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공격수가 초보공격수에게 드리는 글 (7월11일 업데이트)

작성자자미피드|작성시간11.05.15|조회수8,557 목록 댓글 36

안녕하세요 27살 청년 초보공격수입니다.

일단 제가 감히 이 게시판에 글을 올려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처음 시작하시는 공격수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일단 제 족구 경력은 군대에서 수비만 잠깐잠깐 하다가 전역하고 25살에 입학한 학교에서 공격수라는걸 처음 해보았고

나름대로 실력을 길렀지만 아직 한참~~ 멀고먼 초보공격수입니다.

 

처음 공격을 시작할 땐.. 그땐 제가 잘하는줄 알았습니다.  지금도 동영상 찍어 놓은게 있는데.. 보면 웃기네요.. ㅎ

 

뭐니뭐니해도 기본공격이자 최고의 공격은 안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연습하기 참 글쵸? ㅎㅎ 기본이라니 마스터는 해야겠고, 빨리 마스터하고 넘어차기나 뛰어차기 넘어가고 싶은데

안축은 잘 안되고 에라 모르겠다 다른거부터 하자 그러시는 분도 계실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기본 공격이라 불리는 안축이니만큼, 이것을 어느정도 완성하지 않고 지나가면 다른 공격도 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할거라 생각하고 느끼고 있습니다.

 

일단 맨 처음의 연습때부터 생각하며 기억나는걸 짚고 넘어가려 해요.

 

안축을 연습하려 하는데  공을 던져놓고 에라~ 무작정 힘껏 휘둘러 보지만... 홈런이죠~~~

이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신경써야 할 것들은요

시선,타점,타격부위  이정도일거같아요.. 맨 처음이잖아요

 

시선이라 하면 공에 발이 맞는 순간까지 공에서 눈을 떼지 않는걸 말해요.

저같은 경우는 무의식적으로 공이 머리위에 떠있는것만 보고 발을 휘두르면서는 정작 공이 나갈 방향을 미리 보고있더군요.

이거 고치는데 2개월 정도 걸린거같아요.  오늘 신경써서 연습하고 괜찮아졌다 싶은데 내일 또 시작하면 나도 모르게 딴데보고있고..  계속 의식적으로 연습해줘야하는거같습니다. 제 착각이겠지만  계속 보다보니 공에 발이 맞아 공이 찌그러지는 장면이 초고속 카메라처럼 보이기도 하더군요..   어떤 동영상을 봐도 타격 순간에 공에서 눈을 떼는 선수는 없을겁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혹시 내가 이러지 않는지.. 체크 해봐야해요

 

타점은 사람마다 조금은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네트에서 공 하나반 높이라고 해요

제 키가 179인데 얼추 가슴높이정도 되요.

근데 저는 나름대로 고등학교 때 합기도도 하고 어릴때 태권도도 해서 발차기 할때 다리는 잘찢어져요.

그래서 다리를 남들보다 조금 높이 올릴 수 있어요. 

근데 이게 안축 연습에 장애가 될줄은 몰랐네요.  시선과 마찬가지로 의식적으로 신경써서 연습하지 않으면

저도모르게 목이나 턱 정도 되는 높이에서 안축을 연습하고 있었어요.

제대로 된 파워가 나올 수 없고, 불안정한 자세라 컨트롤도 힘들어졌어요.

높이는 항상 생각해야되요. 

 

타격부위.  안축의 적정 타격부위는 무게중심을 고려해 복숭아뼈 아래 3CM지점이라고 해요.

맞는말이에요. 지금도 느끼는거지만 타격부위만 제대로 맞춰주면 설렁설렁 차도  빠른 스윙으로 비껴맞은거보다 파워가 쎄요.

이건 뭐라 할말이 없어요. 무조건 연습이에요.

 

오랜만에 연습하거나 감을 찾으려고 한다면. 

저같은 경우 위에 세가지를 중점적으로 신경쓰면서 낮은 높이에서 천천히 때리는거부터 연습해요.

쎄게 하면서 감잡겠다고 30분 할 거를 천천히하면서 신경쓰면 10분이면 감이 잡히더라구요.

 

 

그리고 이제부터 제가 연습해오면서 느낀걸 두서없이 적으려해요.

 

일단 발등차기  저는 안축 다음으로 발등을 가장 많이 구사해요. 합기도태권도 조금씩 밖에 안했지만 다리 잘 찢어져요.

발등차기하면 머리 위에서도 공을 찰 수 있어요. 근데 헛짓거리라는걸 느꼈어요. 아주 급할때나 그렇게 차요.

발등의 묘미는 찍어차기에요. 근데 머리위에서 찍어차려면 말이안되요. 다리가 올라갈 수 있는 최고 정점에서 같은 높이의 공을

위에서 누를 수 없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타점을 낮췄어요. 이제 좀 낳아졌어요. 근데 파워가 잘 안실리는거같아서 글도 읽고

동영상도 보고 연구도 하고..  문제는 역시 타격부위에요. 발등 뼈중에 가장 튀어나온 부분으로 공을 찍어 눌러주면

적절한 파워가 나오는거 같아요.  그리고 발등으로 찍어차려면 몸을 숙이면서 돌려줘야 되요.. 많이..

킬러동영상 게시판에 강만규선수 동영상 보다보면 소양강배 2회인가 대회때 발등으로 찍어서 뒤쪽 펜스까지 보낸게 있어요.

그 영상 보면서 자세 연구하면 감이 올거에요.

 

 

안축스타일

안축에는 크게 두가지 스타일이 있어요.

회전형이냐 전진형이냐..  제자리에서 돌면 회전형이고 전진하면 전진형이에요.

초보때 둘다 해보려고했는데 하나만 하기도 바빴어요. 그래서 저는 전진형을 택했어요.

 

디딤발.

처음엔 디딤발이 엄청 신경쓰였어요.  어디에 어떤각도로 어느정도 무게중심을 실어서 놔야할까.

공을 타격할때는 어느정도 회전을 시켜 어느정도 전진을 하며 공을 타격하고 난 후에는 어느각도를 바라보고 있어야할까

이런게 많이 신경쓰였어요.

근데 지금은 신경을 거의 안써요.

공을 타격하기 전에 놓는건 그동안 연습해온 감이고, 발을 놓는 각도는 항상 일정하려고 노력해요.(어느방향공격이던지요)

공을 타격할때 어느정도 회전에 어느정도 전진할것인지는.

기술란에 안축에 대한 글을 보면 알 수 있어요.

몸이 회전하니 디딤발도 회전을 하는거고, 몸이 전진하니 그만큼 디딤발이 따라오는거고.

(앞꿈치만 대고 끌려오거나 살짝 떠서 끌려와요. 회전할때 뒤꿈치가 닿아있으면 위험해요. 부상입어요)

타격후의 모습도 그저 디딤발이 몸을 따라오고 나서 멈춘 모습일 뿐이였어요. (방향은 6시)

하지만 이렇게 말해도 처음엔 신경쓰면서 연습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일단 몸에 의식적으로 익히면 자연스레 베어나오는것 같아요.

 

훼이크.

안축 공격이 지금보다 더 약할 땐 훼이크도 나름대로 연구를 했어요.

중점은 강하게 찰듯 하다가 예상을 빗나가는 공격인거같아요. 속된말로 낚시라고 하죠.

안축으로 쎄게 차려다가 툭 건들여서 살살나가는것도 있지만

저는 발바닥으로 빗겨차는걸 즐겨했어요. 안축으로 우수비에게 갈 방향에서 빗겨차면 좌수비로 가고

빗겨차면서 힘을 빼주면 공격수앞에 떨굴 수 있어요.

이건 상대편의 위치선정을 보고 적절히 쓰면 되요.

발바닥은 참 쓸모가 많아요. 발등 찍어차기하려다가 발바닥으로 하면 어설픈 역회전도 되요

발코로 차려다가 발바닥으로 하면 상대 좌수비쪽으로 스핀먹으면서 잘 가요.

발코 에이킥 하려다가 발바닥으로 긁는것 같은 자세가 있는데

제가 본 어떤 사람은 그것만 연습했나봐요. 안축,발등 다 못하는데 그건 기가막혀요.

공이 완전 팽이처럼 돌아요.공중에서 도는데 소리가나요

족구 십몇년 했다는 아저씨도 인사이드 갖다 댔다가 공이 옆으로 튀어 나가니까 당황하세요.

근데 잠깐이에요. 한 한달정도 같이 하다보니 그냥저냥 쉽게 받으세요.

역시 최고의 공격은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공격이에요.

 

안축의 궤적, 그리고 골반열림.

처음 공격을 시작하고 안축이 잘 안되는 이유중에 하나인거같아요.

연습을 많이 안한 상태에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이상 골반이 닫혀있고,

뒤에서부터 다리를 들어서 스윙해야하는 안축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뒤에서부터 다리를 들어야하는 이유는 다들 잘 아실거에요.

공을 일직선으로 밀어주기 위해서죠. 뒤에서부터 들어주지않고 전진하면서 들어올린다면

홈런아니면 스핀이에요. 안축 특유의 파워는 포기하는거라고 생각해요.

연습만이 살길이에요.

 

각도

저도 처음에 그랬고 공격 처음하는 주변 사람들도 그랬어요.

각도를 이해하지 못해서 홈런을 많이 날렸어요. 코트 밖으로도 많이 떨어졌어요.

하나만 기억하면 되요.

타점에서 네트 바로 위로 지나면서 원하는 지점까지의 각도. (원하는 지점은 라인 안이죠)

어떤 타법으로 타격을 하던 기본이에요.

안축할때 라인아웃이 자주 나온다면.. 한번 생각해봐야해요

공은 거짓말을 못해요. 발이 밀어주는 방향으로 나가는거에요

작용반작용이에요

 

 

 

 

안축의 스탠스

같은 안축차기라도 사람마다 스타일이 달라요.

저같은 경우 공이 안정적으로 올라오고 바운드 후에 찬다고 (여유가 있다고) 가정할때는

공에서 좀 멀리 떨어져서 태권도 뒷궆이 자세처럼 서요. 다만 앞에있는발(디딤발)은

뒷발과 같은 각도에요. (대략 4시방향) 그리고 앞발의 무릎은 몸쪽으로 약간 굽혀줘요.

여기까지 준비동작이에요.

그리고 타이밍 맞춰 앞발을 반보정도 내밀며 무릎을 구부려줘요. 태권도 앞궆이자세처럼 되요.

이제부터 타격이 시작되요.

전진을 시작하는데, 몸이 앞궆이자세에서 낮춰져있다가, 약간 떠오르는 느낌으로 전진해요. (몸을 약간 앞으로 던져준다는 느낌)

하지만 아직까진 디딤발이 땅에서 떨어지진 않아요. 전진하며 뒷발을 들어올려 타점과 비슷한 높이로 올려주며

스윙을 시작해요. 상체를 뉘여주면 힘이 더 붙는느낌이에요

뒷발을 공에 가져갈땐 몸도 함께 움직여요. 몸이 돌기 시작하고 디딤발도 따라서 돌기 시작해요.

몸은 정면을 향하지만 눈은 공을 주시해야해요. 공에 발이 맞기 시작해요.

공과의 거리가 멀면 몸이 더 많이 전진하고 디딤발도 알아서 끌려와요

이제 발로 공을 쭈욱 밀어준다는 생각으로 발을 쭉 뻗어줘요. 몸이 이제 9시 방향쪽으로 돌아가요.

이 이후로는 안넘어지기 위해 몸이 알아서 반응해줘요.

그리고 디딤발을 내밀 땐 중심을 무너트리기위해 약간 한시방향쪽으로 내밀어줘요.

 

쓰고보니 설명이 잘안된거같아요. defence님의 표현력을 따라갈 수 없어요.

 

포인트는 중심을 무너트리며 앞으로 몸을 던지는 느낌이에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써야겠어요.

주제넘게 올리는 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초보분들 도움되셨으면 좋겠어요.

 

야간근무로 밤새면서 쓰니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이제 퇴근시간이 다 되어가요. 퇴근하고 몇시간 자다가 오후에 공격연습하러 가야겠어요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1년 06월 13일 새벽 1시 추가내용.

 

발코공격.

요새 한창 발코공격을 연습해요.

어릴때 축구할때 꼬발로 차면 정확성도 떨어지고, 반칙이네뭐네 애들끼리 놀리던말도 기억나고 해서

기피하던 발코를 연습하고있어요.

이게 공을 바닥에 놓고 꼬발로차면 지멋대로 날라가는데 족구에서 발코로 차면.. 이거 아주 물건이에요

다른 타법도 마찬가지지만, 특히나 발코는 공을 끝까지 보는게 중요해요.

좌우각도 정중앙, 수직각도는 중앙에서 약간 위

그리고 발 뒤꿈치에서 발코까지의 연장선상에 공의 중앙이 위치해야 좋은것 같아요.

옆에서 보면 약간 기울어져있는 각도에요.

각도는, 타점-네트위-최초바운드지점 을 일직선으로 잇는 각도로 해요.

타점은 제 임의로 정할 수 있지만 너무 높으면 자세 불안정으로 정중앙 맞추기어려움 + 파워약해짐 현상이 생겨요.

저한테 최고의 타점은 안축과 같은 높이에요.

발코 연습하고 속도계가 갖고싶어졌어요.  최강부는 몰라도 일반부 선수들의 구속에도 뒤질것 같진 않아요.

이게 제대로 맞아도 대박이지만 빗맞아도 골때려요.

스피드 + 회전까지 가미되면 받기 더 힘들 것 같아요.

요새는 의도적으로 회전주면서 방향 바꿔주는 연습 하고 있어요.

 

 

 

 

2011년 6월 19일

 

연습환경..

저는 직장이 주야로 돌아가고 주말에도 근무를 서고 평일에 쉬는 경우도 있어요.

한마디로 휴일이 일정치가 않아서 동호회 활동을 잘 못하고 있어요.

그래도 가끔 족구하러 나가면 반겨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좋아요.

저처럼 정상적인 동호회활동이 힘들거나 하시는 분들은 어쩔 수 없이 혼자 연습을 해야해요.

토스가 올려주고 네트 앞에서 그나마 게임과 비슷한 환경에서 연습하는건 현실적으로 힘들어요.

그래서인지 혼자 연습하는데 익숙해졌어요.

일주일에 두번.. 내지는 세번정도 오후에 나가서 두시간정도씩 연습하고있어요.

토스도 없어요. 그냥 제가 던져놓고 하거나 셀프토스서비스를 이용해요.

토스가 없는 것 까지는 어떻게어떻게 게임에 적용이 되겠는데

네트 없이 연습하는건 실제 게임과 감의 차이가 너무 커서

연습만 하다가 오랜만에 게임을 하게되면 네트 감각 익히는데 게임의 반 정도가 흘러가요.

안축은 어찌어찌 괜찮지만, 네트와의 거리에 민감한 발등 찍어차기같은건 확실한 떄가 아니면

시도하지 않게되요.

근처에 족구장이 있으면 가서 연습하겠는데, 요새는 학교 운동장에서 축구골대 앞에서 연습하고 있어요.

전에는 나름대로 네트감각 익힌다고 자전거를 세워놓고 네트삼아 연습해본적이 있어요.

근데 며칠 하다보면 자전거나 내발 둘중에 하나는 무사하지 못할것 같아요.

그래서 그건 접고 마음속으로 네트 높이를 시뮬레이션 하면서 연습하고있어요.

네트가 쳐진 환경에서 연습하시는 분들이 부러워요.

 

바닥재질..

학교에 있을때는 우레탄 코팅된 바닥의 족구장이 있어서 그곳에서 연습을 했어요.

첫째로 바운드가 일정하며, 둘째로 미끄러지지 않아서

안정적으로 힘껏 공격 연습을 할 수 있었어요.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근처 학교 운동장 모래바닥에서 연습하니,

바운드가 불규칙해요. 그리고 미끄러워요.

게임이란게 항상 좋은 바닥에서만 할 수 없기 때문에, 불규칙한 바닥에서의 적응 훈련으로는 좋아요.

하지만 뛰어차기같은.. 바운드에 민감한 새로운 기술을 연습할 때에는, 특히 초반연습때에는

바운드가 안좋으면 차라리 차기를 포기해야하는데 나도 모르게 몸이 쫓아가고.

골반이 틀어질뻔 하거나 넘어질 뻔 한 적도 있어요.(여중생이 보는데-_ㅠ)

항상 부상을 조심하고 정신 바짝차리고 연습을 해야겠어요.

 

 

 

안축 스탠스 추가..

공격이란게... 제가 멍청해서 그런건지 일정 기간을 쉬고 연습하다보면

이전에 한창 감을 익혀놓았던 자세는 까먹고 처음부터 다시 자세를 잡아가는 기분이에요.

안축을 찰 때 발의 방향을 약간 바꾸어주니 좀 더 안정적이 된 것 같아요.

공격 전 뒤로 움크리는 동작에서, 뒷발은 두시방향 정도를 바라봐요.

앞발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아요.

다만, 앞발을 앞으로 반보정도 내미는 동작에서  두시 방향 정도로 살며시~ 내밀며 사뿐히~ 내려놓아줘요.

이런게 앞발이 놓여지게되고 공격이 시작되게 되면, 저절로 체중이 무너지게 되요.

예전부터 항상 이렇게 해왔는데 저번에 글을 쓸때에는 이렇게 연습을 안해서 생각이 안났었어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내가 차는 안축이라도 떄에 따라 자세가 달라지는데

사람마다의 안축은 얼마나 달라질까..

하지만 세밀한 자세가 달라져도 기본기는 어디 안가니깐 항상 충실히 연습해야 할 것 같아요.

 

 

 

 

 

2011년 07월 11일

 

뛰어차기

요즘 연습때는 뛰어차기를 주력으로 하고 있어요.

쉬는날도 흔치 않은데 비가 자주와서 아쉬워요.

암튼 뛰어차기는 저같은 경우 발전이 참 더딘것 같아요.

그냥 뛰어서 찬다는 동작은 쉽게 시작했는데.

타점을 높이는 것과 몸을 뒤집듯이,, 그러니까 몸을 타고 차는 발이 넘어가는게 해도해도 안되었었어요.

간간히 연습해온게 6개월정도..  비거리는 길어야 10M정도될듯해요. 평균은 5~7미터구요.

그렇게그렇게 연습을 하다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깨달음..

 

 

저의 뛰어차기 모토는 강만규선수입니다.

제가 주목한 것은 차기 직전의 앞발..  소양강배2회때 영상에 보면 더 확실한데 그 자료가 집에 있어서 이캡쳐로 올려보아요

2회때는 앞발 무릎이 쫙 펴진 영상이 있었거든요.

아무튼 그림파일이라 정지한 상태이지만, 강만규 선수의 게임 영상을 보면 알수 있는데.

첫째로 디딤발의 위치입니다. 

그냥 저정도 깊숙히 넣는게 당연하다 하실정도로 디딤발 위치선정을 해오고 계신분도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 저정도 깊이로는 넣지 않았고,  저만큼의 한 70%정도만 넣었었어요.  그래서 연습할때 위 사진처럼 디딤발을 넣고

해보니 몸을 뒤집는 느낌이 조금씩 오는 것 같아요.

두번째로 몸의 주저앉음.

 이거야 뛰어 오르려면 당연히 굽혀줘야해요

세번째로 디딤발을 놓는 타이밍.

 이것도 의외로 중요했어요. 강만규선수 경기 영상을 보다가 느낀건데.

 디딤발을 저 위치에 놓자 마자 뛰어오르기 시작해요. (절반 이상은 그런 것 같아요)

 제 생각으로는 이게 공격의 시점을 잡는 데도 도움이 되고,

 놓자마자 뛰어오르는 동작에서 알게모르게 약간 반동을 이용해 더 쉽게 떠오르는것 같아요

 

일단 이번에 느낀게 그동안 뛰어차기를 연습해오며 느낀것들에 + 위에 열거한 세가지에요.

그날 연습으로는 평균 10M는 나올 것 같아요.

연습하면서 이걸 느끼고 더 연습하고 싶었는데, 쉬는날마다 비가와서 아직 연습에 본격적으로 적용을 못해봤어요.

감을 잃기전에 빨리 익혀야하는데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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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스마트508 | 작성시간 12.07.27 Good!!!
  • 작성자뺑끼~~ | 작성시간 12.08.25 내용 잘 읽고 갑니다~~~
  • 작성자패트리어트 | 작성시간 14.11.06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되내요 ^^
  • 작성자솔바람 | 작성시간 14.12.31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 작성자다담 | 작성시간 15.04.16 체험이 우러나 보이네여, 잘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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