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하는 로드킹

작성자로드킹21(진주)|작성시간23.06.14|조회수1,430 목록 댓글 8

엊그제 창원점에서 16,000K 점검받고 복귀한 모습을 담아봤습니다(만2년 15,000Km 주행)
엔진오일/필터/O링 평생무료교환 프로모션 걸려있는 차량이라 프라이머리 오일/가스킷/브레이크 오일 교환 및 기타 점검비용만 부담했네요
공임 포함 32만 얼마 나오는군요
24,000 때는 셀프로 오일교환 할 수 있을지…

보통들 하시는 기본 드레스업 이외에 튜닝이라 할만한 건 S&S 슬립온 머플러뿐입니다
주위에서 만세 왜 안했느냐, 비치바는 어떻냐 얘기하시지만 순정 그대로 핸들 각도만 살짝 낮춰서 타고타닙니다
핸들튜닝에 대해서는 나름 확고한 선을 그어두고 있습니다
요즘엔 로우 프로파일 솔로시트에 스텔스랙 정도로 심플구성해서 라이딩을 즐기구요
11월부터는 윈드스크린과 무릎페어링을 장착해서 이듬해 3월까지 탑니다
남부의 특혜지요

투어링급 중에서도 로드킹은 체구가 작은 편이라 도심이나 동네에서 부담없이 탈수있는 것같습니다
전원카페를 운영하면서 빵이며 우유며 얼음 등 부피가 작은 식자재는 거의 로드킹으로 해결합니다
양쪽에 큼직한 새들백을 달고 있다는 것이 굉장한 매리트입니다
시골로 나오면서 거리가 멀어진 성당도 사발이보다 로드킹을 타고 갈때가 많습니다
이눔의 간지 때문에 말못할 고충도 겪는데요,
성당주차장에 세워둔 바이크 앞에서 인증샷들 찍는 건 좋은데 가끔 시트에 앉아보는 신자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다 새들백 뚜껑에 신발 스크래치를 내는 경우도 있는데, 정말 앞에선 포커페이스로 속만 끓게되죠
다행히 리무버로 복구가 될 정도로 도색이 두껍긴 하지만요
한번은 자리를 비운 사이에 크롬 바디에 온통 손자국을 찍어놓았는데…
왜 사람들은 꽃을 보면 꺽으려 하고 바이크를 보면 만지고 또 올라타려고 하는지…
하긴 이쁘니까 꺽고 만지고 하는 것이지 사람이 무슨 잘못이 있겠습니까? 이쁜 게 잘못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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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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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로드킹21(진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6.14 그러게요
    로드킹 스탠다드 단종되었으니 더 아끼며 타야겠네요^^
  • 작성자Beagle | 작성시간 23.06.28 너무 이쁩니다 ~~
  • 답댓글 작성자로드킹21(진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6.28 감사합니다~~
  • 작성자trymanjang | 작성시간 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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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러브지 | 작성시간 23.08.15 역시비치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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