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미라쥬님의 방

[TIBHAR] IV-S,L SGS 사용기

작성자미라쥬|작성시간17.05.01|조회수474 목록 댓글 4

** 이 사용기는 2014년 04월 04일에 작성한 글입니다.



★ 미라쥬 리뷰 [#07] ; IV-S,L SGS 사용기

 

- 미라쥬 리뷰는 티바 및 스티가 아마추어 스폰으로 3년간 활동했던 미라쥬의 용품사용기 입니다.

  사용기 내에서 언급되는 용품들 중에는 무상으로 스폰을 받은 용품도 있으나 개인적으로 구매한 용품이 대부분입니다.

  제공받은 용품에 대해서는 사용기에 정확하게 명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용기를 작성함으로써 받는 대가는 전혀 없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음해성 루머를 퍼뜨리는 분들에게는 법적으로 단호한 대처를 하겠습니다.)

 

- 지역3부, 전국5부 실력을 가진 오른손 양핸드 드라이브 전형의 동호인이 작성한 사용기입니다.

  따라서 사용기 작성을 위한 테스트나 게임 상에 기술적인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기에 언급된 표현과 내용은 기본적으로 주관성이 강한 내용이므로 다른 의견 및 감각상의 차이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사용기(리뷰)는 다양한 전형의 많은 분들이 체험하는 부분들을 공유하고 피드백하는 과정에서 완성이 되어간다고 생각합니다.

  틀린 내용이나 잘못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한 지적을 환영하며, 함께 좋은 용품들을 탐구하는 과정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 리뷰어 미라쥬는 2년간의 스티가 아마추어 스폰활동 기간을 거치면서 스티가 제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용기의 내용에 스티가 제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저절로 묻어나올 수 있음을 감안해주셨으면 합니다.

 



● 리뷰용품 :  티바 IV-S SGS FL + 전면 MX-P + 후면 칼리브라LT스핀 (179g) ----> MX-P : 스폰물품

● 리뷰용품 :  티바 IV-L SGS FL + 전면 텐죤SF + 후면 칼리브라LT스핀 (179g)





  순수합판으로의 입문

 

  생활체육에 본격적으로 입문하고 나서 일반 사설탁구장에서 시작하는 동호인들이 누구나 그러하듯이 저 역시도 마치 수학공식처럼 카본 블레이드로 생체 초기 기간을 보냈습니다. 게르게리-프리모라츠카본으로 쭉 쓰던 중 고슴도치카페를 알게 되었고, 그 후에 티모볼스피릿과 제트로쿼드를 접하게 되면서 블레이드의 감각이라는 것에 첫 수저를 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제가 합판으로 이적을 하게 된 것은 아주 우연한 해프닝이었습니다. 어떤 이유였는지도 기억이 안날 만큼 돌발적인 해프닝이었는데, 어쨌든 그렇게 처음 접하게되는 합판블레이드는 넥시의 리썸이었습니다. 한동안 제트로쿼드와 리썸을 같이 사용하면서 매우 극단적인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만, 이 전혀 공통점 없어보이는 두 블레이드간에도 딱 한가지 유사한 특성을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걸면 걸린다라는 드라이브에 특화된 특성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한방드라이브에 심취해 엄청난 백스윙을 해대던 시기에, 남발하는 오버미스에 대한 책임을 제 실력이 아니라 애꿎은 제트로쿼드에게 묻게되고, 그리하여 스피드가 절제된 리썸으로 못난 실력을 갈음해보려는 무리수를 두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순수합판의 세계로 본격 입문하게된 어처구니 없는 계기입니다.

 

 


  두께의 중요성을 깨닫다

 


  합판으로의 전향과정을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은 것은 다름아닌 블레이드 두께에 촛점을 맞추고자함 입니다.

  제트로쿼드는 블레이드의 두께가 7mm였고, 리썸은 5.7mm 였으니 카본이냐 합판이냐의 문제뿐만 아니라 이 두 블레이드를 번갈아 사용할 때는 1mm이상의 두께차이에 순간적으로 적응해야하는 숙제가 주어졌습니다.

 

  더불어 그 숙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블레이드의 두께 차이가 단순히 타구감각의 차이만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고 구체적인 기술구사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즉, 블레이드를 잡은 그립 상에서 엄지와 검지의 거리차이가 두드러질 때는 순간적인 기술구사의 판단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즉, 두꺼운 경우에는 엄지와 검지 사이의 단단하게 받치는 감각을 중심으로 수직반발력을 최대한 이용할려는 경향이 있고, 일정 두께 이하로 얇은 경우에는 떨어지는 수직반발력을 보완하기 위해 순간적으로 챌려고 하는 반응이 나온다는 점입니다.

 


  여하튼 이런 저런 다양한 블레이드들을 섭렵하다보니 저에게 가장 맞는 두께는 6.0~6.2 정도라는 해답을 얻게 되었습니다.









  두꺼운 티바 합판블레이드 3선

 

  저와 동고동락을 했거나 하는 중인 티바 합판블레이드중에 두꺼운 블레이드는 3개가 있습니다. 물론 두껍다는 기준은 위에서 언급한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텍소올라운드  6.4-6.5mm

IV-S SGS  6.8-6.9mm

IV-L SGS  6.8-6.9mm

 

  세 블레이드 모두 표층의 목재는 부드러운 아유스입니다만, 특이한 것은 IV-L SGS는 4겹이라는 점입니다. 텍소올라운드와 IV-S SGS는 5겹입니다. 4겹합판은 정말 특이한 케이스이지만 5겹의 범주에 조금 확장해서 넣어도 무방할 것으로 봅니다.

  이 두꺼운 세 블레이드의 합판구성은 일반적은 5겹의 단면구성과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5겹합판의 단면구성은 얇은 표층 + 표층보다 약간 두꺼운 층 + 두꺼운 중심층으로 구성되는 것인데 비하여, 이 세 블레이드는 특이한 단면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중에 사실 가장 특별한 것은 텍소올라운드입니다. IV-S,L SGS은 합판구성이 특이하긴 하지만 전체적인 블레이드의 감각이나 그 지향점이 단단한 7겹합판과 정체성을 공유하고 있습니다만, 텍소올라운드는 5겹합판다운 성격이지만 여느 5겹합판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두께나 합판구성에서는 텍소올라운드와 비교가 될지언정 시타에 들어가게 되면 전혀 다른 종족이 만든 블레이드임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90-89-91-71-98  텍소올라운드

93-93-92-89-94   IV-S SGS

96-96-94-89-95   IV-L SGS









  고속튜닝된 슈퍼밸런싱 블레이드

 

  IV-S,L SGS의 성격을 한줄로 함축해본 표현입니다. 스폰 이전에 제 주력 블레이드였던 C100, IV-S,L SGS을 사용해나가면서 그 C100의 향기를 오롯하게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C300이 좀더 두껍고 단단한 성격이므로 비교가 정확할 수 있었겠지만 C300은 애석하게도 사용해보지를 못했습니다.

 

  IV-S,L SGS는 마치 C100의 목재층 두께를 늘리고 밸런싱에 파괴력의 소스를 듬뿍 끼얹은 그런 느낌입니다. 언제나 평균적인 제 몫을 해내는 슈퍼밸런싱 블레이드가 밋밋하다고 느끼는 분들에게 가장 먼저 권해보고 싶은 블레이드들입니다.

  합판의 정통적인 손맛과 진동과 울림이 최소화되어있고 감싸안는 느낌 또한 철저하게 억제되어 있습니다. 즉, 합판 블레이드에서 느껴질 수 있는 손맛을 최대한 필터링해버리고 우직하고 묵직하게 단단한 감각만을 잔존시켜 넓은 범위의 사용자를 포용할 수 있는 성격을 설정한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요컨대, C100과 컬러 같은 단단하게 받치는 느낌의 슈퍼밸런싱 블레이드를 고속튜닝한 느낌입니다.

 

  그렇지만 김정훈이나 하이브리드우드와 같은 터치감이 약간 부드러운 슈퍼밸런싱 블레이드와는 테크트리를 공유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김정훈은 밸런스가 상당히 높은 반면에 좀더 회전을 거는 면에 특화되어 있고 강타 시 의외의 날카로움도 보이는 등 여러 가지 모습을 감추었다가 드러내는 경향이 있어서 IV-S,L SGS와는 거리감이 상당하고, 하이브리드우드도 짧지만 명징한 울림이 존재하고 튕기는 감각이 약하기 때문에 이 두 블레이드와는 궤도를 같이하지 않습니다.



  평범한 공식에 대한 존중

 

  두껍고 단단한 블레이드에는 부드러운 러버, 얇고 낭창한 부드러운 블레이드에는 단단한 러버를 조합시키는 것이 지극히 평범한 공식이라고 한다면 최근에는 워낙에 다양한 소재와 실험을 통한 다양한 성격의 블레이드들이 많이 나오면서 이러한 공식을 무너뜨리는 경우도 심심찮게 봐왔습니다.

 

  그런데, 최소한 IV-S,L SGS의 경우에는 그런 예외적인 조합보다는 평범한 공식 그대로 다소 부드러운 러버를 조합하는 편이 낫다는 생각입니다. 전면의 MX-P와 후면의 칼리브라LT스핀을 번갈아서 사용하다보면 전체적인 구질에 대한 것은 명확히 MX-P 쪽이 좋다고 느껴지지만 관용도와 융통성면에서의 장점이 그 차이를 상쇄하고도 남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랠리를 많이 이어나가려고 하는 스타일이라면 더더욱 부드러운 러버쪽을 선택해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이 두 블레이드는 두께에서 오는 신체적 특수성 때문인지 대부분 80대 후반의 무게가 많기 때문에 적정한 전체 라켓의 무게를 셋팅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한쪽면이라도 스폰지 경도가 낮은 러버를 선택해야하는 숙명이 있습니다. 저도 그런 숙명을 받아들이고 후면에 칼리브라LT스핀을 조합해서 만족할만한 무게(179g)를 얻었습니다. 최근에 재조명받고 있는 하이엔드급 고탄성고마찰 러버인 프리무스도 IV-S,L SGS와 좋은 조합을 이루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단, 부드러운 러버와의 조합이라고 하더라도 블레이드 자체가 워낙에 탄탄하게 잘 받쳐주기 때문에 전중후진 가릴 것 없이 일정치 이상의 임펙트만 가해준다면 충분히 뻗어주는 구질의 양산이 가능합니다.










  일란성 쌍둥이? 이란성 쌍둥이?

 

  그렇다면 이 공통점이 많은 형제 블레이드 간에는 어떤 차이점이 존재할까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실 합판의 겹수가 4겹과 5겹이라는 현격해보이는 차이가 존재하지만 표층목재가 같다는 점과 두께가 비슷하다는 점에서 이 둘은 10분 간격으로 태어난 쌍둥이와 같은 태생적 동질감을 지니고 있는가 봅니다.

 

  제가 조금 시간적, 물질적 여유가 있다면 동일한 러버셋팅과 몇 가지 생각나는 러버를 붙이고 심층적인 테스트를 해봤으면 좋겠지만 그런 여유의 틈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관계로 한가지 셋팅만으로 비교를 했습니다.

 

IV-S SGS(88g) : (F)MX-P (B)칼리브라LT스핀 – 179g (이하 S군으로 명명)

IV-L SGS(90g) : (F)텐죤SF (B)칼리브라LT스핀 – 179g (이하 L양으로 명명)

 

  S군은 통상적 공식을 뒤엎는 러버셋팅을 위해 MX-P를 선택, L양은 예전 주력러버의 느낌을 추억해보고자 텐죤SF를 선택, 후면은 180g의 셋팅을 위해 주력으로 썼었던 백핸드러버 중 칼리브라LT스핀을 택했습니다. (현재 주력 백핸드러버는 EL-P)

그런데, 무게를 맞추는 데 지나친 역량을 쏟고, 전면을 다르게 붙인 관계로 솔직히 정확한 감각비교가 힘들었습니다. 좀더 디테일하게 표현하자면 MX-P와 텐죤SF 러버는 너무 다른 러버였기 때문에 이 두 러버면을 통한 비교는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라고 밖에 표현할 길이 없었습니다.


  이미 눈치채신 분도 있겠지만 이상하게도 쓰면 쓸수록 저에게는 L양이 약간 부드럽게 느껴졌습니다. 주로 이 두 형제의 비교는 같은 러버인 칼리브라LT 스핀을 통해 이루어졌는데, 수치상으로는 L양이 약간 더 단단하고 스피드가 약간 높게 나오고 있지만 제가 사용해본 결과로는 스피드나 반발감각의 차이는 거의 없었고, 수치와 조금 다르게 체감된 것은 S군보다 L양이 약간 보드랍게 느껴진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그리고 L양의 진동과 울림이 S군보다는 명확하게 느껴졌습니다. 따라서 L양이 좀더 합판의 손맛을 고스란히 간직한 스타일이며 S군은 합판답지 않은 단단함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면의 러버선택은 S군에 MX-P, L양에 텐죤SF였는데, 쓰면 쓸수록 잘못 셋팅했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L양이 더 부드럽고 합판의 느낌이 나오기 때문에 MX-P의 장점을 훨씬 잘 살릴 것으로 생각이 되었고 오히려 울림이 없이 단단한 S군에게 텐죤SF를 장착시켰더라면 하는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즉, S군은 C100의 스피드 튜닝버젼, L양은 큐리어스의 스피드 튜닝버젼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 쌍둥이같은 블레이드의 정체성은.........

 

  저는 티바 블레이드를 오랜 기간 사용해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티바만의 기풍이라든지 감각적 기조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진 못합니다. 따라서 다소 피상적이거나 수박겉핥기식의 리뷰가 되지 않을까 항상 노심초사입니다만, 이런 기록들과 리뷰들도 하나둘씩 쌓이면 결국 그것이 이해와 공감의 폭을 확장시키는 초석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티바 : 큐리어스, 김정훈, 삼소노프포스프로, 텍소올라운드

타사 : 클리퍼CR WRB, C100

 

  제가 사용해본 블레이드들 중에 IV-S,L SGS와 선,후천적 동질성이 약간이라도 느껴지는 블레이드들을 추려봤습니다. 역시나 밸런스가 높게 느껴지는 블레이드들이 많이 생존해있습니다. 큐리어스와 김정훈 그리고 C100은 밸런싱이라는 측면에서 IV-S,L SGS와 감각의 유사성을 살펴볼 수 있겠고, 삼소노프포스프로와 클리퍼CR WRB는 이 형제와 비슷한 스피드나 반발감각이 느껴지는 측면에서 동질감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삼소노프포스프로는 얇은 7겹합판임에도 불구하고 IV-S,L SGS와 같이 잔잔한 울림을 보유하고 단단하게 받쳐주는 면에서는 상당히 비슷합니다만, 제 느낌으로는 삼소노프포스프로가 좀더 날카로운 맛이 강한 것 같습니다. 클리퍼CR WRB는 두께도 상당히 비슷하고 체감되는 스피드나 반발감각이 거의 엇비슷하지만 IV-S,L SGS와는 다르게 상당한 울림과 감싸안는 타구감이 인상적입니다.

 

  IV-S,L SGS의 정체성을 이어받았다고 혹은 계승했다고 생각되는 블레이드는 역시 앞서 두께에 관해서 언급했던 텍소올라운드입니다. 다만, 두께가 좀 줄어들고 합판의 두께와 구성이 달라지면서 IV-S,L SGS의 약간 과하다싶을 만큼의 직관성이 부드러움을 내포하는 가변성으로 진화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결국 [텍소올라운드 - IV-S,L SGS - 클리퍼CR WRB] 이렇게 수평적인 연결관계로 요약을 해봤습니다. IV-S,L SGS의 단단함과 튕김에 콘트롤의 부담을 느끼는 분들은 텍소올라운드를, IV-S,L SGS의 단단하게 받치는 감각에 약간의 울림과 감싸안는 감각이 아쉬운 분들은 클리퍼CR WRB를 선택하면 적응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이 감각의 기호와 취향에 맞는 블레이드를 찾아갈 수 있을 듯 합니다.

 

  달리 말하자면, 텍소올라운드의 단단한 듯 부드러운 이질감이 어색한 분들은 IV-S,L SGS를 대안으로, 클리퍼CR WRB의 묵직하고 단단함이 좋으나 울림과 진동을 조금 더 제거하고 튕기는 감각을 덧붙이기 원하는 분들은 IV-S,L SGS 형제를 대안으로 선택하면 된다는 뜻이 됩니다.




   기본기를 연마하는데 더없이 좋을 수 있는..........

 

  IV-S,L SGS가 가지고 있는 정직함과 직관성은 결론적으로 처음 탁구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매우 좋은 가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드카본 블레이드의 과한 반발력도 적당히 절제가 되어있으며, 지나치게 울림이 심하거나 낭창거리지도 않고 면을 활용한 기본타법을 익힐 때의 임펙트 감각을 명확하게 느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두꺼운 카본블레이드에서 합판으로의 전향을 시도할 때 이질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이기도 합니다.

 

  또 한가지 더, 7mm에 육박하며 두꺼운 데다가 단단하게 받치면서 튕기는 감각이 일품이므로 핌플아웃이나 롱핌플을 사용하는 전진블록형 커트스트로크 즉, 공포의 누님 전형에도 적합한 블레이드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E. N. D.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Oscar | 작성시간 17.05.02 간만에 다시 읽는 티바의 명 블레이드들 후기네요. 오늘의 티바가 있도록 만들어준 블레이드들이죠~^^ 문장력과 디테일한 감각에도 감탄하게 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두께는 6mm 어간을 좋아해요~^^)
  • 답댓글 작성자미라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5.02 SGS 그립 이전 버젼때부터 은근히 인기가 좋았던 제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IV-S는 클리퍼CR과 비슷한 역할로 초심자용으로 좋은 라켓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Oscar | 작성시간 17.05.05 미라쥬 티바 사장님이신 롤랜드씨가 사용한 블레이드는 IV-T였죠.
    저는 개인적으로 IV-S를 한동안 썼었구요~^^
  • 작성자곡현 | 작성시간 19.01.05 뒤늦게 후기 봅니다.
    IV-L과 EL-P, FX-P 조합은 여전히 명품입니다. 스피드와 회전 컨트롤 간의 밸런스, 부드럽고 피드백 확실한 터치감, 롱커트도 쉽게 가능할 정도의 기술의 사용 편의성...
    두께만 6mm정도였다면 중펜 주력일 수도 있었을텐데, 쉐이크 서브 라켓으로 있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