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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추천도서

머리가 아닌 손으로 생각한다. ('메모의 재발견')

작성자프리버핏|작성시간21.04.23|조회수103 목록 댓글 4

투자 공부를 시작하면서 처음엔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많은 책들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권의 책을 읽고, 나름의 물건분석을 해보고, 임장도 가보고 하다보니 계속해서 쏟아져 들어오는 정보들이 정리가 잘 안되더군요.

정보를 보거나 들을 때는 이해가 되었는데,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또는 이것저것 마구 적어놓기는 했는데 나중에 들여다보면 머릿속에서 정리가 안되는...

 

왠지 모를 답답함 같은걸 느끼고 있었는데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 메모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래서 읽게 된 책이 사이토 다카시의 '메모의 재발견' 입니다.

메모와 관련된 다른 책들도 읽어봤는데 그 중에서도 실용적인 내용들이 많아서 유용한 책이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내용들을 발췌해보면

"문자는 형체가 없는 생각에 윤곽을 부여한다. 그 덕분에 인간은 개념을 마치 눈에 보이는 사물처럼 다룰 수 있게 됐다. 문자로 표현된 덕분에 아리송했던 개념이 선명하게 보이고 느껴지는 것이다."

-> 우리가 공부하는 '투자'라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은 개념들을(규제, 대출, 현금흐름 등) 함께 생각해야하는 것이다 보니 문자로 표현하는 메모가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성공으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은 사소한 깨달음과 생각들을 쌓아가는 것이다. 그런 작은 노력들이 쌓여 뛰어난 아이디어가 나오고 문제 해결의 돌파구가 되어 준다."

-> 행크까페에서 활약하시는 전문가분들, 성공하신 선배님들도 오랜기간 투자자의 길을 걸으면서 얻은 사소한 깨달음과 경험, 생각들을 쌓아서 지금의 경지를 이루셨다고 생각합니다. 내 경험들을 기록한 메모들이 쌓이면 후에 새로운 아이디어의 발판이 될 것입니다.

 

위의 내용들은 메모의 중요성에 관한 부분만 썼지만 책의 중반부터는 구체적인 메모하는 방법, 메모습관 기르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나니 메모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고 예전엔 몰랐던 메모하는 팁들도 많아 한번쯤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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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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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서경테 | 작성시간 21.04.23 손으로 하는 메모가 시간은 더 들지만 메모하면서 했던 생각들이 오래 남은 것 같습니다. 최근 불렛저널 이라는 책을 통해 손으로 나긴 메모를 어떻게 최적화해서 삶에 녹여내는지 실천방안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습니다. 같은 맥락의 책이지만 실천아이디어를 많이 준다는 측면에서 불렛저널 추천드립니다!
  • 작성자월세만세 | 작성시간 21.04.23 저도 꾸준히는 못하고 있는데 책 읽고 나면 노트에 정리를 계속 하고 있는데 좋은거 같아요
  • 작성자신림동삼꿍이 | 작성시간 21.04.24 감사합니다. 저도 손으로 써야 생각이 자리를 잡고, 다음으로 딛고 갈 수 있는 고정된 형태가 되는 것 같습니다.
  • 작성자효금 | 작성시간 21.04.24 메모하는습관이 행동을 하게해주는것같아서 좋은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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