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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레지스터의 소소한 포인트 (6) - 드라이브의 성공여부는 테이크백(백스윙)에서 90% 결정된다

작성자레지스터|작성시간17.12.21|조회수1,758 목록 댓글 7

소소한 포인트 시리즈는 

보통의 레슨에서 너무 당연한 요소라


현장의 코치님들께서 미처 언어로 표현해주지 않고 건너뛰는 부분들에 대한


간략한 풀이와 적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기술적으로 아직 완성단계가 아닌 초급자, 중급자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무려 2년의 시간을 지나서 5편에 이어 6편입니다.



드라이브의 성공여부는 테이크백(백스윙)에서 90% 결정된다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드라이브 레슨 받다 보면 많이 들어보셨을거에요


"스윙이 나오다 흔들려요~" 라던지


"너무 퍼올려요~" "때리지 말고 거세요~" 등등 말이죠.



기계로 연습하거나 볼을 직접 손에 들고 연습하실땐 드라이브 잘만 되는데


왜 레슨받을때, 시합할때는 안될까요? 사실 여러분은 탑스핀을 볼에 부여하는 방법을 모르시는게 아닙니다.



여러분은 움직이는 공을 상대로 탑스핀을 "안정적으로" 부여하는 방법을 모르시는거에요



그래서 처음에는 이 문제를 레슨받으면서도 고치려하고 동영상도 찍어보기도 하고


동영상을 보면서 궤적을 연구하기도 하고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문제가... 궤적의 모양새를 따라하려는 부분이에요.


사실 궤적 자체는 이 드라이브에서 그리 중요한 요소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플레이어의 키, 타구할 볼의 구종, 임팩트가 형성되는 지점의 높이 등등


여러 요소들이 작용하며 궤적은 겉보기에는 다양하게 변화하기 때문이죠.



정작 실전에서 드라이브를 하는 플레이어들은


그냥 공에 맞춰서 자세를 잡고 테이크백을 한다음에 임팩트지점까지


별다른 고민을 하지 않고 쭉! 가속을 하는겁니다. 


그 와중에 탑스핀을 주기위해서 블레이드면의 형성각도를 약간 줘서 들어가는것이죠.



이렇게 비스듬하게 볼과 히팅 되는 순간에 볼이 스펀지를 누르는 감각을 느끼고


그 순간에 엘보우를 활용하며 더 가속을 올리는 동작이 완성된 드라이브이긴 하지만


이걸 매번 드라이브 할때마다 생각하면서 하지 않습니다.


사실 드라이브는 (1.잘 뺀다음) (2.볼을 잘보고 그에 맞춰서) (3.쭉! 볼을 채고 나간다) 이겁니다.


간단한거죠.



그런데 그 간단한게 왜 되다 말다 하느냐~~~!!!


여기서 소소한 포인트를 드리겠습니다.


되다 말다 하는 이유는 시작모션이 일정치 않아서 그렇습니다.


이글을 보시는 초급자, 중급자 대부분의 분들은


테이크백(백스윙) 이 최대로 된 시점에서 팔꿈치의 위치가 계속 변하고 계십니다.


공과 몸의 거리에 따라 그걸 손으로 타점을 따라가 치려다 보면


당연히 그렇게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임팩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회전축인 엘보의 위치가 바뀌니 타구점이 흔들리기 마련이고


라켓의 궤적도 흔들리고 그 와중에 볼을 아웃시키고 싶지 않으니 라켓면의 각도도 변합니다.


네.


이렇게 되면 변수가 너무 많아져서 무엇부터가 문제인지 파악이 안되는 총체적인 딜레마에 빠집니다.



그래서 오늘의 핵심적인 소소한 포인트!


내가 완전히 드라이브를 알게 되었다 생각이 되기 전에는


백스윙할때 팔꿈치로 옆구리를 누르면서 조이듯이 하십시오


몸통과 팔꿈치 사이에 이격되는 공간을 두지 마시라는 뜻입니다.


군대 다녀오신 분들이 느낌이 더 와닿는 용어로 "견착"이 있겠습니다.

백스윙 끝날때까지 옆구리에 엘보를 견착하면서 땡겼다

공보고 발사하시는 겁니다.



그런데 이게 대부분의 선수들이 드라이브시 회전축에서 나오는 힘을 응축해서


발산하는 가장 정석적인 테이크백 자세입니다.


하체가 충분히 따라가지 못한 상황에서나 이 엘보우가 옆구리에서 떨어진 상태로 테이크백을 하게 되요.



이걸 의식해서 하시게 되면 얻게 되는 효과는


1. 하체가 볼을 잡기 위해 조금 더 움직이게 됩니다

2. 내가 가장 드라이브를 잘 할 수 있는 앵글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3. 팔꿈치가 내 몸과 대비해서 일정한 위치에 형성되므로 드라이브의 궤적이 안정화됩니다

4. 허리회전축을 조였다 풀어주는 느낌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5. 팔꿈치를 받쳐주는 지지대가 형성되어서 엘보우를 접는 스냅의 속도가 올라갑니다


6. 폼이 간결해집니다.



속는셈 치고 이 포인트를 유념하며 레슨을 받아보십시오


일단 보스커트에 대한 포핸드드라이브의 성공률이 비.약.적.으로 상승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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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Tak9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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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도라미 (운영진) 작성시간 17.12.21 나포나강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원글 그대로 있습니다 ^^
    http://m.cafe.daum.net/hhtabletennis/MYtJ/27638?svc=cafeapp
  • 작성자열서브 작성시간 17.12.22 잘 보고 있습니다~~
    궁금한게 너무 많은데 아직 이해 안되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읽고 또 읽는 수준입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어리버리 작성시간 17.12.23 소중한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 작성자Backswing 작성시간 18.04.24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글 읽고 적용했더니 드라이브 안정성이 50%는 향상된 것 같네요. ^^
  • 작성자세온 작성시간 22.10.27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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