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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옛날에 3 '중펜 이면타법'

작성자공룡| 작성시간20.09.18| 조회수457|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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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왼손짱 작성시간20.09.18 할아버지 옛날이야기 듣는 느낌이네요 ㅎㅎ 김완 선수는 알지만 중펜은 몰랐던 시절이 있었네요.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9.19 김완, 김기택 두 레젠드가 막 유명해지고 주목받고 대표선수가 되고 그러는 시기였어요. 두 분 중 특히 김완선수의 백핸드가 너무나 인상적이어서 롤모델 삼았었죠.
    워낙 저도 그 당시 대부분의 탁구인들과 마찬가지로 평면러버 일본식 펜홀더로 시작해 탁구를 하면서도 이상하게 백핸드를 더 잘 치던 스타일이었어서
    히노끼 단판에 스라이버 쓰다가 두 선수가 쓴다는 일중호에 임파샬로 바로 갈아탔고.ㅎㅎ
    한 십여 년 쯤은 그 조합이 주력이었습니다. 중간에 안티와 롱핌플 쓰던 시기가 대략 오 년 정도 끼어 있으니 김완 따라하기는 십 년 쯤 했나 보네요.
  • 작성자 규신 작성시간20.09.19 하하! 재미 있네요. 저도 중펜 쓴지가 8년쯤 되네요.2000년대 초에 중펜 치는 회원을 처음 보았지요. 전 이면에 388D1을 거쳐 c7을 오래 사용 했는데 최근에 슈퍼 안티로 바꾸었습니다. 중펜이지만 반전형으로 씁니다.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9.19 오호.. 중펜을 반전형으로 쓰시는군요.
    그립은 그대로? 아니면 반전형으로 개조?
    반전형 역시 꽤 오랜 기간 써봤죠.^^
    안 해본 게 없네요.ㅋㅋ
    주로 평면과 숏핌플 조합으로 썼고 롱이나 안티는 펜홀더로 쓰기 답답하여 잠깐 하다 말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규신 작성시간20.09.19 공룡 전면만 직접 코르크로 코다리를 붙여서 사용합니다. 중펜 그립 위쪽 1cm을 잘라내고 코르크를 붙입니다. 위에 붙이는것 보다 완전 잘라내고 붙이는게 더 편하더군요.
  • 작성자 마라도나 작성시간20.09.19 탁구 구력이 엄청 나시네요..
    80년대에 중펜을... 단어조차 생소했을 시절에.. 윗글중에 마크V는 기억이 나네요.. 나비사의 국민러버 스리버 보다는 못했지만 상당히 인기가 있던 러버 였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9.19 네. 많은 사람들이 마크 브이라고 불렀던 마크 파이브.
    로마 숫자 V 였는데..ㅎ
    스라이버에 비해 탑시트가 부드러워서 안정적인 운영을 추구하는 올라운드 스타일의 선수나 동호인들이 무척 좋아했던 러버였지요.
    유럽 지역과 일본에서의 최고 베스트셀러.
    예나 지금이나 우리나라는 확실히 탁구 마인드가 좀 빠르고 센 쪽인가 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 마라도나 작성시간20.09.19 공룡 아 그것이 마크5 였었나요?
    와~~그것을 이제 알았네요..ㅡㅡ;;
    한가지 배우고 갑니다..꾸벅~
  • 작성자 루프드라이브(게시판지기) 작성시간20.09.19 ㅎㅎ 엄청난 중펜 선배님이시네요^^

    아무에게도 들을 수 없는 중펜 옛날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9.19 제가 아마도 우리나라 아마츄어 중에서는 최초의 중펜 유저이면서 세계적으로도 거의 최초의 이면타법 실사용자였을 겁니다.ㅋㅋ
    안티와 롱핌플 역시 우리나라 아마츄어로서는 거의 최초 유저였구요.
    이상한 거, 남들 안 하는 거 좋아하는 특이한 마이너 감성이 있어서요.ㅋ
    안티와 롱핌플 쓰는 동안 이 중펜은 잘 모셔두고 있다가 후에 뒷면에 롱OX 붙여 간혹 갖고 놀았던 기억도 있습니다.
    한참 후에 버터플라이 탁심 같은 거 처음 출시될 때 제가 얼리어댑터로 국내 최초로 시타하고 그랬었죠.
    그것만 해도 꽤 오래된 얘기네요.^^
  • 작성자 큰-덕 작성시간20.09.19 와... 공룡님께서도 중펜을 쓰신 적이 있었군요~ 이야기 재미납니다..^^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9.19 제가 중펜 쓴 기간들을 다 합치면 약 7~8년 쯤 될 것 같네요.^^
    40년 넘는 세월 탁구 치면서 대략 펜홀더 반, 셰이크 반 정도 쓴 듯합니다.
  • 작성자 드라이브1부 작성시간21.08.16 이정삼 선수 영상보면 시합에서도 이면 쓰던데요.
    왕하오만큼이야 당연히 아니지만 류궈량보다는 몇배는 많이 쓰는 듯.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6.16 초기에는 시합에선 아예 못 썼어요.
    한 점이 중요한 시합에서 아직 확신없는 기술을 쓰긴 어렵죠.
    보신 영상은 이면에 많이 익숙해진 후의 영상일 겁니다.^^
    저는 이정삼선수가 중펜에 중국러버 쓰기 시작했을 때 얘길 쓴 거구요.ㅎ
    그 당시.. 유튜브 영상 같은 거 없을 때요.
  • 답댓글 작성자 드라이브1부 작성시간22.06.16 공룡 그럼 커리어 초기라고 한정해서 쓰셨어야지...저렇게 써버리면 이정삼 선수는 이면도 못하던 중펜 선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나올거 같은데요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6.16 드라이브1부 옛 글들을 훑어보다가 댓글 이제야 보고 답 단 건데요..
    제 글 제목과 컨셉 자체가 옛날에 옛날에 잖아요.^^
    장자량이 이면타법 시도했다 라고 썼는데 지금의 할배 장자량은 백쪽은 거의 다 이면으로 치더군요.
    어차피 재미로 읽는 글 쓴 건데 굳이 이정삼선수만 커리어 초기 때 얘기라고 밝힐 필요가 있었을까요.
    최초의 중펜 선수로 기억한다고 좋은 의미로 쓴 겁니다.
  • 답댓글 작성자 드라이브1부 작성시간22.06.16 공룡 저는 이정삼은 이면을 시합때 못쓰던 선수였다로 단정하는 걸로 읽히는데요?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6.16 드라이브1부 그런데.. 지금 이걸 왜 따지시는 거죠?ㅎㅎ
    제가 그렇게 쓴 거 아니고 좋은 의미로 썼다고 하는데도 자꾸 이러시네요.
    그럼 이런 글 쓸 때 모든 사람 얘기 다 이 선수는 처음엔 그랬지만 지금은 어떻습니다 라고 밝혀야 합니까?^^
    그냥 옛날 얘기로, 재미로 봐주세요.
    제가 보던 당시의 이정삼선수는 새내기 선수였고 제가 참관한 몇 차려의 시합 때 이면을 쓰지 않았습니다.
    못 쓴 거 아니고 안 쓴 겁니다.
    시합에서 쓸 만큼 익숙하기 전이었겠죠.
    옛날 얘기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6.16 드라이브1부 본문에 추가 문구 넣어서 수정했습니다.
    이제 오해가 풀리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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