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유니크한 스타일의 스웨덴 수비수 '구스타프 에릭슨'

작성자공룡|작성시간21.04.03|조회수399 목록 댓글 4

탁구 선수와 동호인 통털어 탁구인구 전체에서는 결코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지만

보는 이들에게서는 늘 관심과 주목을 받는 재미있는 스타일이 수비전형 아닐까 생각합니다.

 

수비수는 크게 정통수비수와 모던수비수로 나누죠.

정통수비수는 주구장창 커트 수비에 집중하는 스타일로 일본 빅타스의 사장 마츠시타 코지가 대표적인 선수로 꼽힙니다.

모던수비수는 수비와 공격을 겸하는 스타일로 어그레시브 디펜더라고도 칭하는데 공격의 비중에 따라 여러 단계가 있을 수 있겠지만

주로 백핸드는 커트 수비, 포어핸드는 로빙과 드라이브 공격을 겸하는 스타일입니다.

공격도 잘 하지만 수비를 더 많이 하는 주세혁,

공수 반반 쯤 되는 루벤 필루스, 후잉차오, 

포어핸드는 웬만하면 공격하는 첸웨이싱, 왕시 등..

 

대부분의 수비수들은 수비용 블레이드를 씁니다.

특수소재가 들어가지 않은 부드러운 순수합판을 주로 쓰지만 요즘은 특수소재가 들어간 블레이드도 많이 쓰는 추세인데 수비용 목판의 특수소재는 반발력을 높이는 용도라기 보다는 스윗스팟을 넓혀 무거워진 공에 대한 타구감을 개선하는 용도로 주로 삽입된다고 보면 좋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떤 전형에나 남다른, 좀 특별한 스타일의 선수는 항상 존재하지요.

오늘 얘기할 스웨덴의 수비수 '구스타프 에릭슨(Gustaf Ericson)' 선수는 모던수비수 중에서도 참 독특한 선수입니다.

키가 참 큰데 자세를 거의 숙이지 않고 커트 수비와 공격을 다 합니다.

블레이드는 수비수로서는 정말 특이하게 스티가 클리퍼CC를 사용하고

포어핸드 러버는 버터플라이 테너지05 2.1mm,

백핸드 러버는 정말 특별하게 스핀로드의 롱핌플 도넨글란쯔 OX 버전입니다.

공격용 7겹 합판 클리퍼에 테너지05 맥스와 스펀지 없는 롱핌플로 수비를 한다는 게 진정 유니크하지요.^^

백핸드는 자주 트위들링을 해서 한 방 드라이브를 잘 하고

포어핸드는 먼 거리에서도 거의 회전이 많이 없는 스매쉬 스타일의 강타를 구사합니다.

그리고 참 잘 생겼습니다.

모델로도 활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나이는 이제 40 좀 넘었습니다.

 

보는 재미가 있는 멋지고 특별한 수비수입니다.

 

https://youtu.be/E2m3ItEtmKU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4.04 Gustaf Ericson.
    유튜브에 검색하면 다양한 경기영상들이 있습니다.
  • 작성자루프드라이브(게시판지기) | 작성시간 21.04.03 상당히 독특한 선수네요^^

    재미있는 선수 소개 감사합니다^^
  • 작성자스이카 | 작성시간 21.04.04 일본에도 사토시 아이다 라는 T리그 유니크 수비선수가 있습니다.
    양면점착 평면러버 (라이징 드래곤 후면 2.0, 전면 라크자z max)지만 공격이 80프로인 유니크한 수비전형입니다
  • 작성자탁구조앙 | 작성시간 21.04.04 선수 독특하고 동영상 재미있네요. 감사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