 그 자리에서 완독했습니다.

어찌나 재미있게 읽히던지 말솜씨와 글솜씨가 뛰어난 분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책으로 접하는 느낌은 또 달랐습니다. 특히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그 탁월한 자세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제 나름대로 살아온 삶도 긍정의 삶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송사무장님 이분은 정말 긍정 그 자체더군요. 삶의 방향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그 자리에 멈춰있기보다는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습관, 이것이 삶에 자연스럽게 베여있는 분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황당한 것은 지금 저보다 훨씬 앞서나가 있는 분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제가 곧 그 자리에 함께 설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을 왜일까요? 본 저서 엑시트에 쓰여있듯이 저의 삶도 제가 그려나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근자감이 생기는 것일까요? ^^

 

 


 

사람은 자신이 그린 대로 삶을 살게 된다
- 송희창(송사무장) -

 

 

본 포스팅 제목에도 쓰여있는 내용, 책을 읽고 가장 강하게 기억에 남는 문구입니다. 이 문구를 읽으니 떠오르는 성경의 구절이 있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 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 막 11:22 -

 

어떤가요? 비슷하지 않나요? 저는 같은 의미로 보입니다. 자신의 삶을 그린다는 것은 확신과 의지, 그리고 용기가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 길이 옳은 길이라고 믿고 의심 없이 나아가야 하는 것이지요. 놀라웠습니다. 흔히들 지혜의 책이라고 이야기하는 성경과 같은 생각을 가진 분이니까요. 그래서 관심을 갖게 된 이 분야로의 확신을 더욱 굳히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 실천하는 몇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 경제 신문 읽기.

기존에는 포털사이트 뉴스 탭에 들어가 기사를 읽곤 했는데요. 책에 쓰인 대로 시장의 흐름을 아는 것에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지면 신문을 읽고 있습니다. 확실히 인터넷 기사보다 가독성도 좋고, 기사 하나하나의 느낌이 생생하게 전달되어 만족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첫 투자보다 공부의 완성.

평소 마음먹으면 바로 실행하는 편이라(마음먹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투자나 창업에 관한 성공 케이스를 알게 되면 부족하지만 어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들곤 합니다. 그러나 어설프게 접근하여 실패했을 경우 다시 재도전 하기 어렵다는 책의 내용에 동의하여, 제 자신을 진정시키며 공부하는 중입니다.

 

세 번째, 기술자가 아닌 기획자 되기.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운 실천인 것 같습니다. 생각을 전환시키려고 노력하는데, 눈에 보이는 일은 직접 해결하려고 몸이 움직이게 되니까요. 시스템을 생각하고 구축하는 오너의 발상을 해야 하는 것. 일상생활에서 작은 것부터 바꿔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어떻게 보면 내가 움직임으로서 발생되는 기회비용을 더욱 가치있게 생각하고, 반대 급부로 발생되는 비용을 아까워하지 않아야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더 고민하고 실천해보겠습니다.

 


 

늘 긍정적으로 살아왔듯이 앞으로의 날들이 기대가 됩니다. 그린 대로의 삶을 생각하니 신이 나고 힘이 납니다. 책으로 지혜를 가감 없이 공유해 주신 송사무장님께 감사드리며, 엑시트 하는 날까지 차근차근 걸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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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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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휸갱이 | 작성시간 21.03.30 정성스러운 후기 잘 읽었습니다 저도 송사무장님 엑시트책읽고 법빛님과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그린 대로 삶을 살게된다! 법빛님 응원하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법빛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3.30 첫 댓글 응원 감사합니다! 딱 저 문구가 머릿속에 남더라고요. 휸갱이님도 그린 대로의 삶을 사시길 응원합니다~~
  • 작성자나비쿠스 (3 RICH) | 작성시간 21.04.01 EXIT~2독째 입니다^^
    후기 잘 보고 갑니다
  • 답댓글 작성자법빛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4.01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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