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추석 이벤트 열어주신 대표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1+α 이벤트를 통해 만트라 프로 H와 M을 각각 한 장씩 구입 했습니다. 써보고 괜찮으면 추가 구매를 하려 했는데, 품절이 되었기에 추가구매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 판매글을 올렸었습니다. 그런데 대표님께서 추가 물량을 올려 주셔서 판매를 접고 일단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무게는... 가볍습니다. 아주는 아니지만 요즘 나오는 러버들에 비해서 가볍습니다. 같은 경도라면 전반적으로 다이끼 제조 러버가 ESN 제조 러버보다 가볍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포장을 포함한 무게는 H가 104.3g, M이 104g 입니다. 전체 무게만 봐서는 별로 가볍지 않아 보이지만, 만트라의 포장은 위로 한 장이 더 있습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포장지가 ㄷ자라서 윗면과 아래면을 한 번씩만 덮고 있는 것이 아닌, ㄹ라고 해야하나... 윗면을 두 번 덮고 있는 모양입니다. 쉽게 말해 포장지 무게가 무겁다는...
러버만의 무게는 H가68.6g, M이 68.1g 입니다. 요즘 웬만한 러버 무게가 70g인 것에 비하면 부담이 덜한 무게라 생각됩니다. 면적밀도(g/㎤)는 H가 0.2381, M이 0.2356으로 계산됩니다. 제가 사용하는 대두 블레이드(조대성PRO, 160×152)에 붙여도 각각 50g이 넘지 않을듯 합니다.
스펀지 색은 모두 밝은 주황색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색입니다.
개봉하면 둘 다 러버가 살짝 스펀지쪽으로 말려 있습니다. 글루잉하기 좋은 컨디션은 아닙니다. 글루잉하면 조금 펴지기를 바래 봅니다만, 저는 산업용 라텍스 글루를 사용하기에 그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듯 합니다.
탑시트를 눌러보면 둘 다 살짝 말랑합니다. 저는 단단하고 텁텁한 탑시트를 선호합니다만, 최근 사용중인 라잔터 R48도 말랑한데도 감각적으로 괜찮게 느껴지니 만큼, 선입견을 버리고 사용해 봐야 겠습니다.
스펀지는, 예전 만트라의 매트한 재질과 달리, 기포가 보이는 재질입니다. 육안으로는 H나 M의 기포 크기는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만, 단단하기는 H가 M보다 단단하다는 것이 손으로도 느껴집니다.
돌기 크기나 길이, 간격을 비교해 보고 싶었지만 제 눈으로는 비교하기가 어려웠습니다. M이 좀 더 굵은듯 한데 정확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패쓰~
이상 짧은 개봉기를 마치고 풀칠 작업에 들어가려 했는데 H 품절...ㅠㅜ
(내용 추가)
H 레드는 품절이고 블랙은 구입 가능합니다.
혼선을 드려 죄송합니다. ㅠㅠ
(내용 또 추가)
적룡혀니님께서 커팅 후 무게를 물어 보셔서...
남은 짜뚜리에서 글루를 제거하니 H가 18.6g, M이 19.2g 나옵니다.(M 자를때 조금 잘못 잘랐나 봅니다 ㅠㅠ)
결국 커팅 후 무게는 H가 50.2g, M이 48.9g 입니다.
생각보다 무겁죠?!
왜냐면 제가 사용하는 블레이드가, 위에도 적었듯이, 대두(160×152) 인데다가, 제가 1~2mm 정도를 넓게 잘랐습니다. 그럼에도 50g 정도인걸 보면 부담없는 무게라 사료됩니다. 블레이드에 딱 맞게 잘랐으면 각각 1~2g 정도 줄었을 것이고, 표준 헤드(157×150)에 붙인다면 또 1~2g 정도 가벼워질듯 합니다. 표준헤드에서 대략 47g 정도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