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 맞드라이브 어려워요~ ㅜㅜ
B :
그게 왜 어렵다 느끼시는가 하면... 잘 들어보세요
상대방이 탑스핀 구질을 줬을때 그걸 백스핀으로 돌려보내는건 "촙" "커트(롱컷)" 이라 부르죠?
A : 네 그렇죠...?
B : 그럴 때는 라켓의 진행방향과 볼표면의 회전방향이 같단 말이죠.
한마디로 볼이 미끌어지는 느낌이 들게 되요.
그러니까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임팩트스피드가 나와줄때
볼을 붙잡아 주는 느낌이 쉽게 나온단 말이죠.
A : 네네
B : 뭐 이건 뒤집어서 생각하면 백스핀 볼을 탑스핀으로 되돌려주는 드라이브 기술에서도 마찬가지에요.
그런데 우리 생각해봅시다.
백스핀 볼을 백스핀 볼로 되돌려주는 보스커트를 할 때 말입니다?
물론 더 찍어주고 그냥 되돌려주고 오히려 회전을 풀어주고 하는 기교와 정확도, 컨트롤이 중요하죠
여기서 중요한건 터치감과 라켓면이 형성하는 각도가 중요하지 임팩트가 부족해서 안되고 그런 성질은 아니잖아요?
A : 네네 맞아요 그렇죠
B : 근데 왜 탑스핀 볼을 탑스핀 볼로 되돌려주는 맞드라이브나 카운터 드라이브에서 임팩트를 더 줄려고
힘을 빠~~~~악~~!! 주고 있으시냔거죠. 이미 오는 볼의 성질상 임팩트는 둘째문제고
기교, 정확도, 컨트롤이 우선요소잖아요~?
A : !!!
이 문답 2개월 이후 A는 스윙에서 군더더기를 뺀다는 것이 뭔지 감을 잡으면서
맞드라이브가 뭔지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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