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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본 애들 중 가장 좋았던 블레이드들

작성자공룡|작성시간23.06.13|조회수1,635 목록 댓글 34

지금까지 탁구 40년 넘게 치면서

오로지 즐탁하면서

용품 마니아로, 특히 블레이드 쪽에 관심을 많이 갖고

참 많은 블레이드들을 써봤습니다.

대략 어림잡아도 천여 종이 넘는 듯하네요.

그 중 계속 생각나는

제가 느끼기에 사용하기에 가장 좋았던 애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천 개 중에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 애들이 몇 개 있어서요.

갑자기 왜? 심심해서..^^

다시 한 번 확실히 해두고 싶은 건

'제가 써본 애들 중 제가 좋았던 애들'입니다.

다른 블레이드가 인생템인 분들도 당연히 많으실 테니 

그런 거 있으시면 댓글 써주시면 좋습니다.

이것도 있는데? 얘가 더 좋은데? 얘가 빠졌네? 이런 거 말고

너는 그랬구나, 내가 쓰기엔 얘가 참 좋더라.. 이렇게요.^^

 

 

순수오겹

1. 도닉 발트너 디콘 (=마스터디콘)

2. 닛타꾸 바이올린

3. 닛타꾸 어쿠스틱

4. 스티가 올라운드클래식

5. 아발록스 P500

 

순수칠겹

1. 스티가 클리퍼

2. 아발록스 P700

3. 넥시 리썸

 

이너카본

1. 스티가 사이버쉐이프

2. 도닉 발트너센소카본

3. 넥시 칼릭스

4. 스티가 그라파이트우드

 

히노끼 아우터카본

1. 버터플라이 프리모라츠카본

2. 버터플라이 게르게리

3. 버터플라이 크레앙가카본

 

히노끼 이너카본

1. 아디다스 파이버텍익스트림

 

아우터ALC

1. 버터플라이 티모볼스피리트 (= 티모볼ALC, 장지커ALC, 비스카리아 등)

 

이너ALC

1. DHS W968 (=? 허리케인롱5)

 

아우터ZLC

1. 버터플라이 티모볼ZLC (=장지커ZLC)

 

이너ZLC

1. 버터플라이 이너포스ZLC 구형

 

하이브리드아우터

없음

 

하이브리드이너

1. 엑시옴 아이스크림AZXi 프로

 

히노끼단판펜홀더

1. 다커 스피드70

2. 버터플라이 사이프레스S

3. 버터플라이 김택수 빨간렌즈

 

합판펜홀더

1. 버터플라이 일중호 (=센코5)

2. 닛타꾸 바이올린CS

 

 

써놓고 보니

버터플라이 제품이 많고

각 항목에 쓸 애들이 여럿 될 줄 알았는데 

진짜 좋았다고 생각나는 애들만 간추리다 보니 생각보다 많지 않네요.

 

이 중 제가 특별히 가장 좋아하는 애들은

1. 사이버쉐이프

2. 발트너센소카본

3. 칼릭스

4. 발트너디콘

 

그리고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애는

1. 그라파이트우드

2. 크레앙가카본

 

이렇습니다.

새삼 느낀 거, 저는 이너순수카본을 좋아하네요.^^

그 중에서도 강하게 직조된 카본류가 아닌 부드럽고 경쾌한 얇은 카본이나 일축카본(ULC)을 선호하나 봅니다.

스티가 그라파이트우드는 이너에 카본파우더가 들어간 거였고..

제 취향이 드러나네요.^^

여러분의 인생템 블레이드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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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슈미아빠 jw | 작성시간 23.08.24 공룡 전면은 아주 새로워서 문제가 아닌데요
    이면사용이 문제네요^^
    388d-1은 0.5m라 이질감이 없는줄 알았는데 아닌가봐요.. 그래스디텍스ox도 있는데
    칭ox을 구매해야겠군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8.25 슈미아빠 jw 아, 이면의 반발력 말씀이셨군요.^^
    그것까지 생각해서 조합하려면 또 얘기가 달라지는데..ㅋ
    롱핌플 쪽에서 복잡해지면 진짜 엄청난 용품방랑에 접어들게 됩니다.
    평면러버 유저들의 방랑은 비할 바가 못돼요.ㅎㅎ
    그냥 롱 전면에 우선 최대한 익숙해지셔서 아예 그쪽으로 전향하실 마음이 굳어지거나 할 때 이면 쪽 보완을 위한 조합을 추천드리지요.^^
    그런 날이 올지, 온다면 몇 달 몇 년 후일지 모르겠지만요.
    코르벨에도 러버만 잘 고르면 충분히 이면 파워 나올 조합이 있을 텐데요.
  • 답댓글 작성자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8.25 슈미아빠 jw 그라스 디 텍스는.. 저는 큰 메리트가 없다고 봅니다.
    우선 공격을 하는 올라운드용으로 잘 쓰기가 많이 힘들구요, 그 훌륭한 변화능력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블록용도로 백핸드에 사용하고 있어서 너무나 노출이 되어있어요.
    웬만한 고수들은 그라스 디 텍스의 특성을 다 알고 대처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많이 쓰지 않는 생소한 롱이나 변화가 덜한 롱이 더 헷갈릴 수 있지요.
    변화가 심한 건 눈에 보이거든요.
    잘 보이지 않는 은근한 변화가 더 상대하기 까다롭기에 숏이나 롱이나 사용자가 쓰기 편한 게 우선이 되는 겁니다.
    상대 실책으로 한 점 따도 내 실책으로 두 점 잃으면 지니까요.
    은근한 변화가 살짝 들어간 공을 실수 없이 꾸준히 넘기는 게 핌플 유저의 선택이어야 합니다.
    강력한 목판에 변화 심한 핌플 가지고는 높은 레벨까지 바라볼 수가 없습니다.
    자기 범실이 최소한인 조합 중에서 최대한의 성능을 찾아야죠.
  • 답댓글 작성자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8.25 슈미아빠 jw 사이버쉐이프에 롱은 쓰기 어려울 겁니다.
    페인트OX라면 쓸 수 있겠지만 그 정도 롱은 굳이 쓸 가치가 높지 않구요.
    선수급의 컨트롤 능력이 되거나 매일 여러 시간 연습할 수 있다면 혹 몰라도 보통 실력의 아마추어들은 훨씬 안정적인 목판에 쓰기 쉬운 핌플을 쓰는 게 여러 모로 좋습니다.
    선수들도 롱을 전면에 쓰기 위해 안정적인 5겹합판을 찾는 이유가 있지요.
    신통이도 런록스5 쓰는데 그건 아발록스의 P500과 같은 목판으로 코르벨보다도 덜 나가는 애니까요.
    우선 쓰시는 코르벨에 러버만 좀 더 편한 롱으로 조합해서 많이많이 익숙해지시길 권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슈미아빠 jw | 작성시간 23.08.25 공룡 좋은조언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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