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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펜홀더로 쉐이크 만들기

작성자공룡|작성시간23.07.24|조회수557 목록 댓글 21

심심해서..

사실은 좀 더 가볍고 경쾌하고 특별한 애를 갖고 싶어서^^

일본식 펜홀더를 튜닝해 쉐이크 만들었습니다.

 

빅타스플레이의 반전형 펜홀더 스핀에이스카본 각환형이 이번 튜닝의 마루타입니다.

예전에 펜홀더 칠 때 무척 마음에 들었던 아이입니다.

이너 플리스카본의 경량 블레이드죠.

반전형이라 앞뒤가 똑같습니다.

양쪽 다 코르크 그립이 돌출되어 붙어있죠.

 

튜닝 전 무게 65.1g.

매우 가볍습니다.

하지만 힘이 부족하거나 날리는 카본블레이드가 아니라 꽤 든든한 아이입니다.

두께는 6.3mm.

 

양쪽 반전형 코르크 그립을 떼어내고 헤드 쪽의 코르크판도 밀어냅니다.

본드칠이 참 꼼꼼하게 잘 되어있네요.

 

우선 그립과 코르크판만 적당히 떼고 나니 58.7g.

 

남아있는 본드는 스티커제거제 뿌려 녹여서 긁어 제거하고

윙 부분을 쉐이크 윙 형상과 사이즈로 갈아줍니다.

 

그렇게 하고 나서의 무게는 57.2g.

적당하네요.

그립 붙이면 대략 80g 쯤 될 겁니다.

그립 양쪽과 끝의 부족한 부분도 목재로 채워야 하니까요.

 

넥시 그립을 붙여 완성한 후 최종 무게는 81.5g.

이번에는 그립 속을 파내지 않고 그냥 붙였습니다.

총무게도 가볍게 나올 테고 그립 속을 파내면 무게감이 헤드 쪽으로 쏠리며 울림이 좀 더 생길 텐데 그렇게까지 하고 싶진 않아서요.

그립에 무게가 좀 더 배분되면 헤드 쪽이 가볍게 느껴져 더 편안해지죠.

 

그립은 이렇게 생겼고

양옆과 끝에는 전에 만든 자작 블레이드에서 남은 목재 재단해 맞췄습니다.

그립 사이즈는 길이 102, 폭 29, 높이 23.

 

원래 붙어있던 빅타스 앰블럼도 붙여주고.

 

완성된 모습.

 

뒤는 인쇄가 없어 그냥 깨끗하죠.

 

티모볼ALC와 나란히 놓고 찍은 비교샷.

사실 헤드가 그리 많이 작진 않습니다.

펜홀더로 잡을 때는 그립 쪽 코르크판이 헤드까지 꽤 올라가 있어 검지 닿는 영역을 형성하기에 러버 붙는 면이 그만큼 좁지만 쉐이크로 만들면 헤드 길이가 꽤 확보되죠.

그래도 형상이 각환형이라 얼핏 작아보이긴 합니다.

헤드 사이즈는 152 X 140.

사이즈만 보면 작지만 둥근 레귤러 헤드의 윗쪽과 양옆을 직선 가깝게 쳐낸 듯한 형상이라 스윗스팟을 중심으로 실제 공 맞는 부위는 거의 차이 없습니다.

시타가 기대됩니다.

펜홀더로 잡고 쓸 때의 그 청량감이 그대로 느껴질지..

오늘도 공룡에게는 신기한 라켓이 하나 더 늘었네요.ㅋㅋ

 

늘 남다른 걸 추구하는 별난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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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7.25 어제.. 말고 내일 해보시는 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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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슈미아빠 jw | 작성시간 23.07.25 로터리가 중펜이 되었네요^^;
  • 답댓글 작성자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7.25 쉐이크 만든 건데요..
    얘 그립 2cm 자르면 중펜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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