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사무장님의 'EXIT'와 함께 구매한 책이다.
적어도 이 두개의 책은 꼭 읽어보고 싶었다.
나는 싱글맘도 아니고 여자도 아니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마음 한구석이 아련해졌다.
경매로 성공한 그녀(쿵쿵나리쌤도 쌤이기 이전에 한명의 여자이므로..)였지만
오히려 나는 그녀의 인생에 대해서 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아 내가 저 상황이었으면 어땠을까', '나는 어떻게 헤쳐나갔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어떤 사람은 '닥치면 다 하게 되어있어~' 라고 말 할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포기하면 그만 아닌가라는 생각도 할 수 있는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몸도 온전치 않은 상태에서 두 아이를 키우며, 모든것을 이뤄냈다.
단순히 엄마라서 할 수 있는 것이었을까?
엄마의 힘은 대단하다고들 하는데 엄마가 아닌 사람은 저런 힘을 낼 수 없는것일까?
엄마말을 잘 들어주는 착한(?) 아이들이 분명 큰 도움이 되었을 수는 있겠다 생각했지만
그녀 본인의 의지와 노력이 없었다면 절대 이뤄낼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그녀의 의지와 노력을 할 수 있는 에너지의 원천은 무엇이었을까?
간절한 마음?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 포기할 줄 모르는 근성?
이러한 것들은 누구에게 배운다고 해서 바로 내가 써먹을 수 있는 뜨게질 같은 것이 아니다.
내 스스로가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마인드를 갖고 또 그런 환경 속에서 온전히 그것에만 집중해야한다.
적어도 지금까지 그렇게 해본적이 없는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나 또한 지난날의 힘들었던 과거에 내가 이겨냈던 경험들을 다시금 생각해보았다.
그때 내가 어떤 마음을 먹고 어떻게 행동을 하고 어떻게 해결해나갔는지 말이다.
내가 간절히 원하고 열망하는 만큼 내 생각과 행동은 달라지기 마련이다.
그녀가 오죽하면 있던 집까지 팔아가며 경매에 뛰어들었겠는가!
나도 팔 집이 있었다면 팔고 뛰어들만큼 간절하다. 아니 이거 아니면 안된다.
지금은 비록 종자돈도 없어 열심히 배우는 초보이지만
그녀가 경매를 처음 시작했을때의 그 마음가짐을 내 가슴 속에도 깊이 새겨넣고 있다.
벌써부터 가슴이 뜨거워지고 열정이 불타오른다. 해내지 못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 마음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다.
그녀에게 너무 감사하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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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브로양 작성시간 21.08.12 책의 여운을 이어서~ 경매초급반과 임장스터디에서 함께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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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행크유망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1.08.12 넵 브로양님! 댓글 감사합니다^^ 책으로부터 얻은 마음가짐을 끝까지 가지고 가야겠어요ㅎㅎ
좋은하루 되시고 스터디에서 뵈요^^ -
작성자GT쥴리 작성시간 21.08.15 돈이 있어야 부동산투자를 하는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마이너스통장으로 성공을 일궈낸
이선미님이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나는 여지껏 뭐한걸까?
실행력부족..ㅠㅠ
많이 반성한다~~ -
답댓글 작성자행크유망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1.08.15 저는 간절함과 의지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더욱 멘탈을 강하게 만들고 실행력을 최우선시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