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구를 해오면서 나름대로 경험했던 족구팀의 성격을 살펴보면,
어느팀이건 잡음이 전혀 없는 팀은 없을 것이다.
그 소리가 얼마만큼 되는냐에 따라서
잘 나가는 팀, 그런 대로 되는 팀, 해체 되어가는 팀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 잘 나가는 팀
- 우선 회장을 중심으로 임원 이며 선수들의 짜임새가 튼튼하다.
- 회장은 좋은 리더인 동시에 스폰서가 되는 팀이 많다.
- 회칙(정관)이 있고, 일정회비 모금등으로 전회원이 동참하여 조직적으로 활동한다.
- 회원은 대략 20여명으로 구성되고 일반부 10여명, 장년부 10여명 등으로 구분이 명확하다.
- 어떤일이고, 일반부는 장년부를 예의것 대하고 장년부는 일반부를 아껴주며 배려한다.
- 능력이 우수한 회원이 인정받고 각종 대회에 출전권을 부여해 준다.
- 능력이 조금 부족한 회원은 대회 출전권을 획득하려 더욱 노력한다.
- 연습이나 경기일정을 한번 공지하면 거의 모든 회원이 자발적으로 참석한다.
- 모임,연습,경기일정 공지시, 참석못하는 임원이나 회원은 사전에 불참이유는 집행부에 알린다.
- 회원이 잘했을 경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잘못했을 경우, 다음는 실수 하지 않도록 격려해 준다.
☞ 그런 대로 되는 팀
- 회장 및 임원은 구성되어 있지만 형식적이라 총무등 한두사람이 영향력을 행사한다.
- 회장은 리더십은 부족하지만 스폰서로서 팀을 지원한다.
- 회칙(정관)은 있으나 일부 임원이 임의로 결정하는 사례가 있고, 일부 회원은 잘 동참하지 않는다.
- 회원은 10명에서 30명정도로 비교적 소수이거나 아님 방대한 경우가 많다.
- 회원 상호간 이해심이 부족하며 우발적 충돌이 가끔 발생한다.
- 모든 회원이 평등하며 각종 대회에 출전할 경우는 그때 그때 선수를 선발해서 출전한다.
- 능력이 조금 부족한 회원이라도 열심히 참석하면 출전권을 부여한다.
- 연습이나 경기일정을 한번공지하면 몇명만 참석하고, 회장이나 총무가 참석을 유도해야 참석한다.
- 모임,연습,경기일정 공지시, 부득이 참석못하는 임원이나 회원은 이유는 통보하지 않고 물어보면 알려준다.
- 회원이 잘했거나 잘못했거나 별로 관심이 없다.
☞ 해체 되어가는 팀
- 회장 및 임원은 구성되어 있지만 활동력이 거의 없거나 형식적이다.
- 회장은 명예심이 강하나, 리더쉽과 팀의 지원이 부족하거나 안한다.
- 회칙(정관)은 있으나 없는거와 마찬가지로 소수에 의해 순간적으로 결정될 때가 많다.
- 회원은 10명내외로 비교적 소수일 경우가 많다.
- 회원 상호간 친목은 있으나 이해심은 부족하여 의견충돌이 자주 발생한다.
- 능력이 있거나 영향력 있는 선수로 대회출전권을 부여하여 팀원들중 불만을 갖는 경우가 많다.
- 능력이 부족한 회원은 더욱 노력은 하지않고 기회만 되면 몇몇회원들과 다른 팀을 창단하거나 이적하려고 생각한다.
- 연습이나 경기일정을 한번공지하면 몇명만 참석하거나 참석을 독려해도 잘 참석하지 않는다.
- 모임,연습,경기일정을 공지하면 이유없이 참석안하고 이유를 물으면 뭔가 핑계를 대는 회원이 많다.
- 회원이 잘했을때 칭찬에 인색하고, 잘못했을 때는 질책을 많이 한다.
봉다리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