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헤딩과 수비위치 선정관해서

작성자아들딸|작성시간14.06.10|조회수5,234 목록 댓글 12
한세대 신진이 선수
리시브 헤딩 방법
수비위치선정에 대해서 답변내용인데. 도움되시기바랍니다

일단 헤딩을 하실 때 임팩트 되는 부위는 머리의 정수리와 이마의 끝, 머리가 나는 부분의 1/3 지점을 맞추고 헤딩을 합니다.
왜 그 부분에 맞추는 이유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머리 나는 부분 밑으로 헤딩하게 되면 볼이 진행하는 포물선이 지면을 향해서 공이 흘러갈 것입니다. 다른 이유하나는 정수리 근처에 가깝게 맞게 되면 앞으로는 나가지 않고 위로 볼이 진행이 되고 시야에서 볼이 사라져 볼을 컨트롤 할 수 없기 때문에 볼이 시야에서도 보이면서 볼이 안정적으로 포물선을 그릴 수 있는 1/3지점이라고 말씀 드린 겁니다.
흔히 헤딩을 하게 되면 길이조절과 목, 허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궁금하신 분들이 많은데,
허리를 잘 쓴다고, 목을 잘 쓴다고 족구에서는 헤딩리시브가 좋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머리도 발과 마찬가지로 볼이 맞는 느낌을 중요시합니다.
그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하는 연습방법이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볼을 머리 위로 던져서 정확한 부위와 일정한 부위에 맞출 수 있도록 연습을 합니다. 연습할 시 머리에 가볍게 맞는 느낌도 있고, 둔탁하게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 느낌을 종합하다 보면 가볍게 맞는 느낌보다 둔탁하게 맞는 느낌이 임팩트 타임이 길다는 것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느낌을 찾으셨다면 다음단계로 넘어가
넘어가겠습니다.

상체의 기울기는 정자세로 세우는 것이 아니라 45도 ~ 60도 사이가 되도록 고정하여 주시고 눈의 시선은 타켓 보다 살짝 앞쪽을 봐주는 것이 머리가 고정이 될 것입니다.
상체의 기울기가 볼의 진행형태를 만들어주는 것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자세가 잡히면 흐트러지지 않게 고정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헤딩 시 다리의 형태는 2가지로 나뉘는데 1자의 형태[흔히 런지자세] 다른 하나는 11자의 다리 형태[기마자세]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상체의 자세가 만들어졌다는 과정 하에 다리는 1자 형태의 자세를 취하고 런지자세를 취하면 앞의 다리는 무릎을 굽히게 되고 뒤의 다리는 무릎이 땅에 닿는 형태가 만들어질 겁니다.
뒤에 다리가 펴지면서 상체의 무게중심을 앞으로 이동시키게 되면서 볼을 머리에 맞추는 연습을 하시면 됩니다. 여기서도 임팩트시 다리의 무게중심 이동 속도에 따라서 볼의 빠르기를 조절 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11자의 형태와 같은 경우는 기마자세를 취하고 엉덩이가 위로 살짝 들리면서 몸의 무게중심이 앞으로 이동하실 때 임팩트 되는 자세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볼을 위로 뛰울 시나 임팩트 있는 볼을 받을 때 많이 사용하는 자세입니다.
두서 없이 말씀드렸는데 연습하실 때 한가지 더 중요한 것은 몸의 방향과 눈의 시선입니다. 주고자 하는 방향에 모든 몸의 시선이 타켓을 향해 바라보고 있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볼의 임팩트시 상체의 방향이 좌 우로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시는 것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앞의 자세가 만들어지고 임팩트 느낌을 아신다면 다른 목의 스윙이나 허리의 스윙 없이도
타켓을 향해 바라만 보고 정확히만 맞춰주신다면 볼이 정확히 배급 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흔히들 역회전이 걸려서 세터앞에 세워주시게 볼을 주시려고 자세가 많이 망가지시는데, 헤딩과 발의 임팩트만 제대로 맞추게 되면 오는 볼에 의해서 역회전이 생기는 겁니다. 굳이 역회전을 위한 스윙을 만드시려고 자세를 망가뜨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로 상대방 공격수에 대한 위치선정이라고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상대방이 안축밀어차기나 감아차기 등등의 공격형태의 구분도 중요하지만 저는 먼저
상대방팀의 리시브 위치에 따라서 위치를 선정하게 됩니다. [오른발 공격수라는 과정]
우선 코트의 배정은 코트를 3등분을 하여 공격수쪽을 3번 가운데를 2번 세터쪽을 1번이라고 정해놓겠습니다.
그리고 세터라인을 A라인, 공격수라인을 B라인, 뒤에 엔드라인을 C라인이라고 정하겠습니다.
보통 오른발 공격수의 경우는 1번과 2번에서 주로 공격이 많이 이루어집니다. 우수비 같은 경우에는 A라인에 바깥쪽 공격과 인근 부분공격이 많이 나올 것이고, 좌수비 같은 경우에는 코트의 가운데나 A라인과 C라인이 만나는 부분, 또는 B라인과 C라인이 만나는 부분의 공격이 많이 나올 것입니다.

앞의 내용은 리시브 위치에 따른 공격을 대비한 위치선정이였다면 다른 또 중요한 부분은 상대방 세터의 배급된 볼의 높이입니다. 세터가 볼을 배급하면서 볼이 너무 높아도 안 되지만 볼이 일정 이상 뜨게 되면 찍어 차거나 꺾어 차는 형태의 공격이 많이 나올 것입니다. 또한 볼이 낮아지게 되면 페인트 공격이나 정직한 코스의 공격이 많이 나오게 되므로 상대방 볼의 배급 형태에 따라서도 조금 여유있게 뒤로 빠져서 수비 위치를 잡는다던지, 아니면 살짝 앞으로 당긴다던지의 형태를 취하시면 조금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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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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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솔바람 | 작성시간 14.08.17 감사합니다.
  • 작성자수수화영 | 작성시간 15.06.08 좋으신말씀 대단히 감사합니다!
  • 작성자족구왕후니 | 작성시간 15.07.14 감사합니다.
  • 작성자베르7 | 작성시간 15.08.28 상당한 고수의 향기가 나시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에스민 | 작성시간 18.06.13 항상 미리 자세를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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