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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용 중인 넥시 추천 라켓 3자루

작성자루프드라이브|작성시간23.08.31|조회수660 목록 댓글 8

(1) 넥시 유크라시아

 

저는 현재 앞에는 ESN 점착성 러버(닥터노이바우어, 도미넌스스핀)과 42도 2.0mm(엑시옴, 베가유로)를 붙여서 사용 중에 있스비다.

 

유크라시아는 처음부터 제가 좋아하는 라켓이였고, 벌써 3년이 지났음에도 역시나 너무 좋은 라켓입니다.

 

유크라시아의 특징은 이미 카페에 특성치가 나와있듯 이너ALC의 구조를 갖고 있음에도, 티모볼ALC와 상당히 유사하나, 실제 타구감은 좀 더 목재적 느낌이 강하고, 그로 인해 전진에서 회전 및 컨트롤에 용의하고, 티모볼ALC에 비해 중진에서는 뻗는 느낌이 살짝 덜 한 느낌이지만, 왠만한 아웃터ALC 만큼의 파워를 보여줍니다.

 

유크라시아의 가장 큰 장점 2가지

1) 감각이 좋습니다.

아웃터ALC를 쓰고 싶지만, 먹먹한 감각이 싫다면 아웃터ALC의 특성을 고스란히 가졌음에도 감각이 살짝 단단한 합판과 같아서 누구나 편히 적응하기 쉽습니다.

 

2) 특별히 러버를 타지 않습니다.

티모볼ALC는 저에게는 약간 단단한 러버와의 조합에서 좋았습니다. 물론 이너포스ALC는 더 단단한 러버와의 조합이 좋았고요.

물론 테너지05와 같은 46도 정도 러버와 티모볼ALC의 조합은 매우 훌륭하지만, ESN에서 나온 47.5도 이하의 미디엄계열의 러버와는 뭔가 볼빨이 시원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을 겁니다.

 

또한 중국러버와 붙이자니 컨디션에 따라 경기력의 차이가 컸을 거고요.

 

그런 면에서 유크라시아는 티모볼ALC보다 살짝 힘은 빠졌지만, 그 외의 융통성과 컨트롤에서 밸런스가 채워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유크라시아의 단점 1가지

1) FL그립이 얇다고 합니다.

중펜은 그립이 딱 좋은데, 쉐이크의 경우는 한번 잡아보시고 잘 맞으시면 구입을 고려해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2) 넥시 바토스 클래식

 

바토스 클래식은 티모볼ALC와 이너포스 레이어ALC 사이 어딘가의 느낌입니다.

물론 티모볼ALC보다는 유연하지만, 그렇다고 이전의 바토스보다는 단단하고 묵직한 감각을 지니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넥시 라켓을 통틀어 가장 대중적인 라켓은 바토스 클래식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편견없이 사용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라켓에 밸런스가 대단해서, 뭔가 특출난건 없는거 같은데 반대로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모든 부분이 평균 이상이어서, 초보부터 고수까지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라켓입니다.

 

또한 그립은 땀흡수와 터치감이 뛰어나고, 이전보다 살짝 톤이 다운되어서 쉽게 지저분해지는느낌도 없습니다.


이 라켓의 유일한 단점은 브랜드와 편견? 정도일 것입니다.

 

라켓은 중국러버부터 ESN과 버터플라이 테너지05에 이르기까지 회전계 러버들을 모두 다 잘 받아줍니다.

 

저는 성향상 유크라시아와 같이 좀 더 단단하고, 공을 최대한 잡아주는 성향의 라켓을 좋아하지만, 일반적으로 얇지만, 공이 잘 잡히고, 적당히 유연하게 잘 뿌려주는 감각좋은 아웃터ALC를 찾으시는 분이라면 아마 바토스 클래식을 사용해보셔도 후회가 없을거 같습니다.

 

최소한 저의 경우 제 주력라켓이 아님에도(주력은 유크라시아), 작은 탁구리그전에서 바토스클래식으로 우승을 했습니다.

 

 

(3) 넥시 유남규 PRO ALC

 

이 라켓의 유일한 단점은 가격입니다.

인터넷에서 정가보다 5만원 더 싸게 파는 곳이.... 있....

 

넥시 유남규 PRO ALC는 그냥 이너ALC 그 자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경쟁 라켓으론 이너포스ALC레이어, 허리케인롱5정도가 있을거 같습니다.

 

물론 요즘 이너ALC 라켓에 두께가 두꺼워지면서 파워를 높인 모델들이 유행이긴 하나, 제가 사용해보니 이너ALC는 그 나름의 장점이 분명히 있더라고요.

 

물론 옵차로프ALC, 하리모토ALC, 넥시에선 PRO ALC+ 등이 있는데, 유남규 PRO ALC는 그 유연함 속에서 공을 휘어감듯 잡아주고, 특유의 감각적 클릭감과 전진에서 부족함 없는 파워와 컨트롤까지,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 이너파이버 라켓이라고 생각됩니다.

 

여기에 제작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듣고, 실제 오랫동안 주력으로 사용했기에 자신있게 추천드릴 수 있는 겁니다.

 

다만 넥시 유남규 프로 ALC의 경우 꼭 중량이 어느정도 있는 라켓을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85g이하는 파워가 떨어지고 라켓이 조금 울릴 수도 있기에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면 87g이상을 추천드립니다.

 

특별히 최근 허리케인롱5가 다시 이전의 가격대를 회복하면서, 더더욱 대체할 수 있는 라켓으로 추천드립니다.

 

이미 확인해보신 분들도 계시지만, 이너포스ALC레이어는 허리케인롱5와는 그 울림이 다르죠. 유남규 PRO ALC는 허리케인롱5에서 넘어가기 좋습니다. W968에서 넘어가기도 좋고요.

 

이 외에도 넥시에 여러 라켓들이 있지만, 수년간 사용해보면서 이 3 라켓은 지금도 사용 중이며, 누구에게나 추천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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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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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루프드라이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8.31 둘은 너무 다른 라켓입니다^^;;;

    허하오3는 너무 명품이라 계속 사용하셔도 후회없으실거 같습니다^^
  • 작성자리누스 | 작성시간 23.09.01 요즘 Pro Alc를 다시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력은 따로 있지만 Pro Alc를 꺼내야 대응이 편한 상대가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일단 그분은 롱핌플 유저입니다. ㅎㅎ
  • 작성자차돌이 | 작성시간 23.09.04 잘 봤습니다^^
  • 작성자봄탁 | 작성시간 23.12.31 허리케인롱5와 이너포스레이어alc 중 어느게 더 울림이 많고 큰가요?
  • 답댓글 작성자루프드라이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2.31 이너포스레이어alc가 좀 더 부드럽고 크게 휘청이고, 손에 느껴지는 울림 혹은 자연스러운 잔진동은 허롱5가 더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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