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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BHAR] 스트라투스 파워우드 사용기

작성자미라쥬|작성시간17.05.19|조회수582 목록 댓글 4

** 이 사용기는 2014년 09월 04일에 작성한 글입니다.



★ 미라쥬 리뷰 [#12] ; 스트라투스 파워우드 사용기

 

- 미라쥬 리뷰는 티바 및 스티가 아마추어 스폰으로 3년간 활동했던 미라쥬의 용품사용기 입니다.

  사용기 내에서 언급되는 용품들 중에는 무상으로 스폰을 받은 용품도 있으나 개인적으로 구매한 용품이 대부분입니다.

  제공받은 용품에 대해서는 사용기에 정확하게 명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용기를 작성함으로써 받는 대가는 전혀 없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음해성 루머를 퍼뜨리는 분들에게는 법적으로 단호한 대처를 하겠습니다.)

 

- 지역3부, 전국5부 실력을 가진 오른손 양핸드 드라이브 전형의 동호인이 작성한 사용기입니다.

  따라서 사용기 작성을 위한 테스트나 게임 상에 기술적인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기에 언급된 표현과 내용은 기본적으로 주관성이 강한 내용이므로 다른 의견 및 감각상의 차이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사용기(리뷰)는 다양한 전형의 많은 분들이 체험하는 부분들을 공유하고 피드백하는 과정에서 완성이 되어간다고 생각합니다.

  틀린 내용이나 잘못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한 지적을 환영하며, 함께 좋은 용품들을 탐구하는 과정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 리뷰어 미라쥬는 2년간의 스티가 아마추어 스폰활동 기간을 거치면서 스티가 제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용기의 내용에 스티가 제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저절로 묻어나올 수 있음을 감안해주셨으면 합니다.

 



● 리뷰용품 :  티바 스트라투스 파워우드 FL + 전면 5Q VIP + 후면 칼리브라투어M ----> 5Q VIP : 스폰물품






  남겨진 숙제

 

  1년간 티바 아마추어 스폰활동을 해오면서 약 10종의 티바 블레이드들을 사용하고 시타하고 적응하기 위해 제 감각의 촉수를 늘 긴장상태로 유지해왔습니다. 저번 10종 블레이드 총정리 간단사용기를 마지막으로 무겁다면 무겁고, 즐겁다면 한없이 즐거웠던 그 짐을 내려놓을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10종 사용기에 달려있던 댓글 하나에 마음이 다시 무거워지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대표적인 티바의 합판 라인업을 대부분 스캐닝했음에도 불구하고 큐리어스나 김정훈 블레이드 세대 이전에 티바의 대표적인 5겹합판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스트라투스파워우드를 사용해보지 못한 것입니다.

 

  5겹합판의 표준적인 두께(6.1mm)를 지니고 있으나 헤드사이즈(158X151)가 표준보다 약간 큰 까닭에 스트라투스파워우드는 85g이하의 경량 개체를 찾아보기가 상당히 힘이 듭니다. 기본적인 평균무게도 80대 후반인데다가 대두의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다보니 전체 라켓무게의 셋팅에 애를 먹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 185~190대의 무게를 소화할 수 있어야 에볼루션 시리즈나 Q시리즈를 부담없이 셋팅할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5Q VIP + 칼리브라투어M = 177g

 

  결국 중고장터에 나온 85g 짜리 착한 무게의 스트라투스파워우드를 영입하게 됨으로써 남아있는 숙제를 마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마음에 두고 있던 조합은 5Q VIP 양면이었으나 헤드사이즈를 고려하여 러버의 셋팅은 약간 가벼운 셋팅으로 하였습니다.









  텍소올라운드의 향기를 느끼다

 

 

  스트라투스파워우드의 타구감은 일단 상쾌함이나 경쾌함과는 좀 거리가 있습니다. 전체적인 감각은 단단하지도 그렇다고 무르거나 부드럽지도 않은, 적당한 경도가 느껴집니다. 기본적으로 밸런싱이 잘 잡혀있는 블레이드이므로 평균적인 타구감, 즉 지나치게 낭창이거나 울림이나 진동이 심하다거나 그렇다고 해서 지나치게 단단하지도 않습니다. 여기까지는 특별함이 없습니다만, 미트타법을 반복하고 두텁게 탑스핀을 걸다보면 독특한 타구감이 느껴집니다.

 

  그것은 약간의 퍼석거림입니다. 미디엄스폰지로 양면을 셋팅한 이유도 있겠지만 스트라투스파워우드는 텍소올라운드에서 적나라하게 느낄 수 있었던 그 퍼석임?, 퍼석거림?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텍소올라운드에 비하면 그 깊이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이 퍼석거림은 곧 감싸안는 느낌으로 치환하여 설명이 가능합니다. 부드러운 합판의 전체 볼륨에서 우러나오는 특유의 감각이라 특수소재를 이용한 블레이드에서는 결코 찾아보기가 힘든 그런 기분좋은 퍼석거림입니다.

  이 감싸안는 감각은 곧 스트라투스파워우드의 안정성과 콘트롤 능력과 바로 직결이 됩니다. 디펜스나 수동적 플레이 시에 안정감을 항상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감각의 베이스로 작용을 합니다.

 

 

  발군의 그립력

 

  5Q VIP는 출시된 지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제가 사용해보고, 타 동호인들의 시타소감이나 사용기를 종합해서 분석해보면 가장 큰 특징은 뛰어난 그립력과 극강의 끌림, 그리고 높은 융통성 정도로 함축해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위에서 언급한 퍼석거리는 타구감과 감싸안는 감각은 융통성과 안정성 뿐만 아니라 그립력이라는 영역까지 확대할 수가 있습니다. 스트라투스파워우드와 전면의 5Q VIP 조합은 잘 감싸안아 잡아주는 블레이드와 극강 그립력의 러버가 시너지를 이루어 탑스핀의 회전력과 끌림의 게이지를 맥시멈 수준까지 도약시켜 주었습니다.

 

  스트라투스파워우드의 기본 스피드 수치는 92정도로 OFF-급의 상단에 위치하므로 잘 잡아주는 블레이드와 잘 잡아주는 러버의 조합이 결코 잘 잡아주는 블레이드와 잘 튕겨주는 러버와의 조합의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비해 부족할 것은 전혀 없었습니다. 최소한 제가 가진 드라이브 스윙 메카니즘 내에서는 스트라투스파워우드와 5Q VIP 조합이면 전중후진 드라이브 즉, 어떤 위치에서든 볼이 충분히 뻗지않아 답답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 극강의 그립력 조합으로 중후진에서 커브드라이브로 말아서 올려줄 때는 일종의 쾌감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트라투스파워우드가 스티가의 메이플우드 시리즈처럼 극단적으로 감싸안는 감각이 강조된 블레이드는 아닌데다가 적절한 정도의 균형감과 반발감각도 지니고 있으므로 5Q VIP와의 공생관계가 매우 원만하게 이루어지는 듯 생각됩니다.

 

92-92-89-94-87 >스트라투스파워우드 (티바)

94-93-93-88-98 >클리퍼 CR WRB (스티가)

92-92-90-93-91 >하이브리드우드 NCT (스티가)

87-88-89-86-98 >올라운드우드 NCT (스티가)

86-87-89-93-95 >피터팬 (넥시)

91-91-88-87-91 >큐리어스 (티바)

92-92-90-93(?)-91(?) >김정훈 (티바)

 

  제가 사용해본 블레이드 중에 걸면 걸리고 잡으면 잘 잡히는 블레이드의 대표적인 사례를 짚어보라고 한다면 단연 넥시 라인업의 리썸과 피터팬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김정훈도 상당히 잘 잡히고 잘 끌리는 블레이드입니다만 회전에 특화된 것이 주요한 특성은 아니므로 극단적 회전중시형 블레이드(?)인 리썸이나 피터팬과의 비교를 시도하는 것이 이 스트라투스파워우드의 본질적 가치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회전에 특화된 기능만으로 굳이 줄을 세워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리썸 피터팬 스트라투스파워우드 김정훈










  김정훈선수는 어떻게 선택을 하게 되었을까

 

  이제는 다들 잘 아시겠지만 김정훈 선수가 스티가에서 티바로 거쳐오는동안 사용한 블레이드는 클리퍼CR WRB-스트라투스파워우드-그리고 김정훈입니다. 사실 스트라투스파워우드도 김정훈 선수가 사용한 덕을 많이 본 것은 사실이지만, 스티가에서 티바로 이적 후 스트라투스파워우드를 선택했던 것은 아마도 단단하게 받쳐주면서도 약간 감싸안아주는 그 감각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저만의 상상을 해봅니다.

 

  클리퍼CR WRB는 기본 스피드가 스트라투스파워우드보다는 높고, 두께 자체가 0.7mm 정도 두껍기 때문에 단단함과 파괴력의 차이는 분명합니다만, 그 두께와 파괴력에서 나오는 공격지수에 의해 상쇄되는 디펜스 지수를 보완해주는 살짝 감싸안아주는 감각이 존재합니다. 이런 감각이 존재하는가 아닌가의 명백한 차이는 5겹이지만 상당한 파워를 지니고 클리퍼CR WRB와 비슷한 두께의 스펙을 가진 티바의 IV-S SGS에서 어렵지않게 파악해볼 수가 있습니다.

 

  이 감싸안는 감각의 유무 때문에 IV-S SGS는 단단함을 기본으로 하는 나름대로의 특징을 갖는 셈이 되지만, 중급이나 고급자로 갈수록 간택받지 못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빠르고 단단함의 극단에 셋팅이 되어 있어서 융통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순수하게 사용자의 능력에 의존하거나 조합하는 러버를 통해 조정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에 비해 클리퍼CR WRB는 짧게 울리며 둔중하지만 가장 중요한 임펙트의 찰나에 순간적으로 잡아주는 이 감싸안음의 감각이 원래 가지고 있는 출중한 공격능력과 함께 일정수준의 융통성을 확보하게 해주는 중요한 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단단하게 받쳐주면서도 살짝 감싸안아주는 이 감각이 바로 클리퍼CR WRB와 스트라투스파워우드가 공유하는 가장 지배적인 특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김정훈 선수는 클리퍼CR WRB-스트라투스파워우드의 테크트리를 탄 게 아닌가라는 억측을 해봅니다. 하지만 스피드와 파괴력면에서 스트라투스파워우드는 확실히 한단계 아래에 위치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리틀 김정훈?, 김정훈 주니어?

 

 

  김정훈블레이드의 특징은 이제는 많은 분들의 사용기를 통해 객관적으로 검증이 되었듯이 뛰어난 균형감과 마치 살아있는 듯 변화무쌍한 가변반발력으로 많은 분들에게 칭송을 받고 있습니다만, 스트라투스파워우드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김정훈블레이드가 가지고 있는 약간은 중급이상의 동호인들에게 어필될만한 특징을 제거한, 사용하기 쉽게 만든 김정훈블레이드라고 정의가 가능합니다.

 

  즉, 김정훈블레이드가 굉장히 마음에 들지만 그 변화무쌍함이 다소 부담스러운 경우, 이 스트라투스파워우드를 선택하면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와 동일한 맥락에서 스트라투스파워우드는 넥시의 피터팬과 상당히 공유하는 부분이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회전을 거는 것에 특화되어 있다는 점에서 공동운명체라 할 수 있으며, 높은 밸런스에 5겹합판 특유의 자연스러운 손맛도 절제되어 있는 특징 또한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피터팬과의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임펙트의 순간을 세단계 정도로 구분한다고 가정했을 때, 앞 두단계까지 단단하게 받쳐주다가 마지막 단계에서 목판의 안아주는 느낌이 살아있는 것은 스트라투스파워우드입니다. 이에 비하면 피터팬은 첫 단계에서는 약간 부드러운 느낌으로 걸리기 시작하여 중간단계에서 마지막 단계까지 단단하게 받쳐주는 그런 프로세스를 갖습니다.

 

  이런 차이점 때문에 스매시와 같은 강타시에 스트라투스파워우드는 마지막에 묻히는 그 감각이 약간은 훼방을 놓아 경쾌한 감각을 느끼기가 어렵지만 피터팬은 부드럽게 회전을 걸 수 있으면서도 스매시를 때릴 때는 의외로 경쾌한 타구감을 감지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다른 부분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피터팬과 스트라투스파워우드는 기본적으로 공을 튕겨내기보다는 잘 잡아주는 성향이 강하다는 측면에서 공통적인 면이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 스타일의 포용이 가능

 

  스트라투스파워우드는 선이 굵은 스타일과 얇은 스타일 모두 효율성 높은 활용이 가능한 블레이드입니다. 기본 스피드가 높은 편인데다가 면을 최대한 활용하여 두텁게 채어줄 때는 그에 우직하게 반응하며 묵직한 구질을 생산해줍니다. 또한 잡아주는 능력을 최대한 이용하여 강약과 코스의 콘트롤을 위주로 하며 상대의 박자를 흐트러뜨리는 다양한 타법과 기술을 활용하는 스타일에도 만족스럽게 반응해줍니다.

 

  특히 후자와 같은 스타일을 지향하고 있는 저로서는 5Q VIP와 함께하는 스트라투스파워우드로 안정적이고 실수를 최대한 줄여나가는 플레이를 만족스럽게 구사할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저로서는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스타일이지만 5Q VIP와 함께 중국풍의 빠른 타이밍의 연속드라이브와 전진 지향의 플레이어에도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티바라인업 상의 위치는?

 

  티바의 라인업에서 균형자로서의 선도적 위치는 비록 후발주자인 큐리어스가 차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에 못지않은 균형감에 좀더 회전에 특화된 면이 강조된 5겹합판을 골라야한다면 당연히 스트라투스파워우드를 선택해야 합니다. 경쾌한 타구감과 명징한 손맛을 원하시는 분에게는 좀 부족한 면이 있겠지만 단단하게 받쳐주는 감각과 감싸안는 감각의 조화를 바탕으로 날카로움보다는 묵직한 구질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최선의 옵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트라투스파워우드에서 좀더 극적이고 다이나믹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임펙트를 최대한 끌어올렸을 때 조금 더 날카로움과 짜릿함을 느끼고 싶다면 김정훈으로 가면 될 것입니다. 또한 텍소올라운드에서 스피드를 향상시키면서 푹 감싸안기는 감각의 깊이를 줄이고자 한다면 바로 이 스트라투스파워우드가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입니다.

 

  삼소노프포스프로에서 표면의 튕겨내는 감각을 약간 줄이면서 스피드는 엇비슷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그 대안은 바로 스트라투스파워우드입니다. 또 잡아주고 감싸안는 감각을 유지한 채 스피드를 향상시키면서 높고 경쾌한 타구음을 원하신다면 스트라투스파워우드-인페르노의 테크트리를 타시면 만족하실 겁니다.

 

  티바와 스티가 스폰을 거치면서 비교적 짧은 기간동안 다양한 블레이드들을 시타해보고 사용해보고 또 비교해보면서 느끼는 점이 한가지가 있습니다. 어떤 블레이드든 수준과 깊이의 차이는 있겠지만 설계자와 제작자의 장인정신과 혼이 서려있기 때문에 특별하게 나쁜 블레이드는 없다라는 평범한 진리입니다.

 

  그저 내가 현재 실현하고 있는 플레이 유형이나 혹은 지향하고자 하는 플레이 유형에 좀 더 가깝고 적합한 블레이드를, 나의 손에 전해져오는 가지각색의 목판과 특수소재들의 감각중에 가장 좋고 편안하게 느껴지는 감각의 블레이드를 찾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하는 지극히 평범하지만 결코 쉽게 간과해버릴 수 없는 생각들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선천적, 후천적 감각과 최대한 많은 교집합을 이루는 그런 블레이드를 찾아헤메는 것이 탁구를 사랑하는 동호인의 영원한 숙명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스트라투스파워우드는 티바의 순수합판 라인업 상에서 큐리어스, 김정훈, 삼소노프알파 등과 함께 티바를 접하는 동호인들에게 짜릿한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블레이드입니다.

 

  단단하게 받쳐주는 엘리트아머를 입고 날아오는 창과 화살과 자벨린을 감싸안아 무력화시키는 자카럼쉴드를 장착하고 엄청난 회전력을 동반한 해머를 연타로 날려보낼 수 있는 그런 든든한 팔라딘과 같은 전사의 역할을 수행해내고 감당해낼 수 있는 블레이드입니다.

 

   

*도움을 주신 블레이드

하이브리드우드NCT, 피터팬, 큐리어스, 김정훈블레이드, 에벤홀쯔5, 에메랄드VPS V

 

*도움을 주신 러버

에볼루션 MX-P, EL-P, 5Q, 5Q VIP, 텐죤울트라, 칼리브라투어M,S, 에어록M,S


 






E. 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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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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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후후후훗 | 작성시간 17.05.20 늘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미라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5.25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작성자비스매니아 | 작성시간 17.05.22 좋은 블레이드죠 드라이브와 백핸드 쇼트에 적합한
  • 답댓글 작성자미라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5.25 맞습니다. 균형감도 높고 가성비도 좋아 초보자용으로 좋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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