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미라쥬님의 방

테스트 [#06] ; 클리퍼CR WRB + 클리퍼우드 WRB

작성자미라쥬|작성시간17.06.30|조회수638 목록 댓글 1

** 이 글은 2017년 03월 19일에 작성한 글입니다.



★ 미라쥬 테스트 [#06] ; 클리퍼CR WRB + 클리퍼우드 WRB

 

- 미라쥬 테스트는 리뷰와는 달리 상시적으로 테스트하는 결과를 짧게 요약해서 올리는 글 입니다.

  그동안은 메모장을 이용해서 이런 테스트 결과를 기록해놨다가 리뷰로 정리하였으나 편집과정에서 삭제되는 내용도 있고

  리뷰로 정리가 안되면 사장되는 내용들도 있어서 짧지만 시타 및 테스트 후기들을 남겨놓으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 단. 약 1-2시간 정도의 짧은 단편적인 테스트 과정에서의 느낌을 정리한 글이므로 개체편차나 컨디션 등에 의해 영향이 있습니다.

  향후 좀더 디테일한 누적 테스트 후에는 그 내용이 변경될 수도 있음을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1. 스티가 클리퍼CR WRB + 전면 만트라M / 후면 만트라S (175g)

 

2. 스티가 클리퍼우드 WRB + 전면 만트라M / 후면 만트라S (180g)


 

  현재 만트라M과 H에 대한 사용기를 정리중에 있습니다. 이번 테스트 또한 이전 만트라 테스트의 연장선 상에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이번에 셋팅한 클리퍼CR WRB는 몇년전 탁구닷컴의 특주형 클리퍼CR WRB입니다. 시간이 좀 지나서인지 무게가 많이 줄었습니다. 이제는 83-4g 정도 밖에 나가지 않습니다. 사실 무게를 감안하면 만트라H를 붙이고 싶었지만 클리퍼우드의 셋팅과 동일하게 해서 테스트를 마무리해야하는 연유로 어쩔 수 없는 예상되는 가벼운 셋팅작업을 했습니다.


  두 조합이 5g 정도 차이가 납니다. 사실 클리퍼CR WRB와 클리퍼우드 WRB의 특성 차이가 크지 않은 편입니다. 그런데 무게의 차이가 5g 정도 나다보니 두 블레이드의 특성 차이가 상쇄되어 버리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즉, 두 제품의 차이점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클리퍼CR WRB가 우드에 비해서 약간 스피드가 높고 묵직한 느낌이었으나 무게의 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이번 셋팅의 비교 테스트에서는 도저히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비슷한 특성을 보였습니다.


  복잡한 형용사가 필요없이 클리퍼CR WRB와 클리퍼우드 WRB는 표준적인 7겹합판의 특성, 바로 그것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OFF급 이상의 스피드, 7mm에 근접하는 두께에서 나오는 단단하게 받쳐주는 든든함, 적절한 밸런스, 부담스럽지 않은 진동과 울림 그리고 중저음의 타구음까지 그야말로 전형적인 7겹 순수합판의 특성을 나타내주었습니다.


  아마도 스티가 라인업 중에서 초심자에게 가장 첫번째로 권유할만한 제품이기도 하고, 중상급자들도 7겹합판의 성격을 체험하고 싶을때 가장 먼저 선택해도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로 무난하면서도 다재다능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립이 비워진 WRB버젼까지 있기 때문에 기존의 클리퍼CR, 클리퍼우드와 클리퍼CR WRB, 클리퍼우드 WRB 등 네가지 버젼의 클리퍼 시리즈라면 무게중심의 문제까지 고려한 세심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클리퍼CR WRB와 클리퍼우드 WRB의 만트라M은 정말 편안한 기술구사가 가능한 전면조합입니다. 전면에 에어록M을 쓰면서 아스트로M의 스피드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약간의 스피드를 향상시키고 싶을때 적절한 해답은 바로 만트라M입니다. 반대로 아스트로M을 전면에 사용하면서 스피드를 약간 낮게 조정하고 싶을때 또한 가장 적절한 해답은 만트라M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트라M의 전면 사용을 위한 핵심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아스트로M과 에어록M의 중간정도의 스피드

  2. 아스트로M과 에어록M의 타구감 개선 : 보다 찰지고 쫄깃한 타구감 

  3. 아스트로M에 비해 임펙트의 크기에 따라 정직하게 반응하는 정도의 향상


  에어록M, 아스트로M, 파워셀MP, 예전의 텐죤SF나 블루파이어M2 등 미디엄 스폰지 계열 애용자들이면서 전면에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꼭 써봐야하는 머스트 유즈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 만트라H는 기존에 출시된 ESN제 47도 이상의 고경도 러버들과 전면적인 경쟁을 해야하고 같은 태생의 카리스 계열과도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고경도 러버 사용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저로서는 판단을 유보하고 싶습니다. 최근에는 거의 47도 이상의 고경도 러버를 잠시 테스트하는 용도 이외에는 사용하고 있지 않아서 정확한 평가가 어렵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트라H 또한 예전의 칼리브라투어H, 칼리브라LT플러스 등과는 전혀 다른 성격으로 출시가 되었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동급의 고경도 타브랜드 라인업과 경쟁을 할만한 스펙과 성능은 갖추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적어도 4년 가까이 45도 정도의 미디엄 스폰지 계열의 러버를 전면으로 사용하고 있는 저로서는 아스트로M-만트라M-에어록M의 스쿼드에 때로는 만트라H의 어시스트까지 받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당분간은 전면러버의 필요충분조건은 스티가 브랜드 하나로도 이미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스핀토 | 작성시간 19.05.23 "클리퍼 cr 과wood 거의 비슷하다"
    참고하겠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