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눈 부시게 푸르른 날 - (獨) 바리

작성자맨바리(獨)|작성시간24.04.26|조회수240 목록 댓글 11

벌써 낮기온이 27도 이상 올라가는 

 

초여름? 암튼 오늘도 은철이 깨워 

 

턱끈 꽉 쫀매고 나가 봅니다 

나와보니 미세먼지는 좀 있지만 

 

바람도 선선하니 좋네요 

은철이 말밥부터 맥여 주고 

면경샷 날리며 텅텅 거리며 올라가 봅니다 

달리다 보니 온통 푸르른 곳이? 

자세히 보니 

 

오!~.... 청보리 밭

바람에 흔들리는 청보리 

좌, 우 어디를 봐도 온통 푸르름이 

하늘도 푸르고요 

눈이 다 시원해 지는 그런

 

푸르른 날 이네요 

바삐 움직이는 농부님들 뒤로하고 

논두렁 가로질러 

강 쪽 바람 좀 쐬며 

중간중간 쉬어도 주구요  

다리 건너 

물 건너 

달리다 보니 

임도 중간에 푸르른 나무를 배경으로 

똥폼샷 

설졍샷 날려주고 

다시 당겨 올라가 주고요 

오늘도 조용한 임도에는 

은철이 숨소리 

새소리 

그리고 바람소리 

중턱쯤 당겨 올라가 주면 

시원한 저수지 풍경이 

 

물에 비친 풍경은 푸르름을 더해 주는 듯하고요 

잠시 멈춰 저수지 풍경 감상후   

다시 텅텅 거리며 

은철이 다그쳐 

물길 따라 올라가 주다 

풍경 좋은곳엔 은철이 사진도 찍어주고 

올라가 다 보니 

울창한 숲속 

숲 속을 달리땐 그 숲의 향기

 

큰 숨으로 들이마시며  

위쪽 인근 숲 속 나무아래 앉아 피톤치드 자시며 

하모니카 불며 쉬어주다 

하산해 봅니다 

온통 푸르름에 눈은 시원해지고

 

은철이 진동과 함께 바람도 느끼고 

산 공기 마시며 달리고 쉬다 보니 

 

기분이 좋아지는데  

 

이게 힐링인 거죠? 

하산 중에는 

왔따리 갔따리 짧동도 날려주고

요때쯤 꼬로로록~~~ 배고파

밥 자시러 

서둘러 복귀해 줍니다 

이 푸르는 좋은 시즌이 

 

좀 오래갔음 하는데 

쫌 있음 바로 땀 삐질 나는 

 

여름이 오겠죠? ㅜ 

복귀 중 국숫집 들러 

비빔국수 곱빼기에 

 

공깃밥까지.. ^^; 

매콤한 비빔 국시 

 

휘~~ 이 저어 잘 비벼 준 뒤

 

후루루룩~~

후루루루루룩!~  캬...~ ^^

 

배 두드리며 복귀해 줍니다 

황사, 초미세먼지등 정말 맑은 하늘이 

 

그리운 그런 날들입니다 

 

하루마감 잘하시고 

 

맛있는 저녁 자시세요~~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할리 독립군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보라둥이(곽명진) | 작성시간 24.04.27 푸르른 풍경이 보기좋은날입니다
    저도 달렸습니다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맨바리(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27 멋집니다 보라님~
  • 답댓글 작성자보라둥이(곽명진) | 작성시간 24.04.27 맨바리(獨) 감사합니다 ㅎ 편안한밤 되세요 ~~^^
    댓글 이모티콘
  • 작성자카이저 | 작성시간 24.04.30 꽂보다 신록이라고 하잖어..
    요즘 신록이 눈부시더라
  • 답댓글 작성자맨바리(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30 눈이 다 시원해 지더라 ㅇㅣㅈㅓㅇㅑ~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