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족구철학

작성자빽어택(임종명)|작성시간09.06.12|조회수1,121 목록 댓글 9

 

족구철학


1. 채우려하면 비워지고 비우면 채워진다.

- 승부에 너무 욕심을 내다보면 좋지않은 결과가 나오고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임하다보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수도 있다.

또한 외부 선수를 자꾸 영입해서 선수를 채우다 보면 내팀 선수가 소외감을 느끼어 떠나게 되고 빈자리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좋은선수가 채워지기도 한다.

서로간에 믿고 신뢰하는 팀분위기가 형성되면 채워지기 마련이다.

 

2.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다.

- 열심히 하면 길이 보인다.

말을 앞세우기 보다 뜻을 품고 열심히 노력하면 반드시 길이 있다.

뜻은 있으나 길이 보이지 않을때는 포기하지 말고 더욱 연습에 충실해야 한다.

길이 없다고 생각하기 전에 뜻을 위해 자신은 얼마나 열정을 바쳤는지 한번쯤 생각해보자.

 

3. 人不知而不溫(인부지이불온)이면 不亦君子乎(불역군자호)아

 - <논어> 첫장에 나오는 글로서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더라도 노여워 하지 않음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라는 의미를 지닌다.

족구인(감독, 선수, 심판, 관계자)은 남을 의식하지 않고 맡은바 소임을 다해야 한다.

타인을 의식하면 마음이 동요되고 뜻하지 않은길로 가는 경우가 있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더라도 변하지 않고 자신의 길로 꿋꿋히 가는자가 진정한 족구인이다.

 

4. 자신을 다스리지 못한자는 남을 다스릴수 없다.

-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면 절대 남을 이길수가 없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감정을 억제하여 자신을 다스리는자는 큰 선수가 될 수 있다.

감독과 선수는 자신을 다스리는 마인드를 지녀야만 소속팀을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다.

흥분된 상태에서는 어떠한 일도 매듭짓기 어렵다.

지금도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는 족구인은 빨리 깨우쳐야 한다.

 

5. 낙엽은 가을바람을 원망하지 않는다.  

- 한해 30승이라는 불멸의 기록을 세운 투수 장명부 선수가 남긴 글이다.

그는 30승 거둔 이듬해부터 평범한 투수로 전락했지만 가을바람을 원망하지 않는다고 했다.

족구인은 주어진 현실과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세월이 지난후 자신을 돌이켜 보고 가을바람을 원망하지 않으려면 지금 원없이 자신의 역량을 펼쳐야 한다.

족구를 할 수 있을때 해야한다.

족구든 인생이든 후회없는 시간을 보낸자는 가을바람을 원망하지 않을 것이다.

 

-2009. 6. 12 경동나비엔 임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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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족구는 내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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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law2124 | 작성시간 09.10.15 다시한번 새기고갑니다.
  • 작성자끝판대마왕 | 작성시간 09.11.04 좋은글감사합니다^^
  • 작성자아자 아자 | 작성시간 09.11.09 감싸.........^-^
  • 작성자도야99 | 작성시간 10.03.23 멋진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와일드 세타 | 작성시간 10.04.20 멋진글 퍼갈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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