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없는사람들]시합중에 상대방이 토스를 하고 서브를 넣는데 자기 선수에게 바로 무슨서브인지 알려주는 행위....

[스이카]

제목 그대로 입니다.
시합중에 상대방이 토스를 하고 서브를 넣는데 그 서브가 무슨 서브인지 바로 알려주는 행위....

정말 황당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ex)상대 선수가 횡회전 서브를 넣는데 그 서브를 보고 '저거 횡회전'라고 옆에서 알려주는 행위.

시합중에 무슨 서브를 넣는지 바로 다 알려주면 직접 본인이 뛰지, 왜 자기 선수에게 알려주려고 하는 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시합은 운동이나 그 밖의 경기 따위에서 본인의 실력으로 상대방과 승부를 겨루는 일입니다.

그런데 옆에서 누가 다 알려주면 선수 본인의 시합이 아닌 대리시합이라 말해도 될 것 같습니다.

비유로 말씀 드리면 고3학생분들이 열심히 힘들게 공부하여 수능을 치룹니다. 수능을 치루고 나온 점수로 대학을 지원하는 방식이지요.

그런데 뉴스를 보면 미세형 카메라, 대리시험 등 여러 부정행위가 적발되었다는 기사가 나옵니다.

이 비유와 같이 선수가 자기 실력으로 시합을 치루는 것이 아닌 자기 선수에게 상대선수 서브 넣는 것을 보고 

바로'횡회전'이라고 알려주는 것은 정말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회원님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아지르]

굳이 신경쓰실 필요 없다고 봅니다 알려주면 다른 서브 넣으면 되니까요 탁구는 본인의 플레이를 만드는 스포츠지 남에게 신경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스트레스 받으면서 이길 필요까진 없으니까요

[아들둘딸하나]

좋은 말씀이지만 탁구는 상대가 엄청 신경쓰이는 스포츠라고 봅니다. 기록경기가 아니니까요. 상대에게 집중하지 못하도록 방해되는 행위를 무시할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런 행위를 하지 않는 규정 준수가 더 중요하게 생각됩니다.

[스이카]

아들둘딸하나 스포츠는 멘탈도 상당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어느정도 본인이 멘탈유지 하는것도 필요하지만
규정 준수하지 않는 행동이 없어져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아들둘딸하나]

저도 같은 경우로 같은 소속 동우회 누님이 경기중이셨는데 바로 옆에서 상대 남편분이 포인트마다 계속 이야기 하길래 어디서 배운 탁구 매너냐고 한마디 해줬어요. 결국 상대편이 맨탈이 흔들리더니 저희 동우회 누님이 역전승을 했던 기억 있네요. 규칙은 규칙입니다. 알려줘야줘.

[스이카]

맞습니다.
한 세트가 끝나고 나서 이 점수때 이부분 같이 오면 어쩌고 상의하면
전혀 문제될께 없습니다.
하지만 코트내에서 선수들이 경기하는데 한 포인트마다 계속 플레이 지시를 내리면 규칙위반이죠.

축구는 어느정도 허용되지만
탁구는 축구가 아니기에...
탁구면 탁구규칙을 따라야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