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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생명/11장 태양/105. [쉬어가기] 유머 - 관계

작성자하늘바다|작성시간16.08.24|조회수232 목록 댓글 0

철학이야기 : 다시 쓰는 유레카
(2부. 생명 / 11장. 태양 )

[2부 생명]에 들어가면서

질문.
동굴이 나에게 묻는다.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1부 우주에서 우리는 우리 우주가 어떻게 생겨났고 어떤 시스템으로 구동되는지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다. 많은 부분에서 완벽하지는 않지만 우주를 바라보는 눈이 열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

우리 우주는 팽창을 지배하는 전자기력과 약력, 수축을 지배하는 강력과 중력의 4가지의 힘과 2개의 속도로 이루어져 있고, 고전역학과 양자역학의 두개의 구동 규칙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알게되었다.

또한 우리 우주는 우연이 아니라 작용이라는 것과, 한 점으로 합쳐질 수 없는데 한 점이 폭발하였다는 빅뱅이론과의 모순을 통해 우리 우주가 관념우주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4:23:73이라는 물질:암흑물질:암흑에너지의 비율은 우주가 관념이라는 증거일뿐 아니라 물리적이지 않은 미지의 힘에 의해 우리 우주가 움직이고 있으며, 우주 가속 팽창은 외부의 힘이 유입되고 있음을 추론하기에 충분하다.

생명. 생명은 물리법칙을 따르지 않는 개별적이며 특별한 힘이다. 우리는 이 힘을 [의지]로 정의했고 [의지는 내재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통해 생명의 의지는 외부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였다.

이제 우리는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여야 한다. 관념우주에서 물질과 에너지는 관념의 표현이므로 본질이 될 수 없다. 본질은 생명의 의지이다. 우리가 관념이라고 생각했던 생각, 감정 등의 의지 표현이 우리 우주의 본질이고, 실재한다고 느끼는 물질과 에너지는 관념이다. 의지가 본질이고 의지는 개별 생명에 내재하므로 나를 포함하여 각 생명 하나 하나가 우리 우주의 본질이다.

[1부 우주]가 [관념 우주]에 대한 통찰이라면, [2부 생명]은 [본질 생명]을 통찰해 가는 이야기이다.

태양과 태양계의 지구의 형제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고, 생명을 구성하는 수소와 산소 그리고 탄소에 대한 이야기와 지구에서의 생명의 발생과 진화의 이야기들을 다루었다. 우리는 이를 통하여 생명의 본질에 접근하고자 한다.

이제 다시 동굴 안으로 들어가보자. 그 시작은 유머이다. 삶은 유쾌하여야 한다. 그것이 거대한 우주 공간에서 꿋꿋하게 버티며 살아가는 나에 대한 예의이다.



11장. 태양(太陽, SUN)

105. [쉬어가기] 유머 - 관계

어느 날 순진한 시골처녀가 군대 간 애인을 보러 면회 갔다.
그래서 면회 신청을 하려고 신청서를 작성하는데, 갑자기 [관계]라고 하는 난이 나왔다.
그래서 처녀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만난 지 3일째 날’ 하고 작성했다.
그래서 신청서를 관리병에게 냈는데, 근데 관리인이 처녀를 보고
“아가씨 장난 하는 겁니까? 관계란 다시 써요!”하고 말했다.
처녀는 관리병이 참 족집게 다 싶어서 관계란에 다시 집에 놀러왔을 때라고 덧붙여 썼다.

그래도 관리병이
“아가씨 다 큰 처녀분이 왜 그래요? 다시 쓰세요!”하고 말했다.
처녀는 관리병이 너무 자신을 알고 있어서 관계란에 다시 솔직히 썼다.
‘부모님 여행가셨을 때 집에 놀러가서, 작년 여름 뒷동산에서, 입대하기 전 여관에서. 그래서 모두 세 번.’
다시 웃으며 관리병에게 주자.
이게 웬 일인가?

관리병이
“아니 아가씨? 정말 왜이래요? 자꾸 장난 칠겁니까?”
그러자 자기 맘을 몰라주는 처녀는 관리병에게
“아저씨. 정말로 그이가 입대 하고 난후 한 번도 관계는 안 가졌어요.”
시골 처녀는 울먹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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