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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라켓과 다른 수비수 라켓의 요구 사항 (Feat. 마그누스 이펙트)

작성자Oscar| 작성시간21.08.19| 조회수1163|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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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공룡 작성시간21.08.19 아주 전문적인데도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주세혁선수가 힘있는 블레이드를 선호하는 이유가 단순히 포어핸드 공격만을 위한 게 아니었군요.
    멀리서도 날아갈 힘이라는 것..
    그 힘을 믿고 아래로 깎는 데에만 전념할 수 있다는 것.
    새로운 지식을 제대로 알게 되어 즐겁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Osca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8.19 감사합니다 ☺️
  • 작성자 스파워 작성시간21.08.19 주세혁 블레이드라!!!
    멋진데요!
    소장용으로라도
    탐나는군요
  • 답댓글 작성자 Osca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8.19 감사합니다 ☺️
  • 작성자 Bigpool 작성시간21.08.19 전진회전/상회전 공이 아래로 휘어 떨어지는 공이라면, 후퇴회전/하회전 공은 위로 휘어지는 공입니다. 그래서 롱 커트된 공은 마치 늘어진 전깃줄이나 빨랫줄처럼의 모양으로, 상대가 보기에는 비행의 중후반부에 마치 솟아 오르는 것처럼 보일 정도가 됩니다.

    롱 커트를 잘 못하지만, 몇년전에 유명한 수비 블레이드 중의 하나인 "Koji Matsushita Special"로 단순한 블록과 수준 낮은 정도의 커트를 직접 해보았고, 또 그래스 디텍스 OX로 포핸드 공격을 하는 형님 한분도 역시 같은 코지 마쓰시다 스페셜에 그래스 디텍스 OX로 수비를 해보며

    서로 아연실색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래로 휘든, 위로 휘든 일반적인 공에 비해 탁구대 높이에서 측정되는 비행 거리는 더 짧아지게됩니다. 다만, 전진회전은 보다 높은 호를 그리고, 후퇴회전은 거의 직선처럼 날아가기에 네트를 안정적으로 넘기에는 후퇴회전이 전진회전보다 불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Bigpool 작성시간21.08.20 그래서 비록 네트를 높게 넘어가더라도 전진회전에 비해서 비거리가 더 길어서 엔드라인 근처에 착륙되어야만 하회전 공의 안정감이 상승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런데, 제가 스톱성 블록이나 너클성 살짝 죽여 밀기를 하거나 그 형님이 전중후진에서 롱 커트를 나름대로 해볼 때에 놀라운 일이 벌어져 아연실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쩌면 자로 잰듯, 코지 마쓰시다 스페셜이 (서로 사용하던 러버 그대로 코지에 붙인 것이기에 전에 사용하던 러버를 그대로 붙여 해봐도) 엔드라인 반~한 뼘 쯤에 공을 따박 따박 떨구어 주는지! 참으로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후퇴회전이 따로이 걸려있지 않은 거의 너클성 공일 때에도 마치맞게 바로 그 거리로만 비행하여 떨어지곤 또 떨어지곤 했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Osca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8.20 예,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 답댓글 작성자 Bigpool 작성시간21.08.20 새로 바꾼 폰의 슬라이드식 입력 자판이 작아서 미끄러지며, 600글자 넘게 적다보니 자꾸 광고가 눌러지는 등 수십번 오류가 나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수정하고 보니, 비댓 고쳐달라 알려주셨네요.

    수비 블레이드만의 매우 독특한 경험을 해서 그때 놀라웠습니다.

    그 이후에도 그리고 작년에도 DHS 08X(165*155*5.95 크기의 이것은 방문구매 준비 시 수비형인 것을 알고 1자루만 구매하려 했었지만, 깜빡하고 소리와 특히 울림이 좋아서 두자루나 구입했었습니다.^^)등의 수비 블레이드를 몇 종류 더 구매했었습니다. 과연 그 코지 스페셜 2자루 말고 다른 수비 블레이드들도 그러한 '스마트 디스턴스'를 수행해줄지 기대가 큽니다.
  • 작성자 곡현 작성시간21.08.20 블레이드로 수비수가 원하는 공궤적을 구현하는 것이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마츠시타 코지가 대표로 활동하는 빅타스의 수비 블레이드들의 완성도가 높은 것은 분명 마츠시타의 피드백이 큰 도움이 되었겠죠. 신新 주세혁 블레이드도 그러리라 믿습니다.

    주세혁 선수는 양평면 커트주전형 올라운더를 생각하고 있군요. 저의 경우 비슷한 이유로 중국처럼 스피드계 또는 회전계 숏핌플을 활용한 수비수를 키우자는 입장입니다(실제로 저는 이 전형입니다). 한국탁구의 강점인 포핸드플레이와 보다 능동적인 백핸드 운용으로 포스트주세혁과 같은 선수가 양성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 작성자 우주퐈이야 작성시간21.08.20 언제부터 판매될까요?
  • 답댓글 작성자 Osca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8.20 이번 달 안으로 출시합니다
  • 작성자 Rnb(Red&black) 작성시간21.08.20 재밌고 유익한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Osca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8.20 감사합니다 ☺️
  • 작성자 다같이 셰이크 (구/나홀로 펜홀더) 작성시간21.08.20 유익한 글 고맙습니다.

    인용하신 gif 이미지들은 2011년 파리 월드컵 대회 경기 영상입니다. 티모 볼을 상대로 한 8강전입니다.

    그 경기 현장에 있었습니다. 모든 관중이 티모 볼을 응원할 때, 저와 제 아내만 고래고래 주세혁 선수를 응원했었지요. 7세트까지 가서 11대9로 이긴 다음에 저희 쪽을 향해서 손을 흔들었었는데, 주세혁 선수 기억하려나 모르겠네요. (기회 되면 한 번 물어봐 주세요. 2011년 파리 월드컵 경기장에서 응원하던 한국 사람 목소리가 기억나는지요.)

    https://cafe.daum.net/hhtabletennis/MYtJ/12787
    그 경기가 있었던 날의 이야기를 적어놓았던 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Osca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8.20 예, 제가 아는 분도 이날 경기에 가셨다고 하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다같이 셰이크 (구/나홀로 펜홀더) 작성시간21.08.20 아이고... 경기장에서 '어떤 진상의 한국인이 나라 망신으로 저렇게 소리를 지르나' 하고 생각하셨겠네요. 타지에서 오래 살면서 그때 막 시작한 탁구에 대한 열정 때문에 부끄러운줄 모르고 응원 목소리가 컸다고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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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미스좀 해주셔요 작성시간21.08.21 출시되면 주문이요~^^ 1빠
  • 작성자 방랑짚시 작성시간21.09.24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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