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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기술 & 규칙

[기본타법]"정점타구"이라는 오해에 대하여

작성자오리지날|작성시간19.07.12|조회수804 목록 댓글 7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이어질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체험에 근거한 것입니다.

그리고 잘 치시는 분들은 보시 않으셔도 됩니다.


기본타구에서 타점을 정점으로 잡으로는 이야기는 거의 정설에 가깝습니다.

그 정점을 정확하게 캐치하는 능력이 결국 타구능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하지만 그 정점을 잡는다는 것이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초보자일수록 "정점타점=공과 라켓이 꼭대기에서 만난다"라고 착각하기 마련입니다.

아래 영상은 마롱의 기본타법입니다.

라켓과 공이 만나는 순간이 꼭대기인지 아닌지 확인한 후에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중간에 슬로우모션을 보면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제 눈이 이상하지 않다면 기본타구시 볼과 라켓이 만나는 지점을 "꼭대기 직후"입니다.

그렇다면 정점에 치라는 이야기는 대체 무엇일까요?

위 영상을 다시 한 번 보시되 이번에는 볼이 꼭대기에 섰을 때 마롱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면 되겠네요^^

제가 보기에는 볼이 꼭대기 부근에 섰을때 비로서 라켓이 앞으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정리하자면

정점타구란 공을 꼭대기에서 맞추라는 말이 아니라

공이 꼭대기에 있을 때 비로서 라켓질(정확히 이야기하면 중심이동)을 하라는 똣입니다.


그렇다면 정점을 기준으로 세분화 시킬수도 있겠습니다.

정점이전 = 공이 꼭대기에 서기 전에 라켓질 시작(빠른 타이밍의 대상플레이)

정점 = 공이 꼭대기게 섰을 때 라켓질 시작(기본타이밍)

정점이후 = 공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라켓질 시작 (테이블 아래서 올리는 루프)


마지막으로 초보자들이 정점을 잡지 못하는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보통 초보자일수록 꼭대기에서 볼을 접촉을 시키기 위해서 꼭대기 이전에 스윙을 시작합니다.

꼭대기 이전에 스윙을 시작하려면 꼭대기에 왔을 때 높이, 거리, 회전을 정확히 예측해야하는데 이는 정말 어려운 기술입니다.

익숙한 상대가 아니라면 실전에서 성공시키는 매우 힘들지요.


정점타구는 정점에서 접촉하는 타구가 아니라 아니라
정점을 보고 스윙을 시작하는 것(백스윙과 포워드스윙의 교차지점)이라고 생각하시면 탁구가 한결 여유로워질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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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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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mareroad | 작성시간 19.07.13 잘 읽었습니다. 혹시 지적하신 것과 초보 혹은 여성분들이 횡회전이 섞인 루프 드라이브 타점을 잘 잡지 못하는 것과 관련이 있을까요? (타구를 너무 일찍 시작한다든지...) 함께 운동하시는 분들에게 조언을 해 주고 싶은데 정확한 원인을 집어내지 못해서 무슨 말을 하기 어렵더군요. 그런데 이 글을 보고서 '아, 혹시 타구 시작 시점의 문제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여쭤 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오리지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7.13 글쎄요.
    그런경우가 많긴한데요.
    개별적으로 어떤지는 보지않고서 알 수가 없습니다^^
  • 작성자끈적탁구 | 작성시간 19.07.15 안녕하세요~
    "백스윙과 포워드스윙의 교차지점"
    이부분을 이해못했는데요ㅠ
    백스윙의 위치를 말씀하시는건지요?
  • 작성자메기 | 작성시간 19.07.15 좀 더 포물선의 스케일이 큰 테니스에서는 아예 정점이 지난 후에 치라고 하더라고요. 아마 원리는 일맥상통할 것 같습니다.
  • 작성자인연 | 작성시간 19.09.15 맞습니다.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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