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티바(Tibhar)

mxkh 시타기

작성자발트너 따라하기|작성시간20.11.06|조회수1,726 목록 댓글 10

(현재 자신이 사용하는 용품 또는 그동안 사용해 왔던 용품을 적어 주시면 더욱 의미 있는 답변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정확한 이름을 모르실 경우 대강의 정보라도 적어 주시면 됩니다.)

지난 주에 제 돈을 주고 사두었던 MXK-H를 새 라켓에 붙여 시타 해 보았습니다. 라켓무게:러버(mxkh+elp)포함 총 191.7g.

사실 제 드라이브 스윙은 하체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그냥 공을 잡아서 하완위주의 스윙으로 거는 편입니다.
연습에서는 임팩트를 줄 수 있지만, 게임에서는 거의 회전위주의 연결드라이브를 구사합니다.
그리고, 라켓의 특성 같은데, 각을 조금 얇게해서 힘을 빼고, 가볍게 치면 공이 스피드도 있고 뻗는 느낌이 들지만, 라켓각을 다소 두껍게 하면 퉁퉁거리고, 두꺼운 면으로 세게 칠려고 힘이 조금만 들어가면 공이 오히려 뻗지 않고, 느린데 오버미스가 되는 라켓입니다. 만드신 형님이 장지커 수퍼 zlc구조라는데, (장지커수퍼의 감각은 안써봐서 모름) 엄청 잘 나가는 티모볼 alc라켓의 느낌이랄까요, 쇼트나 포핸드롱처럼 세운 각에서는 뭔가 중심이 빈 듯 퉁퉁거리는 울림, 얇은 각으로 오히려 날카롭고 쉽게 뻗는 드라이브 느낌에 스피드와 공뻗음이 훨씬 좋은 독특한 라켓이네요, 라켓은 좀 더 적응이 필요하겠네요ㅎㅎ경제적 여유가 된다면 장지커 수퍼zlc 정품을 사용하고 싶습니다ㅠ

포핸드 드라이브를 공만 잡아서 하완위주의 팔스윙으로만 아주 가벼운 힘으로 걸어봅니다. 포물선이 낮고 직선적임에도 불구하고, 드라이브 걸기에 편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파트너가 쇼트가 좋으신 분인데, 제가 일부러 코스를 오른쪽 왼쪽으로 조금씩 틀어서 보내면, 상대에게 맞고 튀어나가는 볼이 생깁니다. 슬슬 걸었지만, 회전이 어느정도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받으시는 분이 회전이 좋다고 합니다. 임팩트를 줘서 한 두어번 걸어보면 맹렬한 회전의 드라이브가 만들어집니다. 물론 저는 볼을 치기좋게 대어주는 연습때만 이런 드라이브를 걸 수 있습니다.
러버 비교를 위래 epl러버로 돌려서 포핸드 드라이브를 똑같은 힘으로 걸면 회전의 차이가 확실히 느껴집니다. 어정쩡하게 죽는 볼이나 약한 커트볼 정도는 드라이브 걸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대놓고 찍은 강한 커트는 뭔 러버를 줘도 자신이 없습니다.

오직 연습에서만 가능한 맞드라이브 연습울 해 봅니다. 상대의 회전을 잘 잡아주어 맞드라이브 모션(?)으로 대어줘도 잘 넘어갑니다. 맞드라이브를 연결로써 생각한다면 후진에서 큰 임팩트 욕심없이 맞드라이브 흉내내듯만 해주어도 연결이 잘 됩니다. 중진에서 많이 튀는 바운드로 올 때가 어렵긴한데, 일단 대충 넘기고 좀 더 뒤로 물러나서 연결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백핸드 러버로도 추천하시는 분들이 있던데,,완전 공감합니다. 굉장히 안정적이고, 어정쩡한 공을 연결위주로 작게 걸어줄 때 매우 편합니다.
쇼트는 상대공격에 대해 블록을 하기에는 편안합니다. 하지만, 라켓을 수직으로 세워 미는 쇼트대 쇼트 공에 대해서는, 공이 죽고 힘이 없다는 느낌이 있는데,,이건 라켓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각을 좀 숙여서, 거리 조정이 된, 약간 뜬 볼을 회전이 아주작은 푸쉬처럼 때려서 넘기면 날카롭게 공이 들어갑니다. 이것또한 라켓의 성질 때문인 것 같고, 푸쉬타법에서는 elp나 mxkh가 별반 차이가 없다 생각합니다. 다만, 공이 치기좋게 가만히 뜬 상황이 아닌, 약간이라도 묻혀서 안정적으로 때려야 상황이라면 mxkh가 확실히 낫습니다.

커트를 주고 받지만, 그것만으로 회전이 많은지 어떤지는 분간하기 힙듭니다, 다만, 편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서비스를 넣어봅니다. 저는 주로 빠른 횡하회전 롱서비스를 넣는데, 공이 낮고 빠르고 회전이 많습니다. 상대가 서비스가 엄청 좋다고 칭찬해줍니다. 사실 원래 제 서비스가 이정도는 아닙니다. 아무튼 어제까지 사용했던, 오메가 7프로나, 베가텐에 비하면 공이 더 낮고, 회전이 많습니다. 더 가벼운 스윙으로 더 좋은 스피드가 나는 것은 라켓성질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재미삼아 횡회전 서비스를 넣고, 상대가 커트로 대어준 아주 높지는 않은 공을 포핸드로 그냥 때려봅니다.
공이 낮게 깔리며, 세게 들어갑니다. 러버힘인지, 라켓힘인지 분간 안되나, 받쳐서 때리는 공은 스피드도 있고, 비교적 잘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게임에서 이런 공 하나 나오면 정말 기분 좋죠,
러버무게가 52~3g을 넘어가서 걱정했지만, 라켓이 잘나가는 성질이 있고, 회전이 편하게 걸리니, 결과적으로 오히려 힘이 덜 들어가서 스윙스피드가 더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라켓과의 적절한 조합으로 러버무게 자체가 짐이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베가텐, 오메가 7프로, 파스닥 g1, mxkh에 대해 서로 비교한다면.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회전: mxkh > 베가텐 =g1 > 오메가 7프로
스피드는 베가텐이 좀 떨어지고, 나머지는 비슷.
무게: mxkh(50g~53g> 베가텐(50g)> 오메가 7프로>g1(47~48g)

가격우위: 베가텐> g1>오메가 7프로> mxkh
(인터넷최저가 기준)

포핸드러버로 쓴다면, 회전, 스피드, 용이성등의 성능과 가격까지 종합하더라도,
mxkh> g1> 오메가 프로 7> 베가텐 으로 평가를 합니다.
만약 4만원 초반대의 가격도 부담스럽다면, 최저가 3만원 중반대의 g1을 사용하겠습니다. 베가텐은 회전많고, 안정성이 좋으나, 무게가 게임에서 영향을 주고, 오메가 7프로는 mxkh보다 아주 약간 낫지만, 실상 별반 차이가 없어, 오메가 7프로보다는 mxkh를 쓰겠습니다.
국산브랜드 엑시옴의 러버도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무게만 조금더 줄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건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니, 서로 느낌이나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발트너 따라하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11.07 다~ 갖춘러버네요,,^^
  • 작성자선택이 | 작성시간 20.11.07 백으로 쓰기에 정말 좋나요? 너무딱딱하지 않을까요? mxk 47.5에 비싸면 백으로 쓸 때 차이점이 무엇일까요? 어느게 더 좋을까요?
  • 답댓글 작성자발트너 따라하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11.07 mxk47.5는 사용해보지 않았어요, 제 생각에 백핸드쪽에 치키타나 백드라이브를 적극적으로 하시는 고수들이라면 정말 괜찮은 러버고,그냥 쇼트나 푸쉬, 몇 번씩 거는 백드라이브 같은 정도면 궂이~왜냐하면 무게가 있어요, 스타일에 따라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연습해보니 일단 스핀을 걸기에 다른 러버보다 편했습니다. 고수분들의 도움을 받으시는게 나을듯요,저는 하수입니다.
  • 작성자선택이 | 작성시간 20.11.11 라켓이 총 192g이면 많이 무겁진 않으신가요? 어깨 안아프세요?
  • 답댓글 작성자발트너 따라하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11.11 수퍼zlc가 잘나가서,,힘을 완전히 빼고 치니,,전혀 무거운 걸 모르겠어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