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티바(Tibhar)

어쩌다 사용해본 MX-D 사용후기 입니다.

작성자오비트랩|작성시간21.04.04|조회수1,646 목록 댓글 21

오늘 MX-D 사용해본 느낌 까먹기 전에 간단히 남겨보겠습니다.

부착은 버터플라이 메이즈off (림바표층 아웃터ALC)에 하였습니다. 최근에 MX-K (H)를 붙여쓰던 라켓이라서 금요일에 탁구장에서 MX-K (H)를 다시한번 느끼고, 어제 러버 교체 후 오늘 MX-D를 사용해봤습니다.

러버 부착을 할때 스폰지쪽에 글루잉을 3번을 하였고
무게는 50g 정도로 가벼운 러버라고 볼 수는 없지만 51도쯤 되는 고경도인만큼 적당한 무게라고 보여집니다.


가벼운 연습과 8게임 정도 실전을 해봤을때 느낀점은

1. 전체적 타구감과 클릭감은 MX-D가 더 좋았습니다.
타구음도 좋았고, MX-K (H)보다 부드럽다고 느꼈습니다.
51도 정도의 고경도란 정보가 없이 쳐봤다면 48도쯤으로 느꼈을거 같습니다.

특히 스폰지가 강타로 갈수록 살짝 부드럽게 느껴지고 되쏘아주는 파워가 좋았습니다. 단순하게 부드럽기만하거나 단단하기만한 러버는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중간정도 임팩트에도 공이 죽거나 날리는 등의 문제없이 연결 상황에서 융통성이 좋았다고 느껴집니다.

2. 그립력은 MX-K (H)가 낫다고 느꼈습니다.
얇게 긁을때의 그립력이 MX-K (H)에 비해 부드러워서 그렇게 느껴지는 듯했습니다.
특히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제 잡을때 채주는 드라이브에서는 MX-K (H)가 더 회전이나 그립력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3. 파워는 연결 상황 등 맨볼을 두껍게 칠땐 MX-D가 더 좋았고,
커트볼을 제낄때는 MX-K (H)가 더 좋았습니다.
긴서비스 넣고 길게 넘어오는 공을 3구로 한방으로 공격할때 성공률과 위력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상대공격에 대한 카운터에서도 감각이나 위력에 만족스러웠습니다.

기본적 특성이 비거리가 과해서 오버미스를 신경써야할 러버는 아니었고 힘을 실어주는 자신있는 스윙을 가능하게 해주는 러버였습니다.

4. MX-S의 회전은 좋으나 무딘 감각과 공뻗음이 아쉬웠던 분들께 딱 좋아보입니다.
MX-P의 클릭감과 파워를 좋아하지만 약간 과하다 싶었던 부분이 있다면 MX-D에서는 최적화된 파워와 신뢰감 상승을 느끼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
DNA H와는 체감경도가 낮게 느껴지는 부드러운 느낌은 유사했으나 강타시 파워나 튕겨냄이 훨씬 나았습니다.



전체적으로 MX-D는 밸런스 좋고 쓰기 편하고 위력 충분하고,
누가써도 호불호 거의 없을듯한 특성의 러버로 제대로 뽑아냈다 느꼈습니다^^
누구에게 추천에도 욕 안먹을듯한 러버라고 생각되고,
MX-K (H) 처럼 새로운 타입의 러버라는 느낌보다는
기존 러버들의 장점들을 모으고 단점을 희석시킨 느낌이었습니다.

MX-K (H)와는 다른길을 걷는 러버이기에 취향이나 감각에 대한 차이에 따라 선호도가 갈릴 듯 합니다.

제 취향으로는 MX-K (H)를 포핸드로, MX-D를 백핸드로 선택하고 쓰면 딱 좋겠다 싶었습니다.

충분히 더 써보고 다른 후기가 있음 추가해보겠습니다.
출시전 사용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 주신 탁구닷컴 담당자분께 감사드립니다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오비트랩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4.04 잘맞으셔서 백핸드 방황 마치셨음 합니다 ^^
  • 작성자슈미아빠 jw | 작성시간 21.04.04 6500엔이면... 66400원정도네요!!
  • 답댓글 작성자오비트랩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4.04 mx-k 시리즈 수준 정도 가격대면 딱 좋을텐데요~^^;
  • 작성자수니네 | 작성시간 21.04.05 mxp가격이면 좋겠네요
  • 답댓글 작성자오비트랩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4.05 아마도 그정도 가격까진 기대하기 어려울거 같기에 mxp의 가격대비 막강성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