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용기는 탁구닷컴에서 후원하고 있는 스티가 7기 스폰으로 용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으며, 현재 붙어 있는 러버는 제가 지불하고 구입하여 산 러버도 붙어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스티가 7기 바보백핸드 입니다.
오랜만에 사용기로 찾아 뵙습니다.
오늘은 스티가 4기가 되기 전부터 현재까지 사용해본 (스티가 위주) 블래이드와 러버를 총정리 하면서, 현재 사용하는 조합에 대해서 간략하게 적어볼까 합니다.
이 사용기는 저 (바보백핸드)의 주관적인 판단에 입각하여 작성한 것입니다.
이 용품들을 사용해보신 분들 중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분도 있을 것이고, 다른 생각을 가진 분도 계실 것입니다. “이 사람은 이 용품을 이렇게 느끼고 있구나!” 정도로만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오른손 잡이 양핸드 드라이브 전형이며, 백핸드로 오는 공은 완벽한 찬스가 아닌 이상 될 수 있으면 백사이드로 돌아서서 치는 드라이브는 자제하고 백핸드로 마무리 또는 연결 후 원하는 코스로 타이밍 잡은 후 화드라이브로 마무리 짓는 플레이, 리시브시 플릭으로 먼저 건드리는 플레이,화는 연타성 연결 드라이브로 코스를 잡은 후 스피드 드라이브로 마무리 짓는 플레이를 주로 합니다.
현재 지역 3부이며, 오픈대회는 출전 경험이 없습니다.
탁구를 시작한지 약 6년 정도 되었으며, 레슨의 경험은 없습니다.
이와 같은 스펙을 가진 아마추어 동호인이니, 감안하여 사용기를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STIGA
자연친화적인 공정으로 블래이드를 제조하여, 자연스러운 타구감각을 만들어내는 블래이드가 다수 존재하는 공급업체 입니다.
현재까지 사용해본 블래이드 및 러버들을 사진에 간략한 특성과 함께 적어 놓았습니다.
최근들어 블래이드 외에 러버에도 많은 투자를 하면서 STIGA 스러운 러버에서 좀더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러버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블래이드는 카보나도 시리즈, 러버는 에어록아스트로와 만트라를 대상으로 사용기 작성해보기로 합니다.
먼저, 카보나도에 대해서…
카보나도는 45도 비틀어 직조한 45시리즈와 90도로 직조한 90시리즈가 존재합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카보나도의 선택법은...
백핸드 하프발리를 꾸준히 구사하면서 슈트 또는 커브 드라이브의 빈도가 높은 플레이어는 45 시리즈를 택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45도 비틀어 직조한 카본섬유는 비틀림 강성이 강하기 때문에 백핸드 타법 중 하프발리에 강점을 보이고 하프발리로 상대방의 타이밍을 뺏은 후 슈트 및 커브 드라이브로 마무리 지을 때 좋은 공격 성공률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반대로, 백핸드 기술 구사시 미트타법으로 쳐주는 쇼트와 하프발리의 비율이 비슷하고, 직선 드라이브의 비중이 높은 플레이어는 90 시리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90도로 직조한 카본섬유는 휘어짐에 대한 강성이 좋기 때문에 미트타법, 즉, 상대방의 드라이브를 때려주며 막아주는 쇼트 시에 좋은 방어력을 보여주며, 직선 드라이브 시에 휘어짐에 대한 강성이 강하기 때문에 공을 끌고 가는 능력치가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생각은 사용해본 제가 느낀 감각이기 때문에 보시는 분들께서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가지고 계신 카보나도 시리즈를 사용 해보면서 한번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위의 두가지 사용성으로 나눴다고 해서 서로 각각의 다른점이 단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45나 90 시리즈 모두 일반적인 기술구사에 있어 부족함이 없습니다. 다만 제가 느꼈을 때 아주 미세하게 이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말씀 드립니다.
현재 저는 카보나도 90에 만트라H2.2/아스트로M2.3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보나도 90과 190은 특성이 거의 비슷하다고 느껴지며, 90이 아주 약간 더 자연스러우며, 타구시 카본의 개입이 좀더 나중에 이뤄진다고 느껴집니다.
러버를 살펴보면...
만트라H는 찰진 타구감과 컨트롤 능력이 매우 우수합니다.
만트라 출시당시에 만트라M을 사용해봤지만 단단한 러버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너무 무른 타구감에 적응실패의 경험을 했습니다.
추후 미라쥬님의 사용기를 본 후 만트라H를 다시 선택하였고, 그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웠으며 앞으로도 만트라H를 고집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후면의 아스트로M은 백핸드 러버로써 최고의 러버라고 생각됩니다. 상대방의 드라이브를 무력화 시키는데 있어서 이만한 러버가 없을 정도의 능력치를 보여줍니다. 2.3mm를 쓰는 이유는 2.1mm보다 타구감에 있어서 좀더 잡아주는 느낌이 있고, 상대방의 드라이브에 대한 쇼트 시에 약 1.2배 빠르게 되돌려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현재 카보나도90 / 만트라H2.1 / 아스트로M2.3 을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간략하게 각 기술에 대한 사용성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포핸드 면>
포핸드 롱: 포핸드롱에 있어 타구음은 블레이드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크지 않고 너무 텅텅 거리지 않는 음색을 보여주며, 공을 붙였다가 떨어뜨려 주는 느낌이 좋고, 비거리는 테이블 끝에서 약20cm 안쪽에 떨어집니다.
블록: 화쪽으로 빠지는 상대방의 강한 드라이브에 대한 카운터 블록은 의뢰로 쉽게 구사할 수 있으며 굉장히 빠르고 정확하게 넘어 갑니다.
플릭: 아주 낮고 하회전이 많이 걸려 화쪽으로 넘어오는 공에 대한 플릭은 개인의 능력치로 구사할 수 있는 기술이지만, 만트라H는 안정적으로 잡아주고 튕겨주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개인의 능력치를 약 1.5배 이상 높일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 만트라H를 초기에 사용했을 때 짧고 빠른 스윙에서 최대의 효과가 나온다고 생각하였지만 점점 적응해가면서 느끼기에는 짧고 빠른 스윙에서도 좋지만 공을 깊게 잡아 길게 끌끌 갔을 때 최대 효과가 나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중진에서는 큰 호의 궤적을 그리며 날아가며 전진에서는 직선적으로 보낼 수 있는 특징이 있고 테이블 끝에서 말려 떨어지는 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이 점은 포핸드 롱과 달리 테이블 끝에 떨어뜨리는 공이 많아지기 때문에 상대방이 수비하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백핸드 면>
백핸드 롱: 아스트로 M은 만트라H에 비하여 스피드도 빠르며 직선적이고, 비거리 또한 테이블 끝에서 10cm정도 안쪽에 떨어지는 모양을 보여줍니다. 타구음은 만트라H비해 크지 않고 공을 스프링에 튕기는 느낌이 듭니다.
블록: 아스트로의 최대 강점으로 생각되는 기술은 수동적 또는 능동적 블록 입니다. 원하는 곳에 정확하게 떨어 뜨릴수 있으며, 될 수 있으면 능동적인 블록으로 상대방의 드라이브에 대처하길 권합니다. 아무리 강한 드라이브라도 능동적으로 공을 누르듯이 블록하면 공은 여지없이 상대방의 테이블에 들어오던 드라이브의 속도에 약 1.2배 빠른 공을 보낼 수 있으며, 상대방의 연속 드라이브 타이밍을 뺏기 아주 적합한 러버입니다.
플릭: 블록에 좋아 공을 팡팡 튕겨내는 러버라고 느끼기 쉽지만 수직 반발력이 좋아서 그렇게 공을 보낼 수 있는 것이고, 플릭에서도 상대방의 회전을 덜 타기 때문에 적극적인 플릭 시에 손쉽게 공을 넘길 수 있고, 먼저 건드릴 수 있어 4구째 공격력이 좀더 상승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프발리: 하프발리는 블록과 플릭의 믹스된 러버의 능력치를 보여주며, 상대방의 드라이브에 대하여 빠른 타이밍의 하프발리는 상대방의 타이밍을 뺏기 충분합니다.
드라이브: 아주 얇게 긁는 드라이브 타법에서는 러버의 특성치를 약 30%도 끌어내지 못한다고 생각됩니다. 단단하게 잡아 넘기는 타법에서 아스트로의 최대 특성치를 볼 수 있으며, 스매싱 같은 아주 직선적이며 강력한 드라이브를 볼 수 있습니다. 중진에 빠져서도 마음껏 휘두른다면 내가 백드라이브를 이정도로 잘했나 싶은 공들이 쉽게 들어가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두 장점만을 적어 놨네요.^^
이 조합의 단점은 사용자가 저라는 것입니다.
제가 가장 사용하기 쉽고 능력치를 제일 잘 뽑아낼 수 있는 조합이기에 제가 생각했을 때는 단점이 있을 수가 없는 사용기가 나오게 되네요.
굳이 단점이 궁금하면 댓글에 물어보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단점이-------
이상으로 단점이 없는 사용기를 마칩니다.
이 글은 작성해놓고 다시 읽어보지 않아, 오타가 있을 수 있으며, 문장의 문맥 또한 교정하지 않아 이상하게 읽힐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스티가7기 바보백핸드의 사용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대단히 감사합니다.
참고로 아래 도표는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담아 작성해본 것입니다.
지금까지 사용해본 것을 위주로 작성하였으며, 오래전에 사용해본 것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과 다른점이 많을 것입니다만 “이 사람이 사용 했을때는 그렇게 느꼈었구나.” 로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별의 개수에 따라서 경/중을 평가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