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기술]Q6. 롱핌플 사용자의 와이퍼 스트로크 기술은 어떤 것인가요?

[붉은돼지]

1. 롱핌플 러버를 이용한 공격 기술의 명칭이지만, 정식 명칭은 아닙니다.

   해외에도 꽤 통용되는 것으로 보이니 그대로 사용합니다.

2. 상대방이 하회전 볼을 주었을 때 주로 사용하는 타법입니다.

3. 블레이드를 테이블과 수직에 가깝게 유지한 상태에서 손목의 스냅을 이용하여 볼의 3시 방향을 좌하단에서 우상단 방향으로

   긁듯이 쳐 올립니다. 

   왜 긁는가 하면 롱핌플 러버는 핌플인 러버에 비해 볼과의 접점이 적으므로 마찰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최대한 볼을 비껴치듯이 긁어 볼과 러버의 돌기가 접지되는 면을 넓게 가져가서 날카롭고 빠르게 반구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때 손목이 자동차의 와이퍼처럼 움직인다해서 와이퍼 스트로크라고 합니다.

4. 롱핌플에서 공격적인 타법은 못쓴다는 얘기가 있지만, 그것은 롱핌플 돌기에 코팅을 하던 시절의 얘기입니다.

   ( 현재는 핌플 끝에 코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

5. Curl-P1R / 페인트롱2 / 그래스 디텍스 / 몬스터클래식과 같이 스핀리버셜이나 우블링에 치우치지 않는 밸런스 롱핌플러버는

   와이퍼스트로크의 긁는 정도와 스냅의 스피드를 조절하여 회전량을 미묘하게 조정하는 빠른 스트로크가 가능합니다.

롱핌플을 다루는 일반적인 방법은 

"서버는 짧고 너클로 주고 , 때리고 보스커트 때리고 보스커트" 

입니다만, 이 방법이 성립하려면 전제조건이 있어야 합니다.

"롱핌플 사용자가 롱핌플 러버의 성능만을 이용한느 수준일 경에만 해당됨"

롱핌플을 잘다루는 상급자에게 상대방의 보스커트는 찬스볼이죠.

사지선다를 걸 수 있습니다.

1. 코스를 빼는 빠른 와이퍼스트로크

2. 코스를 찌르되 볼이 느리게 가면서 우블링이 발생하는 보스커트

3. 손목의 스냅을 최대한 이용해 볼을 내리찍되 끝을 살짝 들어줘서 다시 하회전으로 반구해주는 춉핑

4. 볼이 러버에 접지되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 네트를 넘자마자 급격히 떨이지게 하는 드롭샷

커트주전형을 상대할 때 선수들이 끊임없이 드라이브 하는 것은 이런 주도권을 주지 않기 위함입니다.

커트 주전형에게 주도권을 주게되면 상황이 굉장히 복잡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 : http://cafe.daum.net/hhtabletennis/MYtJ/7089

ps. 잘못된 지식이나 추가되어야 할 지식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댓글은 정회원+ 이상만 가능합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붉은돼지]

아 제가 옮기면서 잘못 옮겼나봅니다 ^^
원글이 맞습니다

[고길동]

제가 어떤 여자 선출 분이랑 친적이 있는데 드라이브를 걸면 백드라이브 걸듣이 롱으로 받더라구요
강하게 커트로 와야할 공이 거의 커트 없이 오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처음 겪어서 되게 당황스러웠습니다.
확률이 엄청 높은 기술은 아닌거 같기도 한데..

[붉은돼지]

수비수 분들이 얘기하는 깎아주고 밀어주고 던져주고처럼 타법의 변화로 회전량은 조절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