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궁금합니다

[풋워크]

부스터마다 종류가 다른데 강도 (라바가 휘어지는 정도)가 전부 다르다고 치면 그냥 라바가 휘어진 정도에 맞게 붙이면 되는것이 아닌가요 ? 강도가 약하면 많이바르면 되고 강하면 조금만 마르면 될것이니까요

아니면 부스터에따라 바르면 화학적으로 스핀이나 탄성이 증가한다는게 말이 되나요 ? 물리적으로 스펀지가 팽창하면서 경도가 내려가서 사용하기가 편리해지는게 맞는것이 아닌가요 ?

[루프드라이브(게시판지기)]

부스터는 무엇이라고 특정해서 이야기하기가 상당히 어렵고 복잡합니다.

우선 각 부스터 오일마다 성분이 다르고 그에 따른 효과도 다릅니다.

또한 같은 부스터 오일이라고 할지라도 칠하는 방법(시간, 방법, 횟수 등)과 러버와의 조합 등에 따라 그 효과의 차이가 큽니다.

그렇기에 선수들마다 부스터를 처리하는 노하우 또한 탁구 스타일만큼이나 다릅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실험과 경험을 토대로 부스터를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쉽게 부스터 오일을 사용하는 방법은

처음 얇게 바르고 6시간 건조 후 두번째는 조금 더 두텁게 바르고 12시간 건조 그리고 다시 동일하게 바르고 12시간 건조 후 마지막 건조는 48시간에서 72시간 정도 건조하여, 휘어진 부분이 살짝 펴질 때 붙여주면 됩니다.

특히 마지막 건조에서 제대로 시간을 두지 않으면 잘 붙지 않고, 쉽게 떨어지기에 선수들의 경우 72시간에서 길게는 5일정도까지 건조 후 붙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반대로 48시간만 건조 후 붙이는 선수도 있는데, 이건 선수들마다 취향과 노하우라 무엇이 옳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풋워크]

답변 감사합니다
가장궁금하였던것은 부스터마다의 화학적특성이 크게 차이가 나는것인가가 궁금하였습니다
만약 다른부스터를 칠하였을때 휘어진정도가 같은 라바라면 어떻게 스펀지가 회전이 차이나고 탄성이 차이가 나는지 궁금하였습니다

[루프드라이브(게시판지기)]

풋워크 단순히 휘어짐 만으로는 부스터로 인한 효과를 예상할 수 없습니다.

단적으로 흑유는 스피드가 높아지고, 황유는 회전이 높아진다고 판매처에서 설명하고 있는데, 둘을 동일하게 처리할 경우 동일한 러버에서 비슷하게 휘어집니다.

여기에 수도 없이 많은 부스터 오일마다 러버의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효과를 줍니다.

기본적으로 스폰지가 부풀면서 텐션이 먹고, 탄력이 높아지긴 하지만, 이 외에 러버가 부드러워지는 부스터가 있는가 하면, 생각보다 많이 부드러워진건 아닌데 탄력이 강해졌거나 혹은 부드러워졌지만 클리감이 상승한다거나의 효과 차이가 천차만별입니다.

여기에 부스터 유지 기간도 짧으면 3일 정도에서 길면 한달까지 각 부스터마다 다릅니다.

또한 단순히 부스터의 종류로만도 이런 특성적 차이가 있는데, 어떻게 처리하냐에 따라 그 효과는 또 많은 차이를 가져옵니다.

그렇기에 단순히 다른 부스터라는 궁금증보단 같은 종류의 러버로 다양한 방법의 테스트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최적으로 처리방법을 찾는게 가장 효과적 방법입니다.

예를 들면 너무 과한 부스팅은 도리어 러버의 탄성을 죽입니다.

또한 부족한 부스팅은 러버의 변화가 미비합니다.

더 나아가 부스팅의 과정에서

[루프드라이브(게시판지기)]

루프드라이브(게시판지기) 탑시트가 떨어지거나, 러버가 너무 말려서 도저히 붙일 수 없는 지경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미비하게 하면 앞에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구지 수고해도 효과가 별로 없고 러버만 손상시키는 꼴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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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부스터라도 정확히 자신이 어떤 효과를 기대하며 어떤 처리과정을 취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면, 제대로 부스터 오일의 최대 효과를 끌어올리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