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겹합판에서 alc로 바꿔서 사용해보니

[마이쥬]

코로나동안   탁구쉬다가  다시 치니 많이 힘듭니다 . 감각이나  체력이  완전 틀려져서 너무 힘드네요

무엇보다도 탁구를 쳐보니  공이 무겁다고 느껴져서  ,  기존쓰던 7겹 합판보다    가벼운 alc 라켓으로  바꿨습니다

라켓을 바꾼게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나나? 느껴지는 것이 있어서 글 적어봅니다

1.극단적으로 말하면

겨울두꺼운 옷 입다가 여름가벼운 옷으로 갈아입은 느낌입니다

공의 무게감에서 많이 해방되니 탁구치는게 편합니다

스윙이 작아도   공이 잘 넘어가니  공맞는 타점에 조금더 신경쓰게 되니 .. 탁구가  다시 재밌어지네요

2. 7겹합판과 비교 해서  공이 더 빠르게 나가는 느낌은 없습니다

비슷하거나 오히려 약간 느려진 느낌.

근데 뭔가 많이 편합니다.  왜 편해진걸까?  어쨋든 편합니다

반반력이 살짝 줄어서  약간 느려져서 그런건지 .. 

뭔가 시간적 여유가  0.1초라도  살짝 더 생기는 느낌입니다..

3. 7겹합판보다  상대적으로  회전주기가 쉽네요.

약간 얇게 맞아도 회전이 걸리는거 같아요

그리고 공끝이 날카롭고 예리한 느낌입니다

4. 콘트롤은  약간 떨어진거 같기도 한데 이건 익숙해지면 크게 문제될거 같지 않네요

네트앞 플레이가  괜찮습니다

결론적으로  기존것 삼소노프7겹 88g--> 티모볼 alc 86g

힘을 덜주고... 힘을 빼고 부드러운 몸 상태에서  탁구를 칠수 있게 되는거 같네요

그리고 이렇게 되니  예전보다 훨씬 공격적인 플레이도 할수 있게  되네요

자동차로 치면,  추월할때 밟으면 쭉 치고 나가니까 편안하게 추월 할수 있는것처럼요

힘이 많이들어가는분..

그리고 50대이후 힘과 체력이   딸리는 분들은  특수소재라켓 . 좀 잘나가는 라켓으로 바꿔도 좋을거 같네요

구장에 zlc소재 라켓쓰는분들이 있는데.. 아마도 제가 느끼는것과 비슷한걸 느껴서 쓰는게 아닐까 추측합니다

하옇튼 저는 만족입니다,

무엇보다도 공이 가벼워져서   플레이 하기가 쉬워지네요.

러버가 아닌 라켓변경으로도 이렇게 많은 변화가 느껴지는게 놀랍네요

용품 바꾸는것도 괜찮은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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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저도 라켓을 여러번 바꾸었는데 라켓을 바꿀때마다 새로운 재미를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큰똥그라미]

저도 7겹합판쓰고있는데 같은 이유로 이너alc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 이너alc를 잡아서 써봤는데 감각적인면에서 떨어지니까 다시 7겹으로 돌아오더라고요.. 아무래도 비거리가 길어지니 힘은 좀 덜들어가서 좋은데.. 잘맞았는지 피드백이 떨어지니 치는맛이 안나네요.
참고로 안드로 코어7오프 랑 스티가 클리퍼 cr 쓰고있습니다

[김보트]

저랑 상황이 거의 같네요. 저도 삼소노프에서 비스카리아로 바꿨습니다. 부상으로 6개월 쉬었더니 삼소노프로는 상대가 안뚫리더라구요.

[마이쥬]

ALC라켓은 순간적인 폭발력이 있는거 같습니다.
상대방 공에 제대로 걸렸을때의 그 느낌. 폭탄터지는 느낌

삼소노프는 쭈욱 밀어붙이는 느낌인데 폭탄터지는 느낌은 없는거 같습니다
밸런스와 감각은 삼소노프가 훨씬좋고요..


러버는 뭘쓰시나요? 러버도 상당히 중요한거 같긴합니다만

[김보트]

마이쥬 g1, 금궁8 씁니다. 습할때 외에는 젤 좋더라구요. 무게를 안늘리고 반발력 높은것은 역시 alc가 들어가야 하나 봐요. 저도 50 바라보는 때라 힘부족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