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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반칙 서브시 대처법(저는 이렇습니다)

작성자즐탁건탁행탁|작성시간16.05.06|조회수1,906 목록 댓글 13

상대가 반칙서브를 합니다

첫세트는 그냥 봅니다

어쩌다 실수로 한 개 한 건지 아님 고의로 대 놓고 하는 건지

이게 고의다 생각되면 게임 생각이 없어집니다

이겨도 의미없고 져도 없는 게임


여기서 두 가지 선택 중의 하나를 합니다

1. 심판에게 어필을 해 본다. 그리고 상대에게 부탁을 한다(정지동작 좀 해 주시죠. 좀 띄워주시죠) -> 상대가 인정하고 반칙서브를 안 하면 다행인데 그런 사람은 거의 없죠. 그러나 이렇게 약간 짜증 섞인 투로 이야기 하는 것만으로도 상대의 멘탈은 반쯤 붕괴됩니다. 그런 상태에서도 계속 반칙서브를 해 대면 그냥 다 홈런을 쳐 버립니다. 2구에. 보란 듯이. 어차피 이겨도 의미 없는 게임, 져도 의미 없는 게임이기에 상대 기분이라도 나빠서 정신이라도 차리라고(물론 매너없는 짓인지는 압니다만 상대 비매너가 더 먼저고 더 크죠. 예전에는 그런 경우라도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매너있게 끝까지 게임을 했는데 이젠 탁구 좀 몇년 쳤다고 그런 짓도 부질없는 짓이다 싶더군요)


2. 마찬가지로 우선 심판에게 어필을 해 본다. 그리고 상대에게 부탁을 한다(정지동작 좀 해 주시죠. 좀 띄워주시죠) -> 여전히 반칙서브 -> 아예 손을 오므리고 서브를 넣습니다. 띄우는 것도 없고 정지동작도 없습니다. 그냥 야구 배트로 스윙하듯이. 상대도 황당하겠죠. 뭐 하는 거냐고 그러면 당신이 서브를 만대로 넣으니 나도 내 맘대로 넣는거다. 서로 맘대로 넣고 함 해 보자.


정말 반칙서브 하지 맙시다

하는 놈은 몰라도 당하는 놈은 정말 기분 더럽습니다 ㅡㅡ


특히나, 탁구 오래 쳤다는 분들 오래친 그게 자랑이 될려면 제발 반칙 서브들 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르고 넣는 것도 참기 힘듭니다만 알고도 일부러 넣는 건 진짜 짜증납니다

탁구를 어디 빨래터에서 배운 게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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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골방나 | 작성시간 16.05.10 그놈이 그놈일세...
  • 작성자sonkh | 작성시간 16.05.10 경기중 옆 테이블 공이 들어오면 프리핸드를 들어 '잠깐'을 외치며 타임을 요청하듯, 상대방의 명백한 반칙 서브에는 리시브 하지 않고 그냥 프리핸드를 명확한 동작으로 번쩍 들어 올려 명확한 의사표시를 합니다.
  • 작성자한알한알 | 작성시간 16.05.11 어제 반칙 서브 하시는분 만났는데 이겨도 의미없고 져도 의미 없어 그냥 하고 왔습니다..ㅋㅋ
  • 작성자장집 | 작성시간 16.05.12 저도 서브를 받지 않고 손으로 잡습니다. 글구 심판에게 항의하고 개선을 요구 합니다
  • 작성자리틀러커 | 작성시간 16.05.18 저는 갖은 핑계를 대면서 첫게임에서 심판을 먼저 보겠다고 합니다.
    상대의 서브도 파악할겸 반칙서비스를 안당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제가 심판일 때 반칙서비스 당하는 사람에게는 손에 가리거나 띄우지 않을시
    어필하라고 얘기한 후 반칙서비스시 2회 경고, 이후부터는 실점처리 합니다.
    그래도 따지면 주변에 부탁해 동영상 찍어서 경기진행석에 가져다 줍니다.
    양측다 반칙서비스일때는 그냥 할래요 이런 사람도 있는데 내가 안당하려면
    반칙서비스는 무조건 걸고 넘어져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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