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우스루가 길게 늘어지도록 스윙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팔이 목을 감는 분도 봤습니다.
잘못된 스윙이라고 말할 수 없는 이유는 이런 스윙으로도 잘치는 분들이 있기 때문이죠.
다만, 제 아들을 관찰하며 느낀 장단점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팔이 짧은 아이의 경우 공의 파워(스피드, 회전)를 올리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스윙거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드라이브시 공을 끌고 가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팔로우스루를 길게 가져가게 했습니다.
성인들의 경우는 이마 위까지 올라가겠지만 아이들은 팔이 짧아 이마가 아닌 목 부근을 지나도록 했습니다.
(잘못하다간 이마 꽝!!)
2. 제대로 임팩트가 된 공은 파워가 제대로 실려왔습니다. 하지만 팔로우스루가 길어진 반면 백스윙은 잘 하지 않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미스할 것이 두려워 공 앞에서 스윙을 시작하려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팔로우스루가 길어져 그 다음 동작에서 준비가 늦어지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3. 그래서 전체적인 스윙 거리를 유지한 채 백스윙을 키우고 팔로우스루는 머리 앞에서 끝내라고 주문하였습니다.
자세가 보다 간결해지고 스윙을 잡아주니 임팩트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스피드는 다소 약해졌지만 전진회전을 만드는 데는 더 용이한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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