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펜 드라이브 전형 트레이닝 후기 간단하게 올립니다.

작성자핑마|작성시간16.09.26|조회수1,160 목록 댓글 3


구장 회원에겐 트레이닝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진행하게 됐습니다.

우펜 드라이브 전형입니다.

트레이닝 이전에 한번씩 연습도 시켜드리고 스윙이나 그립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던 회원이었습니다.


백사이드에서 크로스로 연속드라이브 연습에서 나타난 몇가지 고쳤으면 하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타점이 너무 늦다.

2. 상완과 어깨의 움직임이 너무 많다.

3. 팔꿈치를 너무 일찍 접는다.

4. 2,3의 결과 팔로만 스윙을 하고 다리와 몸통을 이용하지 않는다.

5. 4의 결과 발이 바닥에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다.


타점 문제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만 일단은 정점에 올라온 공을 확인하고 바로 스윙을 시작해서 실제 임팩트는 정점 살짝 아래쪽에서 이루어 지도록 하고,

스윙을 하고 난 이후 팔꿈치와 어깨가 크게 돌면서 라켓이 아래로 떨어지는 문제에 대해서는 스윙 후 라켓을 팔로스루가 끝난 지점에서 잠시 유지후 바로 백스윙으로 전환하도록 합니다.

팔꿈치를 지나치게 일찍 접는 부분은 팔꿈치를 일단은 접지 않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보통 좋은 위치로 오는 공에 대해 잔발을 전혀 못하는 분들도 먼공을 따라갈때는 자연스럽게 발이 움직이는데 이부분을 상기시켜줘서 잔발이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연습을 했습니다.


이후 테이블 반정도를 가르는 풋웤으로 연속드라이브를 합니다.

연결을 위주로 지나치게 강하지 않게 스윙을 하도록 하고 타이밍과 거리를 놓친 경우 급하게 팔만 따라가지 말고 공을 더 여유있게 잡아서 스윙하도록 했습니다.


이쯤에서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 보여서 보통 크로스로 포핸드롱 치는 위치에서 아주 가벼운 드라이브로 스윙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잠시 가진후


서브후 3구 연습을 했습니다.

서브에서 나타난 문제점은

서브 토스후 임팩트 위치가 다소 높음, 회전을 제대로 주지 못하는 문제로 횡하회전 서브를 넣고 상대방이 보스커트로 리시브 한 공을 3구 드라이브 해야 하는데 오히려 리시브에서 선제를 하기 쉽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부분은 별도로 많은 연습을 해야 하는 것 같아서 요령만 알려주고 3구 연습을 합니다.

연속 드라이브때는 타점을 너무 늦게 잡아서 이를 교정하는 연습을 했는데 3구에서는 오히려 타점을 너무 일찍 잡으려고 서두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공이 테이블을 벗어나는 것을 차분히 기다렸다가 백스윙을 확실하게 만들어서 스윙을 하지 못하고 팔이 먼저 공을 마중 나간 후 급하게 걷어 올리는 경향이 있어서 교정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트레이닝 마무리로 처음 했던 백사이드에서 크로스로 연속드라이브를 20개 연결하고 끝내기로 했는데 한번에 성공을 해버려서 서로 놀람..

가벼운 잔발, 팔로 스루후 라켓을 높게 유지 하는 것이 생각보다 많이 좋아져서 첫번째 트레이닝을 만족스럽게 마칠수 있었습니다.

신기한건 이전에 짬짬히 연습시켜 줄때도 언급했었던 부분인데 그땐 참 안고쳐졌었던 부분이었는데..

아무래도 시간을 더 많이 투자하고 목표의식을 갖고 연습했던 것이 교정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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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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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공생공사(서울) | 작성시간 16.09.26 좋은 경험을 공유해주시니 감사합니다.
  • 작성자닥치고 풀스윙 | 작성시간 16.09.26 저희 관장님께 배우고 느낀 입장에서 상당히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내용인 것 같습니다. 관장님께서는 예측해서 미리 준비하는 걸 절대 못하게 하죠^^. 하지만 고수하수를 막론하고 그건 아니다 준비를 빨리해야한다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이더군요. 탁구는 정답이 없으니 자신에게 맞는 걸 선택하면 되는거죠 뭐! ㅎㅎ
  • 작성자일요일신 | 작성시간 16.11.30 정말 저한테 닥 필요한 조언이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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