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티바 악티움 사이버쉐이프 만들기

작성자공룡|작성시간22.06.06|조회수440 목록 댓글 20

티바의 수비용 블레이드 악티움 사이버쉐이프 튜닝입니다.

수비용답게 큰 헤드를 갖고 있습니다.

악티움은 앞뒤 다른 표층과 특성을 가진 블레이드죠.

 

앞면은 아카시아.

잘 나가고 힘이 있습니다.

 

뒷면은 화이트애쉬.

덜 나가며 잘 잡히고 컨트롤과 회전, 비거리 등의 조절이 좋습니다.

 

튜닝 전 무게는 87.5g.

수비 블레이드로서는 무겁지 않은 무게네요.

전진 올라운드용으로 쓸 거라 굳이 헤드 면적을 최대한 남길 필요가 없어서 처음으로 제대로 사이버쉐이프다운 각을 잡아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6개의 모서리 각이 제대로 나왔습니다.

역시 이래야 간지나죠.^^

면적을 최대로 남기기 위해 늘 덜 잘라서 모서리들을 라운딩 처리했었는데 각이 잘 잡히니 기분 좋네요.

 

튜닝 후 무게는 81.3g.

사이드를 아낌없이 잘랐더니 이번엔 6.2g이 빠졌군요.

전진 올라운드 스타일로 쓸 거라 가벼워서 오히려 좋습니다.

 

완성된 모습.

모서리 각을 다 살리고도 헤드 길이는 157 이 나옵니다.

일반적인 공격용 레귤러 헤드의 길이인데 얘는 헤드 끝이 직선이니까 끝이 둥근 레귤러보다 훨씬 큰 걸로 봐야겠죠.

그립도 많이 내려가 있지 않은 상태로 이 길이가 나왔으니 사실 오리지널 사이버쉐이프보다도 조금 큰 사이즈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무게가 가벼워서 큰 헤드도 전혀 부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얘는 제가 쓰려고 만든 거니까요.^^

예전부터 악티움에 관심이 많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표층은 화이트애쉬와 아카시아인데 얘는 그 둘을 다 갖고 있지요.

화이트애쉬는 공을 많이 붙잡아 주는데 히노끼처럼 달라붙거나 림바처럼 감싸안는 느낌이 아니라 마치 붙여서 긁어내듯 쭉 끌어가는 성격이 일품입니다.

아카시아는 공의 충격을 흡수해주는 성격이 있어서 전통적으로 수비용 블레이드나 파이버텍클래식 같은 전진 올라운드용 블레이드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저는 전진에서 블록과 카운터, 회전과 박자와 코스를 조절하는 올라운더이기에 얘를 돌려서 전면에 화이트애쉬를 쓸 겁니다.

애쉬가 핌플과의 상성이 또 좋아서 악티움은 뒷면에 핌플러버를 쓸 때 좋도록 애쉬를 쓰고 있거든요.

전면에 숏을 쓰는 제 스타일에 딱 맞으리라 생각합니다.

뒷면 아카시아 쪽 역시 평면러버를 붙일 때 기본적인 힘도 충분히 있으면서 순간순간 힘을 죽이는 블록이나 보스커트, 드라이브, 펀치 등의 다양한 백핸드 기술들을 사용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악티움을 진작 쓰고 싶었었는데 무게와 사이즈, 그리고 고질적인 엘보 때문에 실제로 쓰지 못하고 있다가 사이버쉐이프 튜닝을 시작하면서 바이올린에 이어 바로 지르게 되는군요.

가벼운 개체를 갖게 되어 또 다행입니다.

바이올린 사이버쉐이프로 즐탁하고 있으면서도 또 얘가 궁금해서 결국..

이넘의 용품 호기심은 아무래도 무덤까지 갈 것 같죠.ㅋ

 

제대로 각잡힌 튜닝 마치고 기쁜 공룡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 작성자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6.16 이거 만든 후에 바로 의뢰 들어와서
    악티움 하나 더 튜닝해 보내드렸습니다.
    너무 맘에 드신다며 사진 보내셨네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6.16 뒷면에는 그라스 디 텍스.
    러버를 직선 직선으로 자르니 그것도 너무 편하다시며.^^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