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피라는 코토 표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코토 표층은 ALC 소재 등 다양한 복합 소재들과 잘 어울리는 표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없이 많은 업체들이 비슷한 구조를 차용하고 있죠.
그리고 많은 동호인들도 코토 - alc 면 일단 괜찮을 것으로 이해하고 있구요.
그런데 이렇게 쉽게 블레이드의 성격이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코토 소재 자체가 두께에 따라서 적절한 성능을 구현하는 지점이 좁기 때문입니다.
코토 표층 아래에 카본이나 ALC 복합 소재를 넣은 경우를 예를 들면,
너무 얇으면 회전이 없고 공이 날리며,
너무 두꺼우면 멍청한 타구 감각이 나고 오히려 파워가 없이 눅눅해 집니다.
그래서 코토 소재에 대해서는 위와 같은 벨 모양의 곡선을 생각하게 됩니다.
두께가 두꺼워짐에 따라서 점점 좋아지다가 일정 수준을 벗어나면 안 좋아집니다.
그런데 이것이 표층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라켓 전체의 두께,
라켓 전체의 사이즈,
각 층별 두께,
이 모든 내용에 이 곡선이 적용됩니다.
그러므로 좋은 라켓을 만드는 것은 매우 세밀한 감각과 설계, 그리고 인내심이 필요하죠.
더 깊은 얘기는 영상을 통해 확인하시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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