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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돼지님의 방

즐탁과 열탁 사이.. ^^

작성자붉은돼지|작성시간19.06.11|조회수639 목록 댓글 30




업무로 찌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붉은돼지입니다.


내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고민이 많은 하루하루 중에 가끔씩 칠 수 있는 탁구가 더욱 더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변화 1. 


일요일 아침 6시 ~ 9 시까지 아침 탁구를 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J.O 오상은님이 다니시던 구장을 평소에는 탁구를 못치는 안스러운(?) 두 사람 + 방문객으로 보통 칩니다.


아무도 안오시면 둘이서 3시간을 11게임 남짓 치고 해산 합니다. ^^


탁구를 못치다보니 칠 수 있을 때 체력을 다 쏟아 붓는 느낌이지만, 좋은 기분 가득합니다.



변화 2.


일펜 -> 셰이크 -> 커트 주전형 -> 중펜 -> 전면 숏핌플 중펜 -> 셰이크


아주 먼길을 다시 돌아 왔습니다.


이유는 즐탁에서 열탁으로 바뀌고 있어서 입니다. 


둘이서 치는 조탁에서 그나마 비등하게라도 맞춰질 수 있게 치려면 아무래도 가장 오래친 셰이크를 다시 들어야 겠더라구요.


같이 운동하는데 혼자서 미스만 퍼다가 끝나면 안될 것 같아서 아예 셰이크로 정착했습니다.


잃어버렸던 셰이크 포핸드는 전면 숏핌플을 붙힌 중펜을 치다보니 다시 자연스럽게 돌아왔습니다.


백핸드 기술은 처음부터 이질감이 없어서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변화3.


원래부터 성격이 끈질긴 사람은 아닙니다.


다른 표현으로 끈질긴 면이라면 쉽게 포기하는데 계속 도전한다는 점이지만,


승부가 걸린 테이블 위에서 다음은 없으니까.. 


즐탁에서 열탁으로 넘어가는 기점이 개인적으로는 스트레스 입니다.


좀 더 끈질기게 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리가 느린 점, 체력이 후달리는 점, 스윙에 망설임이 있는 점..


아직은 고칠게 많은 초보 열탁러 입니다. ^^




변화 4.


용품에 대한 궁금점이 사라졌습니다. 새로운 거만 보면 쳐보고 싶던 호기심이 사라지고,


현재의 구성에서 아주 보수적으로 더 나은 상황으로 가려는 점만 확인하고 있습니다.


탁구 치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으니 여러 조합을 테스트할 수가 없게 되네요.


결국 머리속에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조합을 꾸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바이올린 이너 카본에 MXP/5QVIP 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뒷면 5QVIP이 블록과 백푸시 등의 기술에서는 아주 안정적이나 채는 기술에서 두께가 얇아지면 공이 떨어져버리는


소프트 러버의 기존적인 특성이 있어서 러버를 바꿀건지 자세를 조정할 건지 고민 중에 있습니다.


사실 MXP/MXP로 갈려고 준비는 해놨습니다. ^^





즐탁에서 열탁으로 넘어가면 자연스레 승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받기 마련인데..


아직까지는 저보다 훨씬 잘치는 분들하고만 쳐서 그런지 그냥 져도 인정.. 느낌이라 다행입니다. ^^


좀 더 잘치게 되면, 그리고 여유가 나면 리그전도 부수 승급이 걸린 대회도 나가보고 싶네요.



여기 까지 별로 안궁금하셨을 근황이였습니다. ㅎㅎ


오늘도 업무 폭탄으로 쉬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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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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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붉은돼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6.12 다음은 또 있을거니까 괜찮습니다
    맘만으로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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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장료 작성시간 19.06.12 컴백홈 하신걸 환영합니다. ㅎㅎ
    '열탁=즐탁' 아니겠습니까~
    담엔 셰이크로 한수부탁드립니다 ^^
  • 답댓글 작성자붉은돼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6.12 제가 많이 배워야 할 입장 같으네요 ^^
  • 작성자감나무집아들 작성시간 19.06.12 즐탁과 열탁 사이는.....개탁?!?!ㅋㅋㅋ 죄송합니다.ㅋ^^;;
    어서어서 승급대회나가셔서 승급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붉은돼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6.12 아직 새로운 스타일에 대한 적응이 너무 느려서 승급은 무리일거 같네요^^
    대회는 가끔씩은 나가보고 싶네요
    한없이 기다리는 것만 빼면 괜찮은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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