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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칙 서브로 더더욱 중무장을 하시는 분들 정말 피곤하네요

작성자탁구랑 연애중|작성시간15.12.26|조회수2,963 목록 댓글 52

탁구가 무지 싫어질려는 요즘입니다

저거 하나 때문에

탁구 고수 그러나 서브는 반칙 서브

내내 서브에 홀려 지다가 어쩌다 한번 이겼습니다

그랬더니 더더욱 반칙서브로 중무장해서 상대해 오시더군요

탁구도 오래 치셨고 서브 빼고 다른 건 저보다 훨씬 더 좋은데 저같은 하수를 이겼보겠다고 한번 졌다고 더더욱 반칙서브로 중무장이라니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승부가 그렇게 중요하면 제대로 된 승부를 해야지

서브가 반칙인 줄 알텐데도 꾸준히 갈고 닦고 연마해서 오시네요

주변 사람들은 그분이 저를 이기니깐 그 분이 정말 잘 치시는 줄 압니다

(물론 서브 빼면 잘 치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 반칙 서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가지고 노는 분이 한 분 계신데 3부십니다

탁구를 10년 정도 꾸준히 치신

저도 얼른 그런 반열에 올라야 반칙 서브 하시는 분을 가지고 놀텐데 현실은 6부니

참~

그냥 참고 이겨내라 이러시는데 반칙 서브가 어떻게 참아야 하는 건지

암튼 기어이 이겨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반칙서브만을 고수하시는 그 분 덕에(그분이 승률이 좋으니 잘 치시는 줄 아시는 주변 분들) 주변 분들도 반칙서브가 만개하고 있습니다

낼도 게임하러 오라는데 그냥 급피곤 우울해지네요

탁장 가면 해서 요새 맨날 하는 일이 반칙 서브 하지 말기 홍보입니다

휴~

스트레스 안 받을려면 치지 않는 게 좋겠죠


진짜 탁구 못 치는 사람들이 반칙서브 하는 건 이해하지만 탁구도 꽤 치시는 분들이 구력도 좀 되시는 분들이 이겨먹겠다고 대놓고 반칙서브 하는 건 못 참겠네요

그냥 피하는 게 답일 것 같습니다

답답해서 한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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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시암썬셋 | 작성시간 16.01.17 대전광역시 탁구연합회 부회장중에 한 사람도 보란듯이 반칙서비스 넣고 있더군요... 웃기는건, 그 자리에서 저렇게 서비스 넣으면서 무슨 부회장이고 무슨 1부냐고 하는 저에게 저분은 오래되서 그냥 그러려니 하는 거라고 오히려 편드는 숱한 다른 생체인들이었습니다. 규정도 지키지 못하고 고치지도 못하면 탁구를 치지 말아야지 1부랍시고 거들먹거리면서 4부 상대로 한눈에 봐서 건성으로 치는게 느껴질 정도로 성의없이 치고... 한편의 코미디를 보는 듯 했습니다. 결국엔 5부로 구성된 제대로 규정대로 하는 팀에 무참히 깨지더군요... 정말 고소했습니다...
  • 작성자SanJose | 작성시간 16.01.23 저는 심판교육도 따로 받고, 엘리뜨 선수시합과 생체경기 모두 심판을 봐 봤는데....
    선수들은 딱 알더군요. 심판인 제가 못 본걸.... 득점한 선수가 제대로 잡기도 하고.... 또 상대방이 지적하면.... 바로 인정하더군요. 그런데.... 생활체육 경기 심판은 정말 피곤하더군요. 규정대로 모두 지적하면 경기 진행이 안 될 정도입니다.
    또한 한쪽에서 상대편 서비스가 제대로 띄우지 않고 하는 반칙 서비스라고 정확하게 봐 달라고 해서... 그렇게 요구한 사람은 손가락토스를 하기에 바로 실점을 줬더니... 왜 실점 주냐고... 어필을 하더군요.
  • 답댓글 작성자SanJose | 작성시간 16.01.23 손가락 토스는 명백한 실점사항이라고 얘기해 주고, 띄우는 높이가 애매할 경우에는 렛을 선언하고, 확실히 띄워 달라고 지적해 줍니다. 서비스에 대해서 정확하게 봐 달라고 요구를 했기 때문에 양선수 모두에게 타이트하게 적용한다고 하고 경기진행하는데.... 양쪽 선수 모두 반칙서비스라... 랠리 없이 서비스에서 서로 실점하다가... 결국 경기중단.... 결국 경기는 끝이 났는데.... 양쪽 모두 심판에게 뭐라 하더군요. 이게 뭐냐고... 본부석에 있는 심판장에게 얘기 하라고 하고, 끝냈는데.... 그래서, 생체나 동호회 대회에서는 대부분 심판을 쓰지 않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SanJose | 작성시간 16.01.23 모든 아마추어 경기에서도 모든 경기에서 심판을 쓸 경우 경기진행이 안된다면, 결승에서만이라도, 공인심판이 타이트하게 규정을 적용해서 경기진행을 하면, 별로 힘들이지 않더라도 이런 상황을 훨씬 개선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작성자에넬 | 작성시간 16.03.24 얼마전에 수원에서 열린 홍제배 오픈 대회를 다녀왔습니다.

    이대회는 예선전 부터 공인심판분들을 모시고 대회를 진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는데요..

    그런데 공인 심판분들도 어쩔수 없나 봅니다. 서부에대한 지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공이 옆에서 오면 칼같이 무효 선언 한다거나 하는건 정말 좋았는데 말입니다.

    저 역시 서브는 오픈서브 룰을 똑바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초보 지만요 ㅠㅠ

    요즘에는 반칙서브 1,2 개는 만들어두고 상대방이 반칙써브 넣으면 같이 넣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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