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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쥬님의 방

테스트 [#02] ; 카보나도245 + 장지커ZLC + 장지커ALC

작성자미라쥬|작성시간17.06.28|조회수931 목록 댓글 0

** 이 글은 2017년 02월 09일에 작성한 글입니다.



★ 미라쥬 테스트 [#02] ; 카보나도245 + 장지커ZLC + 장지커ALC

 

- 미라쥬 테스트는 리뷰와는 달리 상시적으로 테스트하는 결과를 짧게 요약해서 올리는 글 입니다.

  그동안은 메모장을 이용해서 이런 테스트 결과를 기록해놨다가 리뷰로 정리하였으나 편집과정에서 삭제되는 내용도 있고

  리뷰로 정리가 안되면 사장되는 내용들도 있어서 짧지만 시타 및 테스트 후기들을 남겨놓으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 단. 약 1-2시간 정도의 짧은 단편적인 테스트 과정에서의 느낌을 정리한 글이므로 개체편차나 컨디션 등에 의해 영향이 있습니다.

  향후 좀더 디테일한 누적 테스트 후에는 그 내용이 변경될 수도 있음을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1. 카보나도245 레젼드 + 전면 아스트로M / 후면 아스트로 S (184g)

 

2. 장지커ZLC + 전면 아스트로M / 후면 아스트로 S (179g)


3. 장지커ALC + 전면 아스트로M / 후면 아스트로 S (180g)


 

  카보나도245는 두번째 테스트인데도 여전히 부담스럽습니다. 목판의 두께가 상당한데도 두툼하고 묵직하기 보다는 공동감이 뚜렷한데다가 기존의 45/145에 비해 타구음이 하이톤으로 형성되어 "깡깡"거리기도 하고, 스윗스팟에 맞을 때와 그렇지않을 때의 타구음 차이도 너무 심해서 저에게는 상당한 감각적 이질감을 주었습니다.

 

  스피드 자체는 장지커ALC보단 좀 높아보이고 장지커ZLC와 유사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감각적으로 이질감이 큰데도 구사되는 구질은 매우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245를 쓰면쓸수록 카보나도 시리즈 중에 가장 최고를 꼽으라면 카보나도45라는 결론이 더욱 공고해짐을 느꼈습니다. 45와 245의 차이점은 스피드가 미세하게 245가 높은 점을 제외하면, 타구감, 울림의 정도, 타구음, 스윗스팟의 분배, 그립력, 강한 임펙트시 채어지는 감각 등 나머지 모든 면에서 45가 월등히 낫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합니다.

 

  카보나도245가 스피드가 좋고 타구점의 깊이도 앞에서 튕겨내주기 때문에 누님탁구전형에 적합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장지커ZLC와 비교를 해보니 이또한 명확한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장지커ZLC도 약간의 공동감 혹은 각각의 판재들이 분리되어 순간적으로 합체되는 것 같은 독특한 타구감이 있습니다만, 카보나도245처럼 심리적으로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고, 되려 카보나도45의 가장 뛰어난 특성인 강한 임펙트시 쫘악 잡아채어지는 감각이 장지커ZLC에서도 감지가 되었습니다.


  장지커ALC는 아릴레이트카본의 표준제품다운 성능과 감각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장지커ZLC의 날카로움과 극적인 잡아채짐은 없지만 단단하면서도 묵직한 타구감에서 언제든 든든한 친구가 되어줄 것 같은 좋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피드는 ZLC에 비해서 약간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만, ZLC에 비해서 약간 타구점이 뒤에 위치하면서 공을 더 잡아주는 것이 이 둘간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역시 비스카리아와 더불어 버터플라이의 특수소재 제품의 표준이라고 불리울만한 자격이 있습니다.


  장지커 시리즈의 FL그립은 스티가의 마스터와 레젼드의 중간정도되는 굵기와 너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버터플라이 제품중에는 저에게 가장 적합한 형상의 FL 그립입니다. 티모볼시리즈는 상당히 얇게 느껴져서 적응불가였는데 장지커 시리즈의 FL 그립은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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