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내겐 너무높은 족구네트)
울산 패밀리족구단 박금만 씀
막돼먹은 족구씨
지금 화장실에 앉아 있다
음 오늘저녁엔 호주와의 축구가있으니 족구를 끝내고 호프집에 우르르몰려가 맥주마시며 축구나볼까 총대를매면 술값을 내야할텐데...어째까 어디로갈까
찰껑교 말껑교?
다가오는3월에 울산에서 오래간만에 전국초청대회가 열리는데 우리팀 엔트리가 어째될라나
장년부팀을 연합으로짜볼까...괜히 쑤셔놓고 나만쏙빠지는거 아냐..
아니 50대부를짜볼까 대회나가서 쪽만 까는거아냐
지게작대길 세워놓지..
방가새끼를 우째야될지 재능을보면 진짜아까운 놈인데 먹고살아야 되니
나로서는 방법이없고...
좋은데 취직돼 맘놓고 운동하면 참 좋으련만 좋은방법어디없나...
펭귄다린데 오바가되나..
10년만 젊으면 족구다시 시작할텐데..1년만 죽었다생각하고 연습하면
강만규 강세구처럼 여상수 왕갑철처럼 공격하고 수비할수있을텐데..
참 그사람 생각난다
저런팀한테 지면 족구끊는다.
한10년쯤 됐나
금산인삼축제 족구대회에서 진짜로 정말로 나를놀라게했던
전설속의 인물 강동팀의 강성길을 보았던것이다
공격수 수비수 새까만 얼굴에 무표정한 얼굴로 파이팅도 없이 족구에만 열중하는
기가막히는 역회전뺑끼로 전국을 휘어잡은 그사람을 보았던 것이다.
요즘 동영상보면 별것도 아닌것도 같고...
근대 왜 난 그게안될까...
이번주 일요일에 월례회가있는데 부산에 동근이팀을 초청해
교류전을 한번해볼까...감독이 알아서하겠지
족구룰을 한번 바꿔서 해볼까
삼삼은 기본인데 1인 1터치로...
햐 요거이 재밌겠는데...
작전을 우예짜야 되나
일단 공격수한테 서브를넣으면 공격수가 1터치할테니 공격은 수비수가해야겠네...
공격수가 둘이면 유리하겠지..연구해봐야겠다
쎄이야?(울산에서가끔 형님을부를때쓰는 사람 있음)
처음엔 욕하는줄알고 싸운적있음..
족구용어집을 만들어볼까 재밌을꺼 같은데...
인터넷 족구방송국은 어떤가
딩동...
오늘 족구 나오능교?
일곱시에 봅시다..
소주도 한잔하고...
다음주에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