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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기술 & 규칙

탁구 빨리 느는법?! (2탄) - 이곳을 공략하라

작성자스파워|작성시간21.11.01|조회수1,592 목록 댓글 5

현재 자신이 사용하는 용품 또는 그동안 사용해 왔던 용품을 적어 주시면 더욱 의미 있는 답변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정확한 이름을 모르실 경우 대강의 정보라도 적어 주시면 됩니다.


탁구 빨리 느는 방법?! (2탄) (매우 쉬움 !!!)

 

참고로, 1탄은 여기에 있습니다. 

https://cafe.daum.net/hhtabletennis/MYtJ/31124

 

[ 3줄 요약 ]

1. 맨날 치는 방향 말고 다른 방향으로 칠 것. (대각선 말고 직선타)

2. 목표를 정확히 한점을 향해 칠 것.

3. 스윙직전에 힘을 모으는 멈추는 느낌을 갖을것. 

 

일주일전에는 처음가는 탁구장에 한번 가봤네요.

우선 걸어갈수 있는 가까운 거리였기도하고,

늘가던 두곳중에 한곳은 5부, 다른 곳은 3부로 치기에

4부정도가 적당한듯하여,

휴일은 새로운 탁구장에서 “4부 정도칩니다” 하면서

적응하려고했습니다.

 

그런데 가자마자 실패 ;;

 

좁은 동네다 보니, 아시는 분이 계셔서,

저를 보자마자, 주위 분들에게

“이분 3부치시는데, 갑자기 느셨어...” 라고

소개시켜주시는군요.

 

할수 없이 3부로 쳤는데,

다행히(?) 그곳 구장 2부분과는

무핸디로 세트스코어 3;2로 졌고,

구장4부분에는 2점 잡아드리고

3;2로 이겼기에, 얼추 3부로 인정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분들과 연습 랠리를 하였는데요,

그중 7부정도되는 한분이 포핸드롱을 꽤잘하시고,

가벼운 커트볼 백드라이브도 잘하셨습니다.

“자, 이제 직선으로 칠까요?”라고 하니,

고개를 갸우뚱하시면서

그분은 의도적으로는 한번도(!) 그 방향으로

쳐본적이 없다고하시네요... ;;

무려 5년이나 치신분이...

 

그래서 “직선으로 한번 보내보세요”라고했더니,

아주쉽게 보내시네요!

안하는것이지 못하는게 아니었던거지요.

물론 실전에서 사용하는거는 또다른 문제겠지만요.

 

 

저는 평소 연습랠리를 할 때 포핸드대각선, 백핸드 대각선 외에도

포핸드 직선, 백핸드 직선을 종종하는 편입니다.

직선타는 아주 기본적인 몸풀기 연습인데, 전혀 안하시는 분도

자주 봅니다.

 

그림으로 설명드리자면

포핸드에서 파란색 대각선타는 서로 안정적이 타구 방향이며 제일 많이 연습하지요.

(편의상 두분모두 오른손잡이로 가정하겠습니다.)

 

[포핸드의 타구방향 분류 ]

 

* 청색: 대각선타

* 노란색 : 직선타

* 붉은색 : 구석타

* 보라색 : (파백) 전환타

* 초록색 : 평범타

 

 

[백핸드의 타구방향 분류]

 

 

 

그런데 내가 안정적이면 상대방도 안정적이겠지요.

그래서 방향을 바꾼 노란색 직선타를 치게됩니다.

이러한 대각선타와 직선타가 기본중에 기본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평소에 대각선타만 계속하시는분을 많이보는데,

“반드시” 직선타 연습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정도 대각선타와 직선타를 치실수 있다면

또한 붉은색 부분인 좌우측 사이드로 빠지는 “구석타”와

보라색부 부분인 “(파백)전환타”를 익히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할점은 상대방에 따라 (특히 펜홀더분들)

전환타 방향을 매우 잘대처하고

상대적으로 구석타를 방어를 못하며,

어느 분은 양사이드의 구석타를 잘 되받아치고

몸쪽 파백 전환구역이 크게 약한 분들이 있으니

스타일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환타는 상대방의 우측옆구리방향을 향해치는데

이때 약간만 벗어나도 상대방이 매우 좋아하는 코스가 되어

평범타(녹색부분)이 됩니다.

평범타 구역은 반드시 피하는 연습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연습할때는 대각선타와 직선타는 상대와 상의해서 연습할수 있으나,

구석타, 전환타는 랠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수 있어서

처음에는 기계볼로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연습방법은 

1) 공을 원하는 지점에 두고 맞힐때까지 연습하는 것과

2) 아래 그림과 같이 가상의 구역을 “정확히” 정하여 10개씩 연속을 성공하는 것을

목표로하는 것이 좋습니다.

 

숙달이 되면 생각보다 매우 쉬우며

많이 숙련이 됬을경우에는

상대방의 파핸드구역을 9등분, 백핸드부분을 9등분으로 나눌수 있고

더욱 숙달이 되면 그 9등분을 각 5등분으로 나눌어 공을 넣을수도 있습니다.

 

어려워보이나, 좀만 연습하면 수월하게됩니다.

 

[정확도를 위한 연습방법 예시]

* 상대방의 파핸드 구역에 가상선 9구역을 나눔.

 

* 나눈 9구역을 다시 5구역으로 나눔

* 각 구역에 공을 정확히 치는 연습을함.

 

 

 

 

이렇게하면 포핸드를 45구역, 백핸드를 45구역으로 나눌수가 있는데요,

꾸준히 해보아서 잘되면

랜덤으로 한점을 향해 치는것도 됩니다.

이때 주의할점은 쉼없이 빠른스피드로 연습하는 것보다는

초기에는 정확히 한알한알을 소중히다루고,

특히 스윙모션 직전에 백스윙시 약간 멈춘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좋다고 코치님께 배웠습니다.

이 멈추는 동작에 의해 상대방이 코스 예측을 못한다고하네요.

실제로도 그렇게 느껴집니다.

 

최종적으로는 실전에서도 사용하는데,

연습을 많이하면 특정위치에서

보지 않고도 특정구역에 공을 보내는

자신만의 “스트라이크 존”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마치 축구에서 "손흥민 존"처럼 말이죠!

 

꿀팁 요약.

1. 대각선/직선/구석/전환 지점에 탁구공 또는 가상의 구역을 두고 맞추도록 연습할 것.

2. 대각선/직선타의 스윙을 같게하기 위해, 스윙직전에 멈추는 동작을 연습할 것.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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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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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젬젬 | 작성시간 21.11.01 선수급의 연습량이 필요할거 같아요 ㅜㅜ
  • 답댓글 작성자스파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11.01 젼혀 그렇지 않아요 ^^

    현재와 같은 시간을 연습하되,

    어디로 보낼지 조금만 집중하면 훨씬 좋아요!

    많은 부분이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고,

    자꾸 안하니 못하는거 거든요...
  • 답댓글 작성자젬젬 | 작성시간 21.11.01 스파워 9구획ㅜㅜ 초보라 그런건지..2구획도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스파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11.01 젬젬 네에. 처음엔 당연히 어렵지요.

    코치님이나 고수분들께 여쭈어보시면 노하우 잘가르쳐 주실거에요.

    처음에는 파방향한번 백방향한번 보내시고

    잘되시면 2등분하시고, 더잘되면 3등분해보시고요...

    이런식으로 늘려가면 해오던 시간으로 한두달만 연습해도

    훨씬 잘할수 있습니다.

  • 작성자공생공사(서울) | 작성시간 21.11.02 놓치기 쉬운 좋은 통찰과 연습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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