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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쥬님의 방

테스트 [#12] ; 장지커ZLC + 지오니스카본 OFF

작성자미라쥬|작성시간17.07.08|조회수576 목록 댓글 0

** 이 글은 2017년 05월 13일에 작성한 글입니다.



★ 미라쥬 테스트 [#12] ; 장지커ZLC + 지오니스카본 OFF

 

- 미라쥬 테스트는 리뷰와는 달리 상시적으로 테스트하는 결과를 짧게 요약해서 올리는 글 입니다.

  그동안은 메모장을 이용해서 이런 테스트 결과를 기록해놨다가 리뷰로 정리하였으나 편집과정에서 삭제되는 내용도 있고

  리뷰로 정리가 안되면 사장되는 내용들도 있어서 짧지만 시타 및 테스트 후기들을 남겨놓으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 단. 약 1-2시간 정도의 짧은 단편적인 테스트 과정에서의 느낌을 정리한 글이므로 개체편차나 컨디션 등에 의해 영향이 있습니다.

  향후 좀더 디테일한 누적 테스트 후에는 그 내용이 변경될 수도 있음을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1. 장지커ZLC + 전면 아스트로M / 후면 아스트로S (178g)

 

2. 지오니스카본OFF + 전면 만트라M / 후면 만트라S (180g)


 

  지오니스카본OFF는 버터플라이제품으로 그리스 대표선수인 파나지오티스 지오니스라는 선수의 이름을 베이스로한 시리즈 중 5겹+2겹카본 구조의 블레이드입니다. 국내에는 매우 생소한 제품이므로 구글검색을 좀 해봤는데 지오니스 시리즈에는 총 3가지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이하게도 지오니스DEF(수비형으로 보임), 지오니스 ALL+, 그리고 이번에 테스트한 OFF, 이렇게 총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하드웨어를 먼저 좀 살펴보면 전체 두께는 약 6.2mm 정도로 그렇게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두께이고, 표층은 림바가 확실한 것으로 생각되며, 특수소재는 탐카소재가 아닐까 예상이 되며, 5+2의 아우터 구조입니다. 버터플라이 제품치고는 마감이 좀 투박한 편인데, 그 이유는 낮은 가격때문입니다. 정가가 10만원이므로 매우 저렴한 라켓입니다. 그리고 윙부위가 부드럽게 처리가 안되어 있어서 약간의 사포질을 해야합니다. 그냥 쓰기에는 너무 날카롭게 보입니다.


  적절한 두께에 하드카본소재로 예상되므로 그것을 감안해서 만트라M+S를 조합을 했는데, 시타를 해보니 생각보다 스피드가 높은 편입니다. OFF라고 되어 있어서 흔히 스피드 등급의 OFF를 생각했는데, 다른 지오니스 시리즈를 검색해보니 그냥 공격형의 의미인 것 같기도 합니다. 스피드는 장지커ZLC와 엇비슷한 정도입니다.


  림바표층이 스티가의 카보나도 시리즈처럼 매우 얇지 않아 다소 둔탁한 타구감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울림이 정확하게 느껴지고 타구감은 대체로 선명한 편입니다. 약간의 공동감(속이 빈 느낌)이 존재하며, 타구점의 위치는 특별히 앞에 위치하지도 뒤에 위치하지도 않고 적당한 편입니다. 즉 깊게 감싸안아서 잡아주는 감각도 아니며, 그렇다고 해서 빠른 반응으로 튕겨내주는 감각도 아닙니다.


  장지커ZLC처럼 날카롭게 잡아서 쏘아주는 감각 또한 존재하는데, 이 둘간의 차이점은 전체적으로 단단하게 받쳐주는 정도의 차이에 있습니다. 장지커ZLC의 두께가 약간 더 얇지만 오히려 지오니스카본보다 좀더 안정적으로 단단하게 받쳐주는 느낌이고 이에 비해 지오니스카본은 장지커ZLC보다는 단단함이 약하고, 경쾌한 감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오니스카본OFF의 전체적인 제작컨셉은 5겹합판이나 부드러운 7겹합판 계열의 감각을 최대한 살리면서 카본소재를 통해 파워와 스피드를 보강하고 스윗스팟을 확장하려는 컨셉으로 생각됩니다. 이렇게 해석한다면 스티가 브랜드의 카보나도 45/90 시리즈와 컨셉상으로 일치하는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텍스트림과 일반카본 소재의 특성 차이가 고스란히 라켓의 특성에도 영향을 미쳐 컨셉 자체는 좋지만 특수소재의 한계로 개념의 구현이 제대로 되지 못한 느낌이 좀 남습니다.


  사실 지오니스카본을 셋팅하면서 기대했던 성격은 감각을 살리면서 압축된 프리모라츠카본을 기대했으나 실상은 카보나도 시리즈 계열의 합판을 닮은 특수소재 블레이드에 가깝다는 생각입니다. 아직은 준비단계이지만 비슷한 컨셉의 파이버텍클래식, 하이퍼터치, 삼소노프스트라투스카본이 대기중이므로 이러한 성격의 특수소재 제품 또한 지속적으로 피드백해나갈 예정입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블레이드지만 8만원초반대의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고 가성비 최고의 감각이 비교적 잘 살아있는 OFF급 특수소재 블레이드를 또하나 발견하게 된 점은 나름의 성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형태와 색채배합의 그립디자인을 선호하며, 결정적 구입동기 또한 블레이드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던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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