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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쥬님의 방

테스트 [#16] ; 클리퍼우드WRB + 우라노스3 + 체데크

작성자미라쥬|작성시간17.07.12|조회수410 목록 댓글 10

** 이 글은 2017년 06월 30일에 작성한 글입니다.



★ 미라쥬 테스트 [#16] ; 클리퍼우드WRB + 우라노스3 + 체데크

 

- 미라쥬 테스트는 리뷰와는 달리 상시적으로 테스트하는 결과를 짧게 요약해서 올리는 글 입니다.

  그동안은 메모장을 이용해서 이런 테스트 결과를 기록해놨다가 리뷰로 정리하였으나 편집과정에서 삭제되는 내용도 있고

  리뷰로 정리가 안되면 사장되는 내용들도 있어서 짧지만 시타 및 테스트 후기들을 남겨놓으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 단. 약 1-2시간 정도의 짧은 단편적인 테스트 과정에서의 느낌을 정리한 글이므로 개체편차나 컨디션 등에 의해 영향이 있습니다.

  향후 좀더 디테일한 누적 테스트 후에는 그 내용이 변경될 수도 있음을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 용품업체로부터 스폰이나 지원받아서 테스트한 용품이 있을 경우에는 정확히 기록하도록 하겠습니다.

 


1. 스티가 클리퍼우드WRB + 전면 만트라M / 후면 만트라S (182g)

 

2. 은하 우라노스3 + 전면 5Q파워업데이트 / 후면 아스트로S (174g)


3. 넥시 체데크 + 전면 타겟프로47 / 후면 카리스M (181g)


 

 

  오늘의 주력 테스트 용품은 은하의 우라노스3, 순수 7겹합판입니다. 은하 제품은 저로서도 거의 써보지 못해서 매우 생소한 제품입니다만, 착한 가격과 언뜻 하드웨어에서 풍기는 느낌이 클리퍼우드와 매우 흡사할 것으로 예상이 되어 구입해보았습니다.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림바 표층의 7겹합판에 6.6~6.8mm 정도의 두께, 그리고 두줄의 붉은 라인까지 딱 봐도 클리퍼우드와 경쟁하기 위해 태어난 제품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자세히 살펴보니 클리퍼우드보다 중간층이 두껍고 두줄의 페인팅이 들어간 목재층이 클리퍼우드에 비해 약간 얇습니다.










  우라노스3의 가격은 매우 착한 편이지만 제품의 전체적인 품질은 절대 나쁘지 않습니다. 그립디자인도 특별한 아름다움은 없지만 정갈하고 깔끔하게 디자인되어 있으며, 헤드페인팅 또한 과하지 않고 적당히 절제된 디자인입니다. 그렇나 역시 클리퍼우드를 연상시키는 단면의 두줄이 가장 인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켓의 스피드는 클리퍼우드에 비해 비슷한 수준이거나 약간 하회하는 수준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타구감을 비교해보니 클리퍼우드에 비해 중심층이 두꺼운 탓인지 약간의 속이 빈 느낌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클리퍼우드에 비해 단단하고 묵직함은 현저하게 떨어지게 느껴집니다. 물론 무게 차이가 상당하기 때문에 그점 또한 감안을 해야하지만 중량의 개체를 사용한다고 해도 약간의 느낌은 관통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라노스3의 평균무게가 상당히 가벼운 편이라는 것에 있습니다. 81g의 제품에 셋팅을 했는데 현재 탁구닷컴에 판매중인 제품들을 보니 80g 이하의 제품들입니다. 결국 우라노스3의 평균무게는 70대 후반에서 80초반이므로 현재의 타구감이 정확하다고 봐도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클리퍼우드의 약간 다운그레이드 버젼으로 사용하기에는 매우 훌륭한 정도의 품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예전 약간 가벼운 개체의 챌린지스피드를 사용할 때와의 느낌과 좀 유사한 면이 있었습니다. 정가 45000원의 가격을 감안하면 가성비가 정말 뛰어난 7겹합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라노스3를 간단하게 정의하자면 "경쾌한 타구감이 매력인 경량의 클리퍼우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라노스3의 테스트를 하면서 테스트를 도와주신 분께서 넥시 카보드와 체데크를 가져오셔서 클리퍼우드를 포함해서 4자루의 라켓을 비교해봤습니다. 카보드는 특수소재의 감각이 강하게 느껴져서 큰 감흥이 없었으나 문제의 제품은 바로 체데크였습니다. 클리퍼우드와 체데크를 번갈아 사용해보는데, 큰 이질감이 없이 적응이 가능함에 깜짝 놀랐습니다.


  체데크는 웬지 표층에 아라미드카본이 이너구조로 적용된 제품으로 알고 있는데, 적당한 두께에 이너구조여서 그런지 특수소재의 감각이 뚜렷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으나 스윗스팟이 넓다는 점은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거기에 클리퍼우드류의 짧고 둔중하면서도 간결한 울림이 살아있어 기본적으로는 묵직하면서도 적당한 깊이와 체공시간으로 공을 잘 잡아채주는 좋은 감각이 살아있습니다. 시타만 해본 상태지만 체데크 또한 간단히 정의해보자면, "스윗스팟이 넓고 강타시 짜릿한 감각이 가미된 클리퍼우드"라고 표현해볼 수 있습니다.


  넥시의 타제품에 비해서 고가여서 그런지 홍보가 좀 잘 안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매우 좋은 감각과 OFF급 이상의 수준급 반발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현재 대세 블레이드로 각광을 받고 있는 버터플라이 이너포스레이어ZLC와 동급 라인업 상에서 비교가 될만한 제품인데 인지도가 좀 떨어지는 것이 상당히 아쉽기는 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영입해서 본격적으로 테스트해보고 싶은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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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미라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7.12 사진 잘 봤습니다. 506 또한 비슷해보이는군요. 각 층의 두께들이 좀 차이가 있군요. 미관상의 프로포션은 우라노스3가 더 좋아보이네요.
  • 작성자왼손짱 | 작성시간 17.07.12 중고시장에 내 놓으셨길래 경량에 러버도 A급이고해서 딸래미 레슨용으로 구매할려다가 반려당해서 참았네요^^ 은하의 가성비가 느껴지네요
  • 답댓글 작성자미라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7.12 넵 가성비로 치면 굉장히 훌륭합니다. 반려당하시기전에 취하를 하셨어야 했네요. ^^;
  • 작성자손발나라 | 작성시간 17.07.13 좋은글 감사 합니다 앞으로 많은 정보 모아 모아서 담아 가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미라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7.14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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