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얼마전 지역 대회에서 어이없는 일을 겪었습니다. 개인단식 2라운드가 선출과의 게임이었습니다. 역시 선출답게 제가 많이 몰리고 있었고 3세트때 제가 상대 포핸드쪽으로 깊이 치니까 따라가서 횡회전 드라이브를 걸더군요. 하지만 옆 테이블 심판 머리에 맞고 제 테이블로 떨어졌습니다. 전 당연히 아웃이라 생각했는데, 심판이 없었으면 들어가는 공이었다고 노플레이라고 하더군요. 심판도 좀 어리둥절하다가 선출이 말하니 그런가 보다 하고 노플레이를 선언하더군요. 어차피 지는 경기였기에 알겠다 하고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그 세트에서 듀스까지 가서 3:0으로 졌습니다. 선출의 말 한마디 무섭더군요.
경기 끝나고 승부를 떠나 "이건 그쪽 실점이다" 고 다시 언급을 해주었습니다. 아무리 선출이어도 규칙은 제대로 알아야 하기에,, 하지만 역시 그런 상황은 노플레이라고 하더군요. 언쟁하기 싫어서 거기까지 하고 그만두었습니다. 탁구를 그렇게 오랫동안 전문적으로 치면서 진짜 모르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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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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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기 ★ 작성시간 16.11.23 제 소견으로는 실점으로 처리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노플레이 선언하면 게임진행에도 무리가 있으며
심판이 의도적으로 맞을려고 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실점으로 처리 해야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
작성자박야탁 작성시간 16.11.24 당연히 아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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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KMNO4 작성시간 16.11.29 당연히 아웃이죠 노플레이는 아니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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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14 김현우 작성시간 16.12.12 화 깊은쪽에서 좌횡회전 드라이브 걸었는데 심판 맞은것이라 보면 상황에 따라 충분히 이의신청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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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송송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12.12 심판은 고정물이라고 간주해야 합니다. 정식 시합에서는 심판이 맞는 경우가 없지만 생체에서 현실적으로 탁구대가 붙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보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상대 선수도 동일한 조건에서 경기를 하기에 불공평하지도 않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