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수비전형 게시판

[수비용뒷면러버]롱핌플 ILIUS 스폰지 경도에 대한 정보

작성자ma9nus|작성시간23.08.20|조회수273 목록 댓글 4

(재 등록한 글입니다. 그 이유는 맨 아래에...)

 

버터플라이 롱핌플 일리우스의 스폰지 경도에 대한 정보

 

 

일본의 경도 표기와 독일의 경도 표기가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버터플라이/닛타쿠/DHS가 독일과 다르게 경도를 표기하는 것 같아요.

 

 

버터플라이 ilius s와 ilius b를 구입했는데,

특별히 개발된 absorber sponge의 경도가 매우 높다는 제조사(개발자)의 설명에, 

그게 독일 기준으로 얼마나 높다는 것인지 궁금해서 시작된 고찰입니다.

 

출처:  https://m.cafe.daum.net/hhtabletennis/EpB0/23?svc=cafeapp
출처: https://m.cafe.daum.net/hhtabletennis/Emnz/157?listURI=%2Fhhtabletennis%2FEmnz

 

일단 ilius s 의 경도가 45, ilius b 의 경도가 48 인데, 

위 테이블에 일본 경도는 40까지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일본 경도표를 독일 경도표로 표기하는 변환 테이블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일단, 경도 값이 선형증가한다는 가정하에,

Y = aX + b

 

위 그림에서 가장 확실해 보이는 경도 쌍을 2개 선정하였습니다.

(40, 52.5), (31, 40)

(여기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더 좋은 값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모르는 변수 2개(a, b), 알고 있는 X,Y값 2개 —> a,b를 구하면,

a = 0.72

b = 2.2

 

그럼 X, Y는 각각 아래와 같이 표현할 수 있으니까..

Y = 0.72 * X + 2.2

X = (Y - 2.2) * 0.72 

 

아래와 같은 변환 테이블을 만들수 있습니다.

(아래 노란색은, 정답으로 선정한 2개 쌍입니다.)

 

 

 

그래서 최종으로 만들어진 변환 테이블은,

롱핌Butterfly/Nittaku/DHS독일
Nittaku Wallest32.5약 42
Butterfly Feint Long 238약 50
Butterfly Feint Long 325약 31.5 (32)
Butterfly Feint Soft25약 31.5 (32)
Butterfly Ilius S45약 59.5 (60)
Butterfly ilius B48약 63.5 (64)

(혹시나 제 계산에 오류가 있다면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테너지05 는 약 47 정도가 되네요.)

 

 

ilius s 의 경도를 보면, 기존에 표준처럼 사용되던 55도 경도보다 5정도 높인 스폰지입니다...

ilius b 의 경도를 보면, 아주 단단한 스폰지라, 블레이드에 OX처럼 스폰지 없이 핌플고무만 붙어 있는 느낌이 될 것 같구요...

여러 글을 검색해보면, ilius s 는 커트주전형, ilius b는 전진블럭형에 어울린다는 것 같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핌플이 누을때 각도에 대한 설명을 보시면,

S 의 경우에는 임팩트를 흡수한다고 되어 있고, 

B 의 경우에는 핌플이 더 많이 눕는다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일리우스의 스폰지 두께는 3종류가 있습니다.

0.5, 1.1, 1.3

 

S/B 모두 1.3을 구입해 보았습니다.

 

S/B 모두 핌플 자체는 P1 비교시 더 뻣뻣한 느낌입니다. 

핌플 고무 자체의 경도 때문인지, 스폰지의 경도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손으로 눌러보면 좀 더 뻣뻣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제가 느끼는 롱커트 감각의 기준으로는, B보다는 S가 더 좋습니다. 

그러나 만일 B를 사용해야만 한다면, 금방 또 적응해서 사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니까요. ^^)

 

개인적으로는 P4 와 같은 스폰지 경도가 낮은 롱핌플 보다는, 

P1/P3 와 같이 단단한 스폰지를 더 좋아합니다.

일리우스S 는 P1/P3 보다도 더 단단한데, 저는 그 감각이 더 좋더라구요.

(P1/P3는 55경도, S는 60경도, 그러니 5 정도 더 단단한거죠.)

 

그리고, 상대방의 강한 공을 받을 때에, 

미처 준비하지 못하여 제대로 깍지 못하고 어설프게 갖다대는 블럭을 하면, 

정말 상대 공의 속도를 대부분 흡수하고 반구되는 느낌이 듭니다.

또 그렇게 반구되는 공이 적절하게 상대방 테이블에 안착되는 경험을 꽤 자주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수비전형은 1번이라도 더 넘기는 것이 중요하죠. ^^

 

약한 공이나 짧은 공을 넘길 때에도,

가볍게 툭- 밀어서 반구하면 꽤나 쉽게 직선 느낌으로 길게 상대방 테이블 깊숙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몸쪽 빠른 공을 급하게 깎더라도 충격을 잘 흡수하고 꽤나 안정적으로 상대 테이블에 넘어갑니다.

롱핌플로 뜬공 처리하여 공격하는 것도 꽤나 잘 들어가는 편이었구요.

강하게 임팩트하면서 롱커트하면 엄청난 스핀이 걸리는 것은 당연하구요.

(드라이브 전형과 깍고 걸고 랠리 연습을 하면, 회전 엄청 많다는 피드백을 종종 받았습니다.)

 

앏은 스폰지도 궁금하여 추가로 S(0.5)도 더 구입해서 사용해 보았으나,

최종으로는 S(1.3) 으로 정착했습니다. 

뜬 볼 처리시에는 0.5 보다는 1.3이 더 좋더라구요. 

그리고, 꽤 오래동안 S(1.3)을 사용했습니다. (6개월 이상)

 

지금은 숏핌플로 변경하느라, 

보유한 여러 자루의 수비 블레이드에 이런저런 롱핌플 다 떼어내고, 

스펙톨S1과 스핀핍스D1/D3 등으로 다 바꾸었지만, 

여전히 1자루는 롱핌플로 남겨두었는데, 그게 S(1.3) 입니다.

여러 종류의 롱핌플 용품 방황에서 최종으로 남겨진 제품이에요.

네, (엉망인) 제 수준, 제 스타일에서 말이에요. ^^

 

 

비록 창피한 글이지만, 

언제나 그렇듯, 제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나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더 많은 ilius s/b에 대한 정보는 제조사 참조

https://butterflyonline.com/butterfly-table-tennis-technology/ilius/

 

 

 

—— 덧글 1 —— 

 

사실, 이 글을 다시 올리기까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탁구가 늘면 늘수록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 들고, 

저보다 훨씬 잘하는 분들이 보기에 제 글이 얼마나 형편없을까 싶어서 망설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스폰지 경도 계산한 것까지만 작성해서 올릴까 했습니다.

 

그러나, 커트주전형의 정보는 워낙 흔치 않고, 

저도 처음에는 이곳 게시판에서 얼마나 다른 사람들의 글을 찾아서 읽고 또 읽고 했는지..

그 입장에서는 아주 사소한 정보도 얼마나 소중했는지 생각이 들어, 어설프나마 제 사용 느낌도 올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비록 초짜 수비수의 일천한 경험이며, 

조리있게 또는 분석적으로 다양한 사용 경험을 표현할 자신도 없지만,

정보를 구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 덧글 2 —— 

 

얼마전에 다음 카페에서,

다음 계정과 카카오 계정의 강제 통합이 있었죠.

저는 두 계정을 다 가지고 있었기에, 통합하려면 하나를 삭제해야 했습니다.

 

위 글은 예전에 이미 올린 적이 있었으나,

두 계정 중, 삭제해야 하는 계정으로 작성 되었던 것이라서, 

남겨지는 계정으로 모든 글을 등록하고 싶어서,

계정 삭제 전에, 위 글도 삭제 했었습니다.

다만, 재등록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어느새 수개월이 지났고,

이제야 어설픈 사용 경험을 추가하여 내용을 업데이트 하고 다시 올립니다.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개그니 작성시간 23.08.2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작성자마크원 작성시간 23.08.21 좋은 내용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작성자써브마린 작성시간 23.08.26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작성자러브앤피스 작성시간 23.09.23 감사합니다. 저도 사보고 싶었는데 정보가 하나도 없어서 구경만 하던 러버였네요 .
    혹시 푸쉬 일명 보스커트시에는 어떤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