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쓰기 메모 입력 폼 내용 입력된 글자수 0/600 + 비밀 등록 상세 리스트 공지 철학이란 모든 것을 몇 푼의 돈을 통해 손쉽게 얻으려는 속물들이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도 진지한 학문이다. 철학적 사색의 길이 비록 고통스런 정신의 노동과 인내를 요구하는 것이라 하더라도 거기에는 다른 곳에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아름다움과 기쁨이 있다. (소피의 세계 - 감수자 김상봉 교수의 말) 작성자 하늘바다 작성시간 10.05.10 답글 0 공지 인간은 우리가 <우주>라고 부르는 전체의 일부이며, 시간과 공간의 한계 속에 갇혀 있다. 인간은 자신의 존재와 생각과 감각이 우주의 나머지 부분과 분리된 것이라고 느끼는데, 사실 이것은 우리 의식이 일으킨 일종의 착시 현상에 불과하다. 이러한 환상은 우리에게는 하나의 감옥이며, 이 때문에 우리는 개인적 욕망만을 추구하며 우리와 가까운 사람들만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일은 무엇인가? 그것은 물론 이 감옥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우리 공감의 범위를 확장함으로써 모든 생명체와 찬연한 자연 전체를 끌어안아야 한다. 아인슈타인 (신 -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 작성자 하늘바다 작성시간 10.04.23 답글 1 인간은 상황에 지배를 받을까? 자기 의지의 지배를 받을까?대부분의 인간은 상황의 지배를 받는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 놓여져 있느지가 우리가 어떤 관념을 가지고 있느냐보다 훨씬 중요하다.예를들어 나치에 동조했던 자들이 그들이 악해서가 아니라, 당시 상황이 나치의 악을 인식하지 못하게 하였기 때문이다. 작성자 하늘바다 작성시간 11.08.10 답글 0 종교는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를 따르라.'고 한다. 철학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인 길'을 같이 고민하고 찾아나서는 여정이다.그래서 미래는 철학의 시대이다. 작성자 하늘바다 작성시간 11.08.10 답글 0 인간의 뇌는 어떤 것에 믿음이 생기면, 그 믿음에 반대되는 것은 무의식적으로 배척한다. 그래서 터무니없는 사이비 종교가 판을 칠 수 있고 독재자들이 권력을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비단 이런 큰 문제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 생활의 아주 작은 부분까지도 이 작용은 성립한다.그럼 이런 무의식을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끊임없이 의심하는 것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기자신에게 속고 있는가? 의심하라!그대가 가장 자명하다고 생각하는 바로 그 부분부터 의심하라. 작성자 하늘바다 작성시간 11.08.10 답글 0 종교와 과학과 철학. 종교는 땅을 다지는 작업. 다져진 땅은 변화하기가 힘들다. 마치 고체와 같이 그것은 깨지는 한이 있어도 스스로 변화하고 움직이기는 참 힘들다. 과학은 집을 짓는 일. 그래서 과학에는 규칙이 따른다. 우주가 4개의 힘의 규칙을 따르듯이. 어떤 규칙이 적용되느냐에 따라 집의 모양도 달라진다. 마치 액체와 같다. 지금은 과학의 시대이고 그래서 효율과 합리의 법칙이 세상을 지배한다. 효율, 합리적이란 말은 참 좋아보인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의 감성을 배제한다. 그래서 과학의 시대는 점점 각박해진다. 철학은 기체와 같다. 상상의 세계이고 포용의 세계이며 이해의 세계이다. 미래는 철학의 시대이다 작성자 하늘바다 작성시간 11.07.26 답글 0 종교와 과학과 철학을 집을 짓는 것에 비유하면 이렇다. 종교는 토목공사이다. 약 1만년에 걸쳐 인류은 땅을 다지는 작업을 하였다. 과학은 집을 짓는 일이다. 인류는 약 300년에 걸쳐 멋지게 집을 짓고 있다. 철학은 이 집을 어떤 용도를 사용할 것이냐 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집이라도 그 집에서 도박, 매춘, 살인 등의 범죄행위로 쓰인다면 짓지 아니한만 못하지 않은가? 우리는 과학이 일으킨 인류의 찬란한 문명을 고통의 문명으로 바꿀지, 행복의 문명으로 활용할지 결정하여야 한다. 그것이 철학의 몫이다. 작성자 하늘바다 작성시간 11.07.13 답글 0 우리를 포함한 모든 생명은 자유롭기 위하여 생명을 선택한 것이고, 내 삶을 통하여 생명의 자유를 만끽하지 못한다면, 그것을 방해하거나 막고 있는 것은 육체나 정신이 병들어 있거나, 운명이라는 잘못된 의식에 물들어 있거나, 체제라는 사회의 시스템의 부조리와 결함때문이다. 관악산 산행기 중에서 작성자 하늘바다 작성시간 11.07.05 답글 0 진보!진보는 앞으로 내딛는 것이지, 게처럼 옆으로 가는 것이 아니다.우리는 흔히 왼쪽으로 가는 것에 진보라는 터무니 없는 말을 붙인다.앞으로 가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첫번째 일은 고정관념으로부터 벗어나는 일이다. 작성자 하늘바다 작성시간 11.06.30 답글 0 내 앞에 펼쳐진 이 대자연은 나와 다른 것이 아니다. 내가 단지 숨을 쉬는 호흡의 과정을 통해서도 우리는 이미 대자연과 생명의 교류를 시작하고 있는 것이고 그와 나는 연결되어 있다. 생명은 생존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조금만 큰 눈으로 본다면 경쟁은 보다 큰 생명의 조화를 위한 작은 수단에 불과하다.- 영남알프스 가지산 운문산 산행기 중에서 - 작성자 하늘바다 작성시간 11.06.28 답글 0 <철학> 우리는 개별적이며 독립된 생명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우리의 의식이 일으킨 착각이다. 섬들이 바다 위에 독립적으로 둥둥 떠 있는 듯 보이지만 바다 아래로는 다 땅으로 연결되어 있듯이, 생명도 생명의 심연에서는 하나의 생명 고리로 연결되어 있다.- 영남알프스 가지산 -운문산 산행기 중에서 - 작성자 하늘바다 작성시간 11.06.27 답글 0 잠자는 하늘님을 일으켜 깨우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대자연과 우리가 별개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일에서 시작된다. 나와 대자연의 일체감을 인지할 때, 우리는 비로소 나와 다른 생명과의 관계를 정립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영남알프스 가지산 -운문산 산행기 중에서 - 작성자 하늘바다 작성시간 11.06.23 답글 0 우리는, 우리의 자유는 체제에 구속되어 있고 사실 우리는 그 구속을 인지하지도 못하고 있다. 우리가 구속되어 있는 것을 인지하여야 그 구속을 벗어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 아닌가? 나는 일주일 내내 한영애의 <조율> 이 노래를 듣고 또 듣고 불러보았다. 그러면 어느새 두 눈에 눈물이 맺히고 가슴에 서러움이 밀려든다.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내 안에 잠들어 있는 그 하늘님을 깨우러 나는 산으로 간다.-영남 알프스 가지산 -운문산 산행기 중에서 - 작성자 하늘바다 작성시간 11.06.21 답글 0 내가 즐겨보는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에서 일주일 전에 한영애의 <조율>을 김동욱이 부르는 것으로 예고되어 있었다. 이 노래는 <혁명>을 노래한다. 대중매체인 <나가수>를 통해 혁명의 메시지가 대중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까? 하늘님이 잠을 잘 수는 없는 일이고, 잠을 자고 있는 건 우리이다.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라고 노래하는 것은 우리 안에서 잠든 하늘님의 마음을 깨워 일으키려는 것이다. 옛날 하늘빛은 과거로의 회기가 아니라 미래의 지향점을 가리키는 것이다. 조율은 새로운 질서 즉 <혁명>이다.-- 영남알프스 가지산-운문산 산행기 중에서 -- 작성자 하늘바다 작성시간 11.06.18 답글 0 20대 투표율이 50%가 되면 반값등록금이 가능해지고, 100%가 되면 무상으로 다닐 수 있다. 정치가 젊음을 굴리게 하지 말고, 젊음이 정치를 굴릴 수 있게 하라.<반값 등록금 시위 현장에서 김제동의 말> 작성자 하늘바다 작성시간 11.06.08 답글 0 순교 - 이 죽음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박해와 사형을 집행한 조선 조정에 있는 것일까? 나라에서 반대하는 사교(邪敎)를 믿은 신자들의 책임일까? 혹시 다른 민족의 문화에 들어오면서 오직 천주교 교리만이 옳다고 가르치고 당시 조선의 유교적 관습과 사회 전통을 무시한 교회의 책임은 없는 것일까? -- 해미순교성지 순례기 중에서 -- 작성자 하늘바다 작성시간 11.05.25 답글 0 삶의 모든 결론은 죽음이다. 그리하여 삶은 자유를 죽음은 평등을 의미한다. 이 짧고 위험한 삶의 한 가운데에서 의지할 영적인 존재가 있다는 것은 나름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일이다. 우리의 힘과 의지로만 꿋꿋하게 살아가기엔 우리 우주에 한 티끌인 태양의 한 조각 지구위에서 한 생을 살아가기엔 참으로 힘겹다.-- 해미순교성지 순례기 중에서 -- 작성자 하늘바다 작성시간 11.05.25 답글 0 만약에 어떤 사람이 ‘처녀잉태가 가능하냐?’,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종교적으로는 ‘Yes’이고, 과학적으로는 ‘No’ 이며, 철학적으로는 ‘Well’이 될 것이다. 물론 이 세 가지 모두가 정답임은 너무나 자명한 일이다. -- 해미순교성지 순례기 중에서 -- 작성자 하늘바다 작성시간 11.05.25 답글 0 종교를 과학적 관점에서 보면 많은 문제가 생긴다. 거꾸로 과학을 종교적 관점에서 보는 것 또한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어 창조론과 진화론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다. 하나는 종교적 관점이며, 하나는 과학적 관점이다. 그것은 쌓기 나무처럼 서로 다른 방향이다. 그러므로 종교는 종교적 관점으로 과학은 과학적 관점으로 철학은 철학적 관점으로 보아야 한다.-해미순교성지 순례기 중에서 -- 작성자 하늘바다 작성시간 11.05.25 답글 0 초등학교 수학책에 <쌓기 나무>가 나온다. 쌓기 나무를 이용하여 여러 모양으로 쌓은 다음, 그것을 앞에서 본 모양, 옆에서 본 모양, 위에서 본 모양을 알아내는 문제이다. 물론 비스듬히 본 모양도 있다. 앞, 옆, 위에서 본 모양은 서로 전혀 다른 모양일 경우가 많다. 전혀 달라도 그것이 하나의 쌓기 나무 이듯이 우리가 어떤 현상, 사상, 사건, 사물을 이해하고자 할 때는 서로 다른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해미순교성지 순례기 중에서 -- 작성자 하늘바다 작성시간 11.05.25 답글 0 우리 인류의 문화적 바탕은 <종교>이다. 이것은 예외 없이 모든 민족의 창조와 시작 설화는 <하늘(태양)과 신>과 관련이 있음에서 알 수 있다. 우리 민족도 하느님이신 <환인>과 그의 아들 <환웅>의 강림- <개천절>, 그리고 <단군>의 조선개국으로 이어지는 <단군신화>를 가지고 있지만, 다른 모든 민족들도 이와 비슷한 설화를 모두 가지고 있다. 우리 민족만 하늘의 선택을 받은 것이 아니라, 모든 민족이 하늘로부터 서로 다른 방법으로 선택을 받은 <선민(選民)>들인 것이다. 그러므로 인류의 모든 구성원은 그 스스로가 아주 특별한 선민이다.--해미순교성지 순례기 중에서 -- 작성자 하늘바다 작성시간 11.05.25 답글 0 삶이 항상 즐거울 수는 없는 일. 그러므로 즐거운 삶을 살기 위해선 지혜가 필요하다. 앞에서 말했듯이 괴로운 일, 힘든 일, 걱정스러운 일이 생기면 그것을 괴로워하거나 슬퍼하지 말고 오히려 즐기는 여유와 지혜를 가질 필요가 있다. 그것이 번뇌를 이기며 내 안에 있는 부처를 찾는 일이다. -- 삼성산 산행기 중에서 -- 작성자 하늘바다 작성시간 11.05.18 답글 0 이전 목록이 없습니다. 1 현재페이지 2 3 4 5 다음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