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원두막 위에서

작성자구멍세터|작성시간19.06.25|조회수758 목록 댓글 2

넝쿨장미 도 시들어 버리고 신록의 프르름 이 깊어 질수록 더위는 점점 더 절정으로 달려 갑니다.

인간은 구속 받기를 싫어 하면서도 어느정도 주어진 틀에서 벗어 나는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니 두려워 하는지도 모르겠 습니다.

또한 정해진 룰 이나 진작부터 하던 습관이나 방식에 사로 잡혀 그걸 고수 하려고 하면서 틀에서

벗어나려 하지도 않습니다.

회사에서 30살 차이나는 사원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깜짝깜짝 놀라기도 하고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아들 같은 부하직원 에게도 배워야 할 것들이 많다는 걸 느끼기도 합니다.

(나의 고정관념을 깨고 생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이른바 세대갈등 도 많이 느끼곤 하지만 조금만 마음을 열고 서로를 이해하려고 하다보면 적어도

꼰대 소리를 듣는 직장상사 는 되지 않습니다.

우리때는 아빠때는 이런말 젊은 친구들이 제일 싫어하는 말 이라는건 다들 알고 있으면서 도

우리나이 쯤 되면 나도 모르게 그런 말들이 입에서 나오곤 합니다.이런말 들어보셨지요?

가난이 부끄러운 건 아니지만 자랑은 아니라는..요즘 젊은 이들은 자기표현을 스스럼 없이 합니다.

자기주관이 확실하고 물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눈치를 보지도 않고 자유분방 하다고나 할까요 

(때로는 뒤로 한발짝 물러설줄도 알아야 합니다)

나는 두아들 녀석에게 늘 인사를 강조 합니다.

인사는 나이가 많고 적고를 떠나서 서로에게 호감을 표시하고 무관심이 만연한 현대인에게

나에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원동력 이라고나 할까요.

서로 인사도 없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한두번 만났던 사람과 26층까지 올라오다 보면 얼마나

멋쩍던지 여러분들도 한번쯤은 다 경험해 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출근길에 엘리베이터 안에서 이웃집 꼬마가 안녕하세요? 라고 던진 인사 한마디가 하루를 즐겁게

시작 했던 기억들도 한두번은 있을것 입니다.  사랑해요.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

이런 말 한마디가 기분을 바꾸고 하루를 활기차게 만들고 이런것들이 모아져서 세상을 바꾼다는

작은 진리를 모르면서 오늘도 차 밀린다고 빵빵 거리지 마시고 5분만 일찍 나오세요 매일 보았던

이웃집 아저씨 경비원 아저씨 에게 먼저 안녕하세요? 라고 하면 받는사람도 기분좋고 하는본인도

기분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인사는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하는것이 아닙니다 서로가 하는것이 인사 입니다)

그렇다고 이웃집 아줌마 에게는 가려 가면서 인사하세요 오해 받을수도 있으니까요 ㅋㅋ

생각이 다르고 고향,학력,직업,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나이는 20대에서 60대까지 실력또한 상급에서

초보까지 너무나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둥근공 하나로 운동을 하면서  단합하고 하나로 응집할 수

있다는건  쉬운일은 아닙니다.

나를 내려놓고 배려하고 이해하지 않으면 어려운 일 이니까요 세상이 바뀌고 세태가 바뀌고

정치꾼들이 진보 와 보수로 갈라 놓을지라도 족구라는 운동을 통해서 함께 땀흘리는 동탄

족구단 선후배 여러분이 그져 좋았으면 합니다(내가 더위를 벌써 먹은건 아니지요?)

하루하루 행복하고 좋은일들 만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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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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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기환(수원매투) | 작성시간 19.06.25 좋은글입니다.
    인사를 주고받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둘셋팟팅입니다.
  • 작성자평발 | 작성시간 19.06.26 바쁜 일상에서 족구를 한다는 것은, 이미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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