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닉배에서 경험한 갖가지 비매너들

[강릉판전동]

이번 도닉배에 참가해서 참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강원6부에서도 미천한 실력인걸 새삼 느끼게 해주더군요.

먼저 밑의 글에 누가 쓰셨던데 핌플유저분들과 서비스폴트 얘기입니다.

경기시작전에 상대러버를 확인할려고 보여달랬더니 핌플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숏인지 롱인지 러버좀 보자고 하니

"아니 뭘 자꾸 보여달래~" 그러시면서 라켓을 감추면서 안보여주시더군요. 저도 올해 마흔둘입니다. 상대분도 그리 많아보이지 않던데 말을 슬쩍 놓으시더군요. 계속 보여달라하니 러버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자 여기 ㅇㅇㅇ" 그러시더군요.

두번째는 단체전 단식때의 일입니다. 30중후반으로 보이는 분이었고 연습렐리몇번후 게임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서비스를 하였고 두개다 실점해서 0-2상황...리시브구질이 이상해서 뒷면 핌플이냐고 물으니 맞답니다.

연습구때 드라이브 쫙쫙 거시길래 당연히 평면러버인줄로 알고 안물어본 제 실수도 있지만 왜 말을 안해줬냐는 질문에

되돌아온 답변은 아까 연습구때 커트하는거 못봤냐고 합니다.

또 바로 직후 제 서비스였고 상대분이 공을 건내주는데 오른쪽 포핸드끝으로 빼서 주더군요. 당연히 못받고 펜스쪽으로 공이 갔습니다. 주으러 가는데 솔직히 X빡치더군요. 그러면 안되지만 저도 똑같이 돌려드렸더니 그 이후로는 안그러시더군요. 

세번째는 단체전경기때 상대선수의 서비스폴트입니다.

30대초중반분인데...라인안쪽에서(35센티이상) 토스하는것도 모자라 30센티이상 앞에서 임팩트가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반커트성서브였구요.제가 중국분들한테 많이 당해봐서 아는데 속도가 장난아닙니다.

훨씬 앞에서 오는공은 구질을 무시하고 받기가 엄청 까다롭습니다.

저희팀 선수가 하도 그서브에 고전하시길래 컴플레인을 걸었습니다. 규정좀따라 주시라고...상대팀벤치에서 왜 선수한테 그러냐고..

심판한테 항의하라고 하시고..해당선수는 내가 알고 그랬냐면서 몸으로 가리는것도 아닌데 왜그러냐고 성을 내시더군요.

그이후 본인도 느끼셨는지 30센티가 아니라 10센티정도 앞에서 토스하시더군요. 그것도 물론 폴트지요.

지금도 의문이지만 어린분이신데 모르고 그랬는지 알고도 그렇게 하신건지 참 궁금하네요.

이외에도 정말 많은 서비스폴트와 기타규정위반을 많이 보았습니다.

카페에서 말로만 듣던일을 제눈으로 확인하니 할말이 없더군요.

우리 고슴도치회원님들 만큼은 그런일이 없었으면 하고 또 그런일을 만난다면 바로 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중펜12]

내 돈 내고 황금같은 주말에 대회 나가서 시끌시끌한 곳에서 한참을 기다렸는데 반칙서비스와 비매너에 시달리다 오면.....정말 짜증나죠. 20대~30대 중반이던 어릴 적에, 시합장에서 그런 분들 때문에 짜증폭발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말하면 어리다고 무시하고 화내고, 스스로 흥분해서 지고 나면 더 짜증나고...ㅠ ㅠ 안좋은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는군요. 욕 보셨네요.

[태기산]

모든 스포츠 경기에서 규칙을 알면서도 위반하는사람은 그냥 혼자할수있는 운동을 하는것이 모두을위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팔광]

이꼴 저꼴 보기 싫어 대회 안나가는 일인입니다.
(사실은 실력이 없어서 입니다.^^)
흔히들 단체전에서 컴플레인 걸면 무조건 자기편들죠.
그런데 자기들끼리 할때도 그러는지 옆에서 편드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세상은 악을 행하는 자들때문에 파괴되느 것이아니라, 악을 보고도 아무것도 하지않는 사람들 때문에 파괴될것이다." ㅡ 엘버트 아인슈타인 ㅡ

[토목맨]

에휴~~마음고생 많이 하셨겠네요.
결과가 어찌되었건 본인글에 자기성찰의 내용이 있으니 금방 한알 올라가시겠네요 ^^
지역 및 오픈대회에서 흔히 보는 일이라서 머라 할말이 없네요. 상대도 잘 만나야 복이죠 ^^
저도 핌플 사용자이긴 하지만 1번 핌플건은 아닌것 같고요. 그냥 시합전 러버보여주면 아무문제 없는데..
2번 단식서브건은 일단 불합리하면 서브오는 공을 손으로 잡고서 이야기를 풀어가는게 좋을것 같고..
3번 단체전 으~~그 민감한 상황인데.. 답 없고 이기는게 장땡이네요 -.-

[판전동]

주최측과 심판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